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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미소 상세페이지

붓다의 미소

불교 컬렉션 63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8,000원
판매가
8,000원
출간 정보
  • 2026.05.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8만 자
  • 10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612702
UCI
-
붓다의 미소

작품 정보

수많은 대중 앞에서 설법하던 부처님이 가섭을 향해 연꽃 한 송이를 들어 올렸다. 그 찰나, 가섭 존자는 깨달음의 미소로 화답했다. 단 한 번의 미소가 천 마디 말을 대신한 ‘염화미소(拈花微笑)’의 순간이다.
기원전 2세기 간다라에서 탄생한 불상은 살짝 입꼬리를 올려 깨달음의 고요한 경지를 표현했다. 이 ‘절제된 미소’는 그리스 고전 조각의 양식과 닮아 ‘아르카익 미소(Archaic smile)’라 불리기도 한다. 미소는 굽타시대 마투라(Mathura)와 사르나트(Sarnath) 불상으로 계승됐고,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국불교 미술에 이르면 미소는 더욱 다채로워진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과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서 만나는 두 점의 반가사유상이 대표적이다.
환희심 가득한 미소의 법열(法悅)은 불보살을 넘어 수행자들에게까지 이어졌다. 남양주 수종사 탑에서 출토된 불보살상, 창령사지에서 출토된 오백 나한상, 과천 용운암 바위에 새겨진 스님 마애불의 미소가 그 예다.
붓다의 미소는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우리에게도 전해져 고통과 집착에서 벗어나 비로소 도달하는 평온함을 맛보게 한다. 범접할 수 없는 예배의 대상이 짓는 근엄한 미소가 아닌, 내 안에 불성(佛性)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깨닫게 하는 친근한 미소다.
은밀하고 고요한 적멸(寂滅)의 미소부터 파안대소하는 천진난만한 미소까지.
붓다의 미소 여정을 따라가 본다.

작가 소개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소장이자 로욜라국제대학 아시아학 전공 교수다. 불교미술을 전공했으며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1~2, 『인물로 읽는 동남아』,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4 등이 있다.

주수완
불교미술사 학자이자 우석대 경영학부 예술경영전공 교수.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 인도 및 실크로드에서 중국과 한국에 이르기까지 불교미술 도상의 발생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솔도파의 작은 거인들』,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 『불꽃 튀는 미술사』, 『미술사학자와 읽는 삼국유사』 등이 있다.

월조 효신 스님
언해불전연구소 연구위원, 철학과 국어학 그리고 불교를 전공했으며, 인문학을 통한 경전 풀어쓰기에 관심이 많다.

윤종갑
부산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에서 인지심리(뇌과학) 박사 과정과 동경대학교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동아대학교 교수와 천태불교문화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동아대학교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역서로 『공과 실재, 그리고 깨달음』, 『한국불교 사상의 특질』, 『불교철학 입문』, 『중관사상』 등이 있다.

강애경
전남대학교 국문학 박사, 홍익대학교 미학과 철학 박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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