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든,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든 살을 빼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나 살빼기에 성공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대개는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좀더 쉽고 간단하게 살을 빼는 방법이 없을까’ 하며 또 다른 방법을 찾게 된다.
이러한 때 새로운 다이어트법을 소개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화제의 책은《배고파도 참게 하는 감정 다이어트》(중앙생활사 발행).
이 책은 전 세계에 다이어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감정풀이요법(EFT : Emotional Freedom Techniques)을 소개한 책이다. 감정풀이요법은 살을 빼고자 하나 번번이 실패하는 사람들을 위해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하도록 도와주어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그 체중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감정풀이요법은 그 방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몸의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이지만 동양의학의 침술에서처럼 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혈을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말(확언)을 반복하면 되는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주 쉽게 자신을 S라인 몸매로 만들어 줄 것이다.
@ 경락 두드려 감정을 풀어주면 쉽게 살이 빠진다!
감정풀이요법은 경락을 다루는 요법이라 동양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동양이 아닌 서양,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국의 로저 칼라한 박사에 의해 개발되고 발전되었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로저 칼라한 박사는 물 공포증이 있는 메리라는 여성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물 공포증이 심해서 사진에 있는 물만 봐도 두려워했다. 심지어는 욕조에 있는 물뿐만 아니라 길가의 물웅덩이에 있는 물도 마주치기를 꺼려했다. 18개월간 치료를 했으나 별 진전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치료하는 도중 그녀가 물 공포증 외에 위장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칼라한 박사는 경락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위경(胃經)이 눈 밑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았다. 칼라한 박사는 직감적으로 그녀 얼굴의 혈자리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두드려 주면서 치료를 하였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위장의 문제도 해결되고 그토록 두려워하던 물에 대한 공포도 완전히 사라져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
이 경험을 근거로 칼라한 박사는 TFT(Though Field Therapy)라는 요법을 만들어 다양한 심리상태에 사용하도록 발전시켰다.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했으며 자기계발법 연구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 게리 크레이그 박사는 칼라한 박사에게서 TFT요법을 배웠다. 게리 크레이그는 자신이 배운 것을 토대로 보완을 하여 더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그것이 바로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 즉 감정풀이요법이다.
TFT는 진단을 하고 거기에 맞는 정해진 혈자리를 찾아 두드리는 방식이다. 반면에 EFT는 진단을 하지 않고 모든 경락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하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감정풀이요법의 원리와 사용하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여 이해를 돕고, 살을 찌게 하거나 살을 빼는 것을 방해하는 주요 문제를 해결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다이어트에 적용하여 성공한 다양한 사례와 감정풀이요법에 대한 과학적 연구 사례를 소개하여 실제적인 놀라운 효과를 보여준다.
감정풀이요법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행복한 삶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인관계 개선, 스포츠 능력 향상, 학교 성적 향상, 육체 질환 개선, 풍요로운 삶 살기 등 여러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응용하기에 따라 다른 여러 가지 문제 해결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탁월한 방법으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어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흡연 욕구, 알코올 중독, 공포증, 두려움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살빼기의 혁명, 감정 다이어트!>
·음식에 대한 욕구 조절
·과식을 일으키는 상황 극복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 제거
·자신의 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극복
·살이 빠졌을 때 생기는 문제 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