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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대장 김영만 상세페이지

코딱지 대장 김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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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7,5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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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0원
판매가
12,250원
출간 정보
  • 2024.05.16 전자책 출간
  • 2024.04.1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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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만 자
  • 16.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9258695
ECN
-
코딱지 대장 김영만

작품 정보

“코딱지 친구들, 잘 지냈나요?”
우리의 ‘영원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생애 첫 에세이
대한민국 어린이 종이접기 교육의 선구자이자 오늘날 청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어른의 아이콘 김영만의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의 삶의 족적을 따라가며,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종이접기 교육 불모지와도 같았던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 연구와 교육 보급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KBS 〈TV유치원 하나둘셋〉 〈혼자서도 잘해요〉와 구 대교어린이TV 〈김영만의 미술나라〉 등에 출연하며 전국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었다. 지난 2015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어른이 된 시청자들과 재회하기도 했다. 그 시절처럼 “코딱지 친구들”이라고 정답게 불러주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아릿한 추억에 대한 향수를 느낌과 함께 큰 위로를 받았다.
저자의 첫 에세이인 이 책은 삶의 가치관을 형성한 유년 시절 이야기부터 노년이 된 현재 견지하고 있는 삶과 세상에 대한 관점, 꿈과 도전을 다룬다. 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사람, 특히 불모지에 꽃을 피운 선구자의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에게 도전 의식을 일깨운다. ‘나 때’ 이야기는 오직 다음 세대에 위로와 격려, 힘이 될 때에만 효용이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를 격려한다. 얼마든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사랑하는 코딱지들에게 언제까지나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책의 갈피마다 담뿍담뿍 묻어난다.

“짜잔! 선생님은 미리 만들어 왔어요!”
사랑하는 코딱지들을 위해 미리 준비해 온 인생 이야기
총 4장으로 구성되는 이 책의 1~2장은 저자의 유년과 학창 시절, 처음 종이접기 연구를 시작하고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던 장년기까지의 이야기를 시간 순서대로 담았다. 그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가난과 사업 실패 등 역경이 있었으나 주변의 사랑과 지지가 지탱해주었다. 이 장을 통해 오늘날의 저자를 존재하게 하고 깊어지게 한 것들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가로세로 15센티미터 작은 색종이로 저자는 드넓은 세상을 마주했다. 국내 및 해외 봉사로 재능을 나누고 섬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전국 모든 어린이의 종이접기 선생님이 되었다. 아무리 작아 보인다 해도 결코 하찮은 것이라 단언할 수 없다. 3장 〈종이접기로 만난 세계〉는 작은 색종이가 가르쳐준 무한한 삶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4장은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을 담아냈다.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품고 환대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 다음 세대에 대하여 끝까지 부끄럽지 않은 어른으로 남고자 하는 진심이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본문 중간중간에 사진과 함께 저자가 직접 그린 종이 공작 그림을 담았다. 또한 각 장의 말미마다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종이접기법을 소개한다. 책을 읽으며 잠시 색종이를 접어보자. 빛나는 눈으로 온 세상에 숨은 경이와 즐거움을 발견하던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한때 어린이였으니까요.”어린이를 환대하는 사회를 꿈꾸며
아이들은 충분히 사랑받고 마음껏 뛰어놀 때에 가장 어린이다우며, 씩씩하고 힘이 넘친다. 그러나 갈수록 어린이들이 마음 편히 놀기 어려운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하루에도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느라 피로에 절어 있는 오늘날 어린이들의 얼굴을 보면 그저 안쓰럽기만 하다.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며 이런 경향이 더욱 심화되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위해 힘써야 하고, 특히 부모님과 보호자를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내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어린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환대받아야 한다. 어린이를 돌보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지만 아이들을 미워할 수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체험미술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었습니다. (…) 남의 집 논밭에 뛰어 들어가서 망쳐놓는 바람에 사과해야 했던 것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치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집 밖 개나리 울타리를 뚫고 넘어가다가 긁혀 생채기가 생기기도 하고, 정원에 심은 장미를 꺾다가 가시에 찔려 손에 피를 철철 흘리기도 했습니다. 왜 그랬냐고 물으면 엄마 가져다주고 싶어서 그랬대요. 어이가 없어 허허 웃고 있자면 내 뒤로 서너 명이 달라붙어서 집의 외벽을 타고 자라는 담쟁이덩굴을 쥐어뜯어댔습니다.” _본문에서

최근 ‘노키즈존’ 등 아이들을 반기지 않는 장소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실수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이 적절히 행동하도록 지도하지 않은 보호자의 책임이다. 우리는 아이들의 실수와 잘못을 관용으로 대해야 한다. 아이들은 우리 사회 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우는 단계에 있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한때 어린이였다.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 울음으로 의사를 표현하던 시기, 손의 소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물건을 쉽게 떨어뜨리고 물컵을 자주 엎던 시기를 지나왔다. 좌충우돌하면서도 실패하지 않고 무사히 어른으로 성장한 것은 우리의 서투름을 사랑으로 이해해준 어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 다음 세대의 아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온 마음으로 용납할 때, 아이들은 귀한 선물을 건넨다.

나는 잠깐 왔다가 가는 사람일 뿐이지만, 아이들은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나를 챙겨주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몇 시간 정도 내어 함께 색종이 만들기를 하고 사인을 해주었을 뿐인데, 항상 아이들에게 받는 것이 더 많습니다. _본문에서

아이들의 사랑은 순수하고 그들의 지혜는 보석처럼 빛난다. 이 책은 그러니 우리 모두 아이들의 친구가 되자고 권유한다. 모든 가정과 개인, 우리 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위한 자리와 마음을 넉넉히 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코딱지들아, 절대 포기하지 마.”
넘어지는 것은 젊음의 특권
항상 곁에서 함께하겠다는 어른의 약속
먹고살기만도 팍팍한 사회가 되어가며 이해와 관용도 희박해지고 있다. 세대 간의 갈등까지 격화되는 가운데 역설적으로 더욱 간절해지는 것은 ‘훌륭한 어른’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멘토’에 대한 필요다.

내가 나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것은 그저 ‘내가 이렇게 힘들었습니다.’ 하소연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힘들었지만 결국 잘됐다!’라고 자랑하는 영웅담을 늘어놓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 물론 나라는 한 개인의 이야기를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그렇게 살았다는 것은 가능성이 완전히 0은 아니라는 뜻이니까요. 여러분도 그렇게 살 수 있어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_본문에서

절망의 시기에도 영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사업 실패 후 방황하던 저자에게 하늘은 붙잡고 빠져나올 수 있는 동아줄을 하나 내려주었다. 바로 색종이였다. 저자는 주저함 없이 그것을 꼭 움켜쥐었고, 가로세로 15센티미터 색종이는 더 크고 넓은 세상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자기 일에 사명감과 확신을 갖고 꿋꿋이 걸어온 사람만이 마주할 수 있는 세상이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는 잠깐 삐끗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듯 보인다. 엄혹한 현실 속에서 개인의 노력은 무용하다 여겨질 때도 많다. 저자는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어른으로서 반성하며, 곁에서 들어주고 품어주는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내가 색종이를 접어 여러분에게 직장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백날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쁜 어른이 된 죄를 갚을 수만 있다면요.” _본문에서

이제 어른들의 역할은 잔소리하고 꼬투리를 잡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아픔이라는 것을 먼저 겪어낸 사람으로서 지금 그 고난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이들에게 괜찮다, 곧 지나간다 위로해주고 나도 견뎌냈으니 너는 나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격려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언제나 다음 세대의 편에서 함께하는 어른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완성된 책이다.

작가

김영만
국적
대한민국
경력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
수원여자대학교 아동미술학과 겸임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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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딱지 대장 김영만 (김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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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적에 놀기 위해서 장난감을 자작하던 에피소드부터, 삶의 어려움과 가족, 친구들의 지지… 종이접기를 만나고 우리가 아는 김용만 선생님이 탄생하기까지. 그 이후의 이야기와 어른으로서 남기는 말들 모두 울림이 있는 책입니다. '마리텔'에 출연하며 코딱지들을 다시 만나는 이야기가 벌써 몇 년 전인가요? 그 시간을 함께 걸어온 사람으로서 느끼는 감동이 있습니다.

    mas***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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