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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숙 상세페이지

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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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2.01.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만 자
  • 4.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872300
ECN
-
치숙

작품 정보

「치숙」은 독특하게도 혼자 이야기하는 형식의 소설입니다. 화자가 별안간 오촌 고모부 이야기를 시작해선 자신의 생각과 사정을 숨김없이 털어놓습니다. 물론 자기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목적은 아니었겠지만, 그의 시각으로 보아 폐인이 된 오촌 고모부를 비아냥거리고 비난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모순이 드러납니다. 그는 과연 그 암울한 시대에서 한 점 오류없는 탄탄한 인생을 살아가는 청춘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제목이 굳이 ‘어리석은 아저씨’인가를 생각해보게 되기도 합니다. 작가는 살짝 비틀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그 꼬집어내는 부위가 꽤 통렬하고 비극적이라 소설 본연의 역할을 훌륭히 드러내기도 합니다.

작가 소개

채만식(蔡萬植)의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 1902년 6월 17일 전북 옥구에서 태어났다. 고향의 임피보통학교와 경성의 중앙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 부속 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사립학교 교원과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다가 퇴사하여 향리에 머무르기도 했다. 1929년 말부터는 『개벽』사에 입사하여 일했고, 이후 『조선일보』에서도 일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발표된 단편 「세 길로」로 문단에 등단하였고, 1936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1933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 「인형의 집을 찾아서」부터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보였다고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장르에서 다작을 한 작가로 손꼽힌다. 탐정소설 「염마」(1934)를 연재하기도 했고, 희곡이나 평론, 동화, 수필 등에서도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단편 「레디메이드 인생」(1934)으로 독특한 풍자 작가로서의 면모를 두드러지게 보였고, 이 시기에 카프 제2차 검거사건이 발생하여 약 2년간 문필활동을 중단하였다. 그러나 곧 재입신을 꾀하여 「치숙」(1938), 「탁류」(1937~1938), 「태평천하」(1938) 등 그의 대표작들이 집필되었다. 그는 태평양전쟁 말기까지 끊임없이 작가적 존재 방식을 실천해갔으며, 그 시기에 많은 소설들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친일부역작가라는 오명도 남기게 되었다. 이후에 「민족의 죄인」(1948)을 발표하여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는 모습도 솔직하게 보여주었다.
그는 한국전쟁 직전 타계하기까지 지식인의 자의식을 날카롭게 보여주며 비극적 리얼리즘을 표현했고, 통렬한 풍자와 희화화를 통해 강렬한 풍자적 리얼리즘의 소설세계를 이루었다. 그는 소설을 통해 당시 일제 말과 해방공간 전 기간에 걸쳐 우리 역사의 굴절을 냉정하게 묘사해냈으며, 그 양과 질적인 면에서 한국 근대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2주 전, 그는 48번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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