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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의 발명 상세페이지

모성애의 발명

'엄마'라는 딜레마와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40%↓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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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원
출간 정보
  • 2016.11.08 전자책 출간
  • 2014.01.16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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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3.5만 자
  • 9.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모성애의 발명

작품 정보

모성애는 본능인가? 발명인가?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은 출생률 저하가 뜨거운 이슈가 된 오늘날의 상황을 ‘역사적인 것’으로 보고,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한국과 유사하게 독일에서도 2000년대 후반부터 저출산 문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독일 언론은 세대 간 합의의 파기, 불안한 연금, 사회복지 체계의 과중한 부담,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하며 이 문제를 “나라의 흥망”이 달린 이슈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생각은 다르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극적인 출생률 감소는 본질적으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출생률 감소는 21세기에 새삼스럽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근대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오랜 역사가 있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벡 게른스하임이 제안하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더 평등해지는 것”이다.

출산과 양육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만 남아 있는 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탁아 방식을 바꾸는 것, 그리고 여성의 ‘사명’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구체적으로는 여성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축소, 돌봄노동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오늘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바로 어제의 일이 무엇인지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분명하게 규정해준다. 게다가 간명하면서도 필요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어낼 수 있다. 출산과 육아를 여성의 문제로만 밀쳐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걸음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만든 어제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아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작가

국적
독일
학력
뮌헨대학교 사회학, 심리학, 철학
경력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교 사회학 교수
함부르크대학교 사회학 교수
뮌헨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
기센대학교 미시사회학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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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성애의 발명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이재원)

리뷰

4.7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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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온지 꽤 되는 책인데 지금 우리 상황과 겹치는 부분이 많네요. 결론처럼 평등과 출생률의 상관성에 관해 현재의 한국사회가 생각해볼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좀 더 간결한 글이 될 수 있었을텐데 참고문헌과 인용이 내용의 반은 차지하는것 같아 읽다 흐름이 끊기는게 아쉬웠습니다.

    tek***
    2024.11.15
  • 참고문헌이 너무 많고 독일 중심 이야기고 80년대 저작이기는 하지만 통찰력이 대단하다. 특히 마지막 부분. 어떻게 출생률을 높일건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데, 결국 답은 성평등뿐이라는 걸 보여준다

    ear***
    2017.05.03
  • 정말 깊게 공감하고 동의하면서 읽었어요.

    hms***
    2017.04.10
  • 소름이 돋을정도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짚어낸다. 대한민국 출산지도에 소름이 끼쳐본 사람이라면 읽어볼 가치가 있다.

    141***
    2017.01.02
  • 모성애에 관한 사회적인 담론이 시대, 계층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하나 하나 버릴 것 없는 문장이 많아 오래두고 읽을 것 같은 책이다.

    rub***
    2016.11.20
  • 좋은 책입니다. 좀 오래된 책이지만 한국 현실에는 딱 맞네요

    hye***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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