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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물을 나이

아홉 살 아이가 세상에 묻기 시작할 때 곁에서 적어 둔 열 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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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봉파 저자
e퍼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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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출간 정보
  • 2026.10.08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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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8.4만 자
  • 4.5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39065503
UCI
-
이유를 물을 나이

작품 정보

아홉 살은 아이가 '왜'라는 말을 배우는 나이가 아니라, 그 말을 스스로 쓰기 시작하는 나이다. 미운 일곱 살이나 사춘기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유독 이름이 붙지 않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시간이다.

이 책은 두 아이를 키운 한 아버지가 그 변곡점의 시간을 곁에서 적어 둔 기록이다. 몸이 먼저 닮고 마음이 뒤따라 닮는 일, 변덕과 진심이 갈라지는 일, 아이에게도 저마다의 출구가 필요하다는 일, 애착이 조심스레 옅어지며 부모와 조금씩 분리되는 일. 열 개의 장을 지나며 아이의 물음과, 그 앞에서 자주 말문이 막혔던 부모의 망설임을 나란히 놓는다.

지은이는 유아교육이나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다. 그저 곁에서 지켜본 한 명의 아빠다. 그래서 진단도 처방도 없다. 다만 같은 시기를 지나는 부모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지도 모를 문장들을 모아 놓았다.

작가 소개

1979년에 태어났다. 공학을 전공했고,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두 아이를 낳아 기르는 평범한 40대 남성이다.
지금까지 일곱 권의 책을 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작가라고 소개하는 일에는 아직 익숙해지지 못했다. 잘 쓰는 사람이 되기보다 오래 쓰는 사람이 되는 편을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쓰기를 재주가 아니라 애착으로 여긴다. 쓰지 않고 지나간 날은 어딘가 비어 있는 것 같아, 오늘도 한 문단씩 채워 두는 사람이다.
아홉 살 아들이 던지는 물음 앞에서 자주 말문이 막혔다.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설명하려는 순간 그것이 정말 그런지 자신이 없어져서였다. 그 막힌 자리를 하나씩 문장으로 메우다 보니 이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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