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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위트와 센스가 넘치는 글들에 기분이 즐겁습니다.
재밌지만 무라카미 라디오 1권에는 못 미침
하루키의 수필을 읽다보면 어디선가 매미 소리가 들려오는듯하다
무라카미 씨의 수필은 이걸로 네 번째 읽어봤습니다. 항상 느끼는 건데, 무라카미 씨의 글은 젠 체하는 구석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오만함도 없고, 거창한 깨달음을 알려주는 형태도 없고. 그냥 글 그 자체가 좋아요.
좋아요. 아래 댓글처럼 가볍게 뭔가 리프레시 할때 에세이 좋은거 같아요. 인문서나 자기계발도 좋지만 에세이도 소설만큼 피식 웃으며 읽을때 있어요
여행, 외국에서의 경험, 레코드 모음..... 가벼운 주제. 부담없이 읽은 수 있는 글들. 다만, 번역자께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1. 작가가 갑작스레 경어체를 쓰는 부분을 그대로 옮기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소주제: '내가 죽었을 때는'에서 "숙적인 작가 고어 비달은 그의 죽음을 '현명한 커리어 쌓는 법'(good career move) 이라고 평했다" 여기서 good career move를 현명한 커리어 쌓는 법이라고 굳이 해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는 무라카미 라디오의 세번째 단행본이자 최종판이다. 예쁘고 못나고 싫고 짧고를 넘는, 무라카미 하루키식 해피라이프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과 오하시 아유미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는 감성적인 글과 너무 잘 어울렸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에세이를 연재하다보면 꼭 쓰게 되는 토픽이 몇 가지가 고양이와 음악과 채소 이야기라고 한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것은 즐거우니까. 기본적으로 싫어하는 것, 좋아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되도록 생각하지 않기로,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다. 읽는 분들 역시 이런 건 진짜 싫다. 짜증난다 하는 문장보다 이런 글 진짜 좋다. 쓰다보면 즐거워진다 하는 문장 쪽이 읽고 나서 즐거우시죠? 으음, 그렇지도 않으려나?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채소를 좋아한다. 여자도 꽤 좋아하지만, 여자에 대해 쓰기 시작하면 뭔가 곤란한 얘기도 나오므로 아무래도 제한이 있다. 그런 점에서 채소는 마음 편하고 좋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것은 즐거우니까, 좋아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되도록 생각하지 않기로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다는 그의 말에 크게 공감이 갔다. 하루키가 아니었다면 누가 채소의 기분을 상상이나 했을까?라는 시인 정호승의 말처럼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역시 아무도 글로 담지 않았던 야릇한 기분이나 공기의 감촉을 달라지게 하는 미묘한 분위기를 기지 넘치는 필치로 담고 있다..... 작가 특유의 고감도 더듬이로 분명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포착해낸 일상의 조각들이 신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그의 작품 세계를 통틀어 작품에서 던져주는 여운들은 더 없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와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즐거움에 감사하다
나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보다는 에세이를 더 좋아하고 기다리는 독자 중 하나다. 그간의 에세이집들은 워낙 예전에 쓰여진 글들이라 고전을 본다는 느낌으로 읽었지만 이번 작품집,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는 동시대에 쓰여진 글이라 무척이나 반갑게 다가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길게 호흡하며 쏟아내는 연설문을 듣는 기분이라 한다면, 에세이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듣는 친구의 수다와 같은 느낌이다. 이런 주제, 저런 주제에 따라 짧게짧게 얘기를 하는데 한 주제 안에서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글 내용이 꽤 호기심을 자극한다. 출퇴근길에 잠깐씩 펼치며 불혹을 넘어선 이 분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이렇게 일상적인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쓸 수도 있구나 싶어 나도 모르게 글을 쓰고 싶은 욕구도 든다. 약간 더 상쾌해진 기분은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어릴때부터 읽어오던 작가라 신간이면 일단 구매 합니다.
완독을 하면서 무라카미 하루키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에세이에 노래를 소개하면 그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는데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책과 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신선했어요. 왠만한 곡은 애플 뮤직에 다 있어서 찾기도 쉬웠습니다. 앞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가 전자책으로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비채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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