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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영화의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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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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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00원
출간 정보
  • 2021.07.30 전자책 출간
  • 2019.11.1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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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7.2만 자
  • 27.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904364
ECN
-
퀘벡 영화의 클리셰

작품 정보

클리셰의 특수성을 극복하고 보편성을 담지한 정체성 담론을 만들어온 퀘벡 영화의 역사를 탐구하다.



이 책은 20세기 초부터 퀘벡 영화가 걸어온 길을 따라 그 역사적 의미를 검토하고, 클로드 쥐트라, 드니 아르캉, 자비에 돌란 등 각 시대별 영화작가들의 작품들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늘 주변적 위치에 있었던 퀘벡이라는 지역에서 퀘벡 영화가 어떠한 정체성 담론을 만들어왔는지, 퀘벡 지역이 갖는 특수성을 극복하고 보편성을 담지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작가들은 어떤 고민들과 해답들을 내놓았는지 살펴본다.

퀘벡 영화는 퀘벡의 특수성을 공고히 하는 클리셰적 이미지를 생산하면서 지역 영화로서의 기반을 다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퀘벡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인 1960년대 중반의 이른바 ‘조용한 혁명’ 이후 퀘벡 영화는 퀘벡의 특수한 이미지를 생산하면서도 지역 영화의 주변성에 함몰되지 않고, 보편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체성 담론을 지향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설이다.

저자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연대기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는데, 우선 1장 ‘퀘벡의 탄생’에서는 퀘벡의 역사를 일별하고, 퀘벡 역사를 관통하는 퀘벡 정체성 담론의 형성 과정을 논한다. 이를 통해 퀘벡에 대한 지역학적 관심사에 부응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다음 장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퀘벡 영화의 정체성 담론에 관한 논의의 토대를 마련한다. 2장 ‘퀘벡 영화의 탄생’에서는 20세기 초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퀘벡 영화가 만들어져온 과정을 짚어보며, 퀘벡인들이 자신의 표상을 어떤 클리셰로 만들었는지, 그 역사를 살펴본다.

3장부터 9장까지는 이렇게 유산으로 물려받은 클리셰를 어떻게 처리하여 새로운 담론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197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는 개별 영화작가와 작품에 대해 분석했다. 클로드 쥐트라의 <앙투안 삼촌>, 드니 아르캉의 <미제국의 몰락>, 장-클로드 로종의 <레올로>, 로베르 르파주의 <고백>, 프랑시스 르클레르의 <알렉산더를 찾아서>, 필립 팔라르도의 <라자르 선생님>, 자비에 돌란의 <아이 킬드 마이 마더>와 <마미> 등이 시대순으로 정밀하게 분석되고 있다.

독자들은 이러한 분석 과정을 통해, ‘아버지의 부재 현상’, ‘아버지 찾기’, ‘해체된 가족의 재구성’, ‘이주민의 수용과 혼종적 정체성’과 같은 퀘벡 영화의 주요 테마들을 발견하고, 퀘벡 영화작가들이 모색해온 퀘벡의 정체성 담론의 다채로운 양상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화계의 변방으로 여겨지는 퀘벡 영화의 진지한 고민과 모색을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교에서 프랑스 낭만주의 작가 알프레드 뮈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랑스 연극, 프랑스 영화 그리고 프랑스어권 지역의 문화에 대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몬트리올대학교 초빙연구원으로 캐나다에 체류하며 퀘벡의 문학과 영화를 연구했다. 저서로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 무엇을 할 것인가』(공저), 『변혁의 시대와 문학』(공저)이 있고, 역서로 『시나리오』, 『몰리에르 희곡선』(공역), 『세기아의 고백』 , 『마리안의 변덕』이 있으며, 「드니 아르캉의 <미제국의 몰락>과 퀘벡 영화의 정체성 담론」 외 다수의 퀘벡 영화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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