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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상세페이지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 관심 15
소장
종이책 정가
25,000원
전자책 정가
28%↓
18,000원
판매가
18,000원
출간 정보
  • 2021.11.0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3.5만 자
  • 28.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9367
ECN
-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작품 정보

단단한 학문적 근거, 생생한 개인적 경험…… 매혹적이고 독창적이다.
— 놈 촘스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기원과 본질
<이스라엘, 가자지구 130곳 공습>, <핏빛 팔레스타인… 하마스 로켓포 쏘자 전투기로 보복>…….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국제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광경은 너무나 익숙하다. 가장 최근인 2021년 5월 열흘간 벌어졌던 유혈 충돌에서도 팔레스타인인이 300명 가까이, 이스라엘인이 12명 사망했다. 미국의 국제관계 평론지 『포린 어페어』는 이번 분쟁을 <더 폭력적인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팔레스타인은 어쩌다 <중동의 화약고>가 되었을까? 왜 이 전쟁은 한 세기 넘도록 끝나지 않을까?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역사학자 라시드 할리디의 신간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기원과 성격을 <정착민 식민주의Settler Colonialism>로 규정한다. 유럽인이 아메리카 인디언을 학살하고 미국을 세운 것처럼, 영국과 미국 등 열강을 등에 업은 시온주의가 팔레스타인 원주민을 몰아낸 뒤 정착민으로서 밀고 들어왔다는 것. 오늘날 두 나라의 빈번한 충돌 역시 100년간 이어져 온 식민지 전쟁의 일부라는 설명이다. 이 책은 2020년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팔레스타인 민중의 관점에서 분쟁 전반을 기술한 보기 드문 수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놈 촘스키, 아비 슐라임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저자 본인이 팔레스타인에 수백 년간 뿌리를 둔 명문 가문 할리디가(家) 출신으로, 역사적 현장에 있던 일가친척의 발언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팔-이 분쟁사 연구에 깊이와 생생함을 더했다. 1917년 밸푸어 선언부터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오늘날 가자지구 공격까지 여섯 번의 결정적인 시기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이 책은 그 자체로 <정착민 식민주의 연구를 위한 탁월한 틀>을 제공한다.

작가

라시드 할리디Rashid Khalidi
출생
1948년
학력
옥스퍼드 대학교 박사
예일 대학교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라시드 할리디, 유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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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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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히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알고싶다’는 궁금증보다는 ‘인간에 대한 경악’과 ‘피로감’만 쌓이게 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사는 특히나 더 관심 밖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읽은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이 참 소중했다. 책과 ’알릴레오북스‘을 통해서 두 민족간의 분쟁의 역사, 그 처음과 현재까지의 과정을 속성으로나마 알게되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0년에 걸친 전쟁의 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해놓은 노트는 인스타 피드에 담기엔 너무 길어서 블로그에 정리해 두기로 한다. 다만, 홀로코스트를 겪었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민족을 인종청소하려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인간에 대한 환멸’과 ‘답없음’을 느끼곤 했었는데, 유대인들 중에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니 그것은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인간과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생각은 절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 자신이 태어난 후 얻게되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경험과 인식, 학습을 통해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얼마든지 악해질 수도 선해질 수도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한 번 깨닫게 되었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면서 ‘내면의 폭력성을 길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성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우리의 이익을 방해하는 자는 다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파시스트도 이스라엘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야말로 인간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항상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유시민 작가의 말처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사에 대한 이해가 나를 더욱 우울하고 답답하게 만든 측면은 있으나, 나와 다른 대상에 대한 ‘차별을 인정하지 말자’는 교훈을 되새기는 기회가 된 것은 확실한듯 하다. 현 상황을 만들어낸 과정 자체는 부당하지만, 두 민족이 현재 같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현실이며, 이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해법은 나올 수 없다. 그렇다면, 두 민족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기반 위에 서로간의 차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가질 때에만 구체적인 해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런 비극의 시작이 영국와 미국, 두 강대국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진정 짜증날 뿐이다. 그들도 역사를 통해 배운 것이 있을런지. 쯧. ______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대결이 근본적으로 식민주의적 성격을 띤다는 점을 인정해야 하지만, 어떻게 생기게 되었든 간에 현재 팔레스타인 땅에는 두 민족이 존재하며, 한쪽이 다른 한쪽의 민족적 존재를 부정하는 한 두 집단의 충돌은 해결될 리가 만무하다. 양쪽의 상호 인정은 양자 사이에 중대한 역사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무릅쓰고 민족적 권리를 비롯한 모든 권리를 완전히 평등하게 보장하는 것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한 민족이 상대를 절멸시키거나 완전히 추방한다는 터무니없는 관념을 제외하면, 다른 어떤 지속 가능한 해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라시드 할리디, 유강은 저 #팔레스타인100년전쟁 #라시드할라디 #팔레스타인문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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