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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047 핀란드(UNESCO World Heritage047 Finland) 상세페이지

유네스코 세계유산047 핀란드(UNESCO World Heritage047 Fin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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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3.3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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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6만 자
  • 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444403
U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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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047 핀란드(UNESCO World Heritage047 Finland)

작품 정보

▶ 안녕하세요,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독자 여러분! 오늘은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Finland)로 떠나보겠습니다. 핀란드란 국명은 스웨덴어로 '핀(Finn) 부족의 땅'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영어식 국호로, 핀란드인들은 스스로를 '호수(Suo)'와 '땅(Maa)'이라는 뜻이 합쳐진 수오미(Suomi)라 부릅니다.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의 오랜 지배를 받았던 국가로,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해낸 핀란드인 특유의 꺾이지 않는 투지, '시수(Sisu)' 정신을 자랑합니다. 밤하늘을 신비롭게 수놓는 오로라(Aurora)의 낭만을 찾아 핀란드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휘바휘바♬!(Hyvä hyvä, 핀란드어 '좋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 극한의 환경을 이겨낸 영혼의 방패, 시수(The Soul's Shield Against the Extreme Environment, Sisu) : 시수는 핀란드 문화에서 가장 핵심적이지만, 동시에 타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시수(Sisu)는 스토아주의적 결단력(Stoic determination), 끈기(Tenacity), 투지(Grit), 회복력(Resilience), 용맹함(Bravery), 강인함(Hardiness) 등 다양한 의미를 포괄하며, 핀란드인들은 이 단어가 그들의 ‘국민성’ 그 자체를 대변한다고 여깁니다. 유사한 의미를 지닌 영단어들이 존재하지만, 시수는 일시적인 용기를 넘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결의를 지속하는 능력'을 뜻하기에 단일 어휘로는 그 깊이를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 "불가능은 없다"의 핀란드식 정의(The Finnish Definition of "Impossible Does Not Exist") : 시수의 어원은 핀란드어로 '내면(Interior)' 또는 '내장(Guts)'을 뜻하는 '시수스(Sisus)'에서 유래했습니다. 말 그대로 겉으로 과시하는 용기가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는 초인적인 힘, 즉 본연의 '배짱'이자 '맷집'입니다. 시수는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심지어 불가능해 보일 때조차 포기하지 않고 행동을 지속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수동적으로 '참아내는 것'이 아니라, 역경에 맞서 자신이 결정한 행동 방침을 굳건히 관철하는 능동적인 태도입니다. 설령 뼈아픈 실패가 수차례 이어지더라도 말입니다.

▶ 땀과 정화의 성소, 뢰윌뤼(The Sanctuary of Sweat and Purification, Löyly) : 핀란드 여행에서 사우나를 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핀란드인에게 사우나는 단순한 목욕 시설이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단어는 뢰윌뤼(Löyly)입니다. 뢰윌뤼는 사우나 내부의 달궈진 돌(Kiuas)에 물을 부었을 때 피어오르는 뜨거운 증기(Steam) 그 자체를 뜻하는 핀란드어입니다. 이 증기야말로 핀란드 사우나 경험의 핵심이자 육체와 영혼을 정화하는 매개체입니다. 사우나라는 공간이 하드웨어라면, 뢰윌뤼는 그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소프트웨어이자 영혼인 셈입니다.

▷ '사우나'가 아닌 '뢰윌뤼': 핀란드식 공동체의 심장(Not 'Sauna' but 'Löyly': The Heart of the Finnish Community) : 핀란드는 인구 약 550만 명에 사우나 수가 무려 330만 개에 달합니다. 이는 인구 1.67명당 1개꼴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밀집도입니다. 핀란드 사우나 협회(Finnish Sauna Society)의 역사적 자료에 따르면, 수백 년 전부터 사우나는 단순한 위생 시설을 넘어 커뮤니티의 중심이자 교회의 역할을 대신하는 숭고한 장소였습니다. 과거에는 여성들이 사우나의 무균 환경을 이용해 출산했을 정도로, 이곳은 사교와 정화, 생명의 탄생을 관장하는 성소로 여겨졌습니다. 핀란드인들은 지금도 사우나를 수호하는 정령인 '사우나톤투(Saunatonttu)'를 위해 정기적으로 간식거리를 남겨둘 만큼 사우나를 경건하게 대합니다.

▷ 차가운 강물로 뛰어드는 용기: 건강과 힐링을 위한 철학(The Courage to Plunge into Cold Water: The Philosophy for Health and Healing) : 핀란드 사우나의 백미는 바로 '냉각(Cooling down)' 단계입니다. 한겨울이면 헬싱키 인근의 쿠시야르비 호수(Lake Kuusijärvi) 등지에서 얼음을 깨고 만든 구멍(아반토 Avanto) 속으로 주저 없이 몸을 던지는 '아이스 스위밍(Ice swimming)'을 즐깁니다. 타인의 눈에는 가학적인 고행처럼 비칠 수 있으나, 극한의 열기와 얼음장 같은 냉수를 오가는 이 교차 순환은 폭발적인 혈액 순환을 유도하고 심혈관을 튼튼하게 단련합니다. 동핀란드 대학교(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연구팀에 따르면, 정기적인 사우나 이용은 심혈관계 질환 및 치매 발병률을 유의미하게 낮추고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사우나 후 밀려오는 이른바 '사우나 몽롱함(Saunanjälkeinen)'이라는 황홀한 후유증을 즐기는 것, 그것이 핀란드식 치유의 완성입니다.

복장 규정도 명확합니다. 공공 사우나에서는 남녀 공간을 분리하거나, 혼성 사우나(Sekasauna)일 경우 수영복이나 수건 착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절친한 동성 지인들 사이에서는 나체로 사우나를 즐기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문화입니다. 이들은 나체를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외국인이 수영복을 입고 들어온다고 해서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뢰윌뤼가 선사하는 본연의 평온을 누리는 것입니다.

▶ 누구에게나 허락된 자연의 초대장: 요카미에헨 오이케우스(Nature's Invitation Granted to Everyone: Jokamiehen Oikeus) : 세 번째 키워드인 요카미에헨 오이케우스(Jokamiehen Oikeus)는 직역하면 '모든 사람의 권리(Everyman’s Right)'입니다. 핀란드가 어째서 그토록 자연과 완벽하게 동화된 삶을 살 수 있는지 설명해 주는 근본적인 토대가 바로 이 권리에 있습니다. 북유럽 전역에 유사한 제도가 존재하지만, 핀란드에서는 특히 국민적 대헌장이라 불릴 만큼 일상 속에 강력하게 뿌리내려 있습니다.

▷ 사유지 개념을 뒤흔드는 북유럽의 대헌장(The Nordic Magna Carta That Shakes the Concept of Private Property) : 요카미에헨 오이케우스는 핀란드 법률에 의거하여 내국인과 외국인 여행자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부여된 자연 접근권입니다. 이 권리에 따라, 법으로 특별히 통제된 구역이 아니라면 타인의 사유지일지라도 도보, 자전거, 스키, 보트, 심지어 승마(Horseback riding)를 통해 자유롭게 가로지르거나 머무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울타리가 쳐진 집 앞마당이나 농작물이 자라는 밭만 아니라면 타인 소유의 숲을 거닐어도 법적인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자연 접근권은 배타적인 소유권을 중시하는 한국의 사유재산권 개념과는 근본적인 궤를 달리합니다. 북유럽 환경법(Nordic Environmental Law)과 관습법에 따르면, 생존이나 공동체의 복리라는 더 큰 가치 앞에서는 개인의 토지 소유권 역시 유연하게 제한될 수 있다는 철학을 내포합니다. 핀란드인들에게 자연은 특정 개인이 독점할 수 없는 '거대한 공유 자원'이며, 자연을 누릴 권리는 기본권에 준하는 가치를 지닙니다.

▷ 함부로 밟아도 되는 땅, 하지만 지켜야 할 무언가(Land You Can Tread Freely, But Something You Must Protect) :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자유가 무분별한 방종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요카미에헨 오이케우스는 무거운 '책임'을 동반하며, 다른 실정법들에 의해 엄격한 통제를 받습니다. 이 위대한 권리가 수백 년간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핀란드 시민들의 고도화된 윤리 의식입니다. 핀란드에서는 법령에 따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지 조항들이 명확합니다. 가장 중대한 범죄는 쓰레기 투기로, 이는 폐기물법(Waste Act)에 의해 엄벌에 처해집니다. 자연에는 발자국 외의 어떤 흔적도 남겨서는 안 됩니다. 살아있는 나무를 베거나 꺾는 행위는 물론, 땅에 떨어진 마른 가지나 이끼를 함부로 채집하는 것조차 금지됩니다. 캠프파이어용 장작은 국립공원 내 지정된 화로에서만 허용된 나무로 피워야 합니다.

또한 사적인 정원이나 경작 중인 농지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것은 주거침입에 해당하며, 오프로드 교통법(Off-road Traffic Act)에 따라 지주의 사전 허가 없이 차량이나 모터사이클로 숲을 훼손하며 질주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마지막으로 구조법(Rescue Act)에 근거해, 타인의 토지에서 허가 없이 노지 불(Open fire)을 피우는 행위는 철저히 단속됩니다. 이는 전 국민에게 광활한 자연을 내어주면서도, 그 생태계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려는 핀란드 사회의 강력한 결의입니다. 즉, 요카미에헨 오이케우스는 법의 강제성 이전에 시수(Sisu) 정신에서 파생된 이타적 책임감의 산물입니다.

▶ 지금까지 핀란드의 세 가지 강력한 문화 코드, 시수(Sisu), 뢰윌뤼(Löyly), 요카미에헨 오이케우스(Jokamiehen Oikeus)를 살펴보셨습니다. 고난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내면의 힘, 스스로를 정화하고 비워내는 의식, 그리고 훼손 없이 자연과 동화되는 권리. 이 세 가지 개념은 핀란드를 단순한 복지 선진국을 넘어, 단단하고 깊이 있는 내면을 지닌 국가로 완성시켰습니다. 이 코드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수의 투지로 혹독한 겨울을 버텨냈기에 뢰윌뤼를 통한 육체와 정신의 해갈이 필요했고, 결국 그 정화된 마음으로 숲을 공유하는 요카미에헨 오이케우스를 통해 진정한 조화와 지속 가능한 행복에 도달한 것입니다. "Oma koti kullan kallis.(My own home is precious.)" 자신의 집은 금처럼 귀하다.

작가 소개

▶ 조명화(趙明和, Jo MyeongHwa)

테마여행신문 Theme Travel News TTN Korea 편집장(2013~)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여행레져관광 멘토(2015~2017)
editor@themetn.com

▶ 수상(Awards) : TBS 교통방송·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제3회 중국 여행 수기 공모전 동상(2019), 방송대 기네스상 2017 최다 출간 및 최다 자격증(관광학과), 2017 서울 전통시장 이야기 공모전(우수상), 방송대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같이 공부할래요?" 우수상(2017, 홍보방안 부문), 코리아가이드센터 FIT·SIT 상품개발 공모전(한글투어) 최우수상(2021) 외 다수

▶ 방송(TV) : 아리랑TV Artravel(영어, 2016), KBS2 세상은 넓다 벨기에 & 오키나와편(2015), skyTravel 여행의 기술 몬테네그로 & 일본 호쿠리쿠편(2015), tvN 쿨까당(2015), YTN 브레인파워를 키워라(2014), KBS 행복한 교실(2011)

▶ 사진전(Exhibitions) : 《Korea Fantasy》(Texas, USA, 2014), 《대학교는 드라마다》(Seoul, 2013)

▶ 여행작가 아카데미(Academy) : 경기도 화성시 공정여행 마을여행작가(2021), 인천시 계양구청(2017), KBS방송아카데미(2015~2016), 청운대 스마트관광기획가 양성과정(2015), 연세대 미래교육원(2015), 한겨례 문화센터(2014), 롯데백화점(2013), 마이크임팩트(2013) 외

▶ 강연(Lecture) : NH투자증권(2017), 서울시청(2017), 롯데면세점(2015), 삼성SDI(2015), 제일모직(2013) 외

▶ 여행작가(Travel Writer) : 대학 시절 오직 해외 공모전만 20번 선발된 ‘공모전여행’을 엮어 2010년 첫 책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했습니다. 여행의 매력을 전달하는 여행강사로 서울대 새내기학교(2013~2015)부터 제주대까지 전국의 대학가는 물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OVAL Japan(2012)의 무대에 섰습니다. 2013년 하나은행 와삭바삭글로벌대학 심사위원을 비롯해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2021년 화성시·장안대 공정여행 마을여행작가 등 방방곡곡을 누비며 미래의 여행작가와 만나고 있습니다.

▶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Virgin Atlantic Airways) GSA부터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한국 지사까지 외국계 항공업계에서 근무하였으며, 2013년 여행 전문 디지털콘텐츠 퍼블리셔(Travel Digital Contents Publisher)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를 창간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되었으며,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콘텐츠 박람회 SXSW(2014)에 참가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행 출판사’입니다.

▶ 여행 편집장(Travel Editor) :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50여 개국을 여행한 현장 경험에 더해 관광통역사(영어), 투어컨덕터(Overseas Tour Escort License), 국내여행안내사 등 관광 분야 전문 자격증을 겸비하였습니다. 2014년 4개 국어(국영중일)로 서울 고궁과 조선왕릉에 관한 콘텐츠를 글로벌 퍼블리싱하고 ‘한글 여행’이란 주제의 아리랑TV Artravel(2016)에 출연하는 등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습니다.

▶ 학사 졸업만 6번! 영원한 대학생 : 한국외대 경영정보학(2000~2008)을 졸업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관광학(2009~2011)에 편입한 것을 계기로 문화교양학(2011~2017), 일본학과(2017~2020), 국문학과(2020~2022), 영문학과(2022~2025)까지 학사만 총 6번 졸업하였습니다. 전국의 대학교 50여 곳을 취재해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프레임북스)를 출간하였고,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 논문으로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 트렌드(Analysis of Travel Trends as revealed in Travel Publications, 2015)를 발표하였습니다.

▶ 출간(Books)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170부작(2025~2026)
원코스 남미(1 Course South America) 31부작(2025)
원코스 베트남(1 Course Vietnam) 36부작(2025)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100부작(2019~2025)
캠퍼스투어(Campus Tour) 88부작(2020)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 53부작(2020)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156부작(2017~2018)
여행작가 바이블(Bible of Travel Writers) 4부작(2016)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Travel Trends Analysis reflected in Travel Books)(2015)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프레임북스)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2011, 성하books)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2010, 성하출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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