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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108 차드(UNESCO World Heritage108 Chad)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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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해외여행

유네스코 세계유산108 차드(UNESCO World Heritage108 Chad)

  • 관심 0
  • 조명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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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90일
4,950원
소장
전자책 정가
9,900원
판매가
10%↓
8,910원
대여소장
출간 정보
  • 2026.08.3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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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0.1만 자
  • 2.0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445011
U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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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108 차드(UNESCO World Heritage108 Chad)

작품 정보

▶ 안녕하세요,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독자 여러분! 오늘은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Dead Heart of Africa), 차드(Republic of Chad)로 떠나보겠습니다. ‘차드’라는 국명은 카누리어(Kanuri)로 ‘크고 넓은 수면’ ‘카데(Kade)’에서 유래했습니다. 사하라 남단의 거대한 오아시스 차드호(Lake Chad)는 지난 수십 년간 90% 이상 축소되었으며, 이는 기후 위기의 엄혹한 현실을 증언합니다. 북부 사하라 사막 한복판에 위치한 엔네디 산악지대(Ennedi Massif, 2016)는 바람과 물이 조각한 기암괴석과 선사 시대 암각화가 조화를 이루는 비경이며, 사막의 보석 우니앙가 호수군(Lakes of Ounianga, 2012)은 극도로 건조한 환경 속에서도 지하수맥을 통해 마르지 않는 대자연의 경이입니다. 약 700만 년 전의 인류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Sahelanthropus tchadensis), 일명 ‘투마이(Toumaï, 삶의 희망)’의 발자국이 새겨진 차드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 인류 시원을 향한 경이로운 발걸음, 투마이(Toumaï: The marvelous step toward human origins) : 차드를 설명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다자어로 ‘삶의 희망’을 내포한 투마이입니다. 고란(Goran)족으로도 불리는 다자어 화자들 사이에서 이 단어는, 극심한 건기에 태어나 생존 확률이 희박한 신생아들이 무사히 살아남기를 기원하며 부여하던 애틋한 이름이었습니다. 2001년 7월, 프랑스 고인류학자 미셸 브뤼네(Michel Brunet)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은 황량한 쥬랍 사막(Djourab Desert) 모래 언덕에서 무려 칠백만 년 동안 침묵을 지켜온 영장류 두개골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Sahelanthropus tchadensis)라는 학명을 얻은 이 화석은 이드리스 데비(Idriss Déby) 당시 차드 대통령에 의해 ‘투마이’라는 영광스러운 애칭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로써 투마이는 차드라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 전 인류의 기원을 대변하는 위대한 명칭으로 역사에 새겨졌습니다.

투마이의 출현은 진화 인류학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습니다. 이전까지 학계에서는 인류의 발상지가 동아프리카 대지구대(Great Rift Valley) 일대라는 이른바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East Side Story)’가 굳건한 정설로 통용되었습니다. 1982년 이브 코펜스(Yves Coppens)가 주창한 이 가설에 따르면 인류의 조상은 오직 동아프리카에서만 기원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서쪽으로 이천오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중앙아프리카 차드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흔적이 발굴됨으로써, 초기 인류가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진화했을 것이라는 새로운 시각이 열렸습니다.

▷ 고인류학적 발굴의 보편적 가치와 인류 진화의 궤적(Universal value of paleoanthropological excavation and the trajectory of human evolution) : 해부학적 측면에서 투마이의 뇌 용량은 현생 침팬지와 유사할 만큼 작았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결정적 증거가 그를 단순한 유인원과 구분 지었습니다. 첫째는 인류와 유사하게 발달한 작고 뭉툭한 송곳니였으며, 둘째는 척수와 뇌를 잇는 대후두공(Foramen magnum)이 두개골 후면이 아닌 하단 기저부에 자리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는 투마이가 네 발로 걷지 않고 두 발로 곧게 서서 직립 보행을 했음을 입증하는 강력한 형태학적 단서입니다. 물론 학계의 이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밀포드 월포프(Milford Wolpoff) 등의 학자들은 투마이가 멸종한 고릴라의 조상일 가능성을 제기했고, 일부는 함께 발견된 넙다리뼈가 진정한 직립 보행을 증명하는지 의문을 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미셸 브뤼네는 투마이의 송곳니 형태야말로 인류 계통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라며 확신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인류학적 성과를 에티오피아의 아와시 계곡 하류(Lower Valley of the Awash)와 비교하면 그 의미가 더욱 선명해집니다. 투마이가 칠백만 년 전 두 발로 일어서는 신체적 진화의 서막을 열었다면, 아와시 계곡에서 발견된 320만 년 전의 루시(Lucy)는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도구를 다루며 생활 반경을 넓혀간 과정을 대변합니다.

▶ 붉은 사막을 적시는 영원의 오아시스, 알미(Almi: The eternal oasis quenching the red desert) : 두 번째 키워드는 차드 아랍어로 물을 뜻하는 알미(Almi)입니다. 차드 아랍어는 여러 부족을 하나로 결속하는 링구아 프랑카(Lingua franca)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알미는 표준 아랍어의 마(māʾ)에 정관사가 결합하여 굳어진 독특한 단어로 연평균 강수량이 극히 희박한 사하라 사막 내륙에서 마주하는 알미는 단순한 자원을 넘어 신성한 경외의 대상입니다.

차드 북동부 에네디(Ennedi) 지역에 숨겨진 우니앙가 호수군(Lakes of Ounianga)은 이 알미가 빚어낸 자연의 예술품으로, 201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주황빛 모래 언덕 사이에 자리한 18개의 호수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뉩니다. 우니앙가 케비르(Ounianga Kebir)의 요아 호수(Lake Yoa)는 막대한 수분 증발로 인해 고도의 염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니앙가 세리르(Ounianga Serir)의 호수들은 수면에 자생하는 갈대류가 거대한 덮개 역할을 하여 증발을 막습니다. 더불어 고도차가 빚어내는 지하수의 흐름 덕분에 중앙의 텔리 호수(Lake Teli)로 염분이 집중되어 나머지 호수들은 맑은 담수(Freshwater)를 유지하는 경이로운 자연 정화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 사막의 기후 변화와 생태계의 복원력(Climate change in the desert and resilience of the ecosystem) : 요아 호수 바닥의 퇴적물 코어에는 만여 개에 달하는 지층이 마치 나이테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는 사하라가 푸른 습지에서 척박한 사막으로 변모해 온 기후 변화의 과정을 낱낱이 기록한 지구의 일기장입니다. 알미의 위대함은 2016년 유네스코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에네디 산괴(Ennedi Massif)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오랜 세월 바람과 물의 침식이 조각해 낸 아치형 바위와 협곡 사이에는 영구적 물웅덩이인 아르셰이 겔타(Guelta d'Archei)가 자리하며, 과거 습지대 기후의 생태적 파편인 난쟁이 악어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에네디 산괴의 처마 밑에 그려진 수천 점의 암각화는 기후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온 인류의 서사시를 담고 있습니다. 목초지가 풍부했던 시절의 소 떼와 목동 그림은, 기후가 건조해짐에 따라 말과 낙타의 그림으로 서서히 대체되었습니다.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가축과 함께 이동하며 살아남은 인간의 끈질긴 생명력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이러한 지질학적, 생태적 가치는 지하수에 의존하는 차드와 달리 해무를 수분 공급원으로 삼은 나미비아 나미브 모래 바다(Namib Sand Sea)의 생태계 진화와 흥미로운 대조를 이룹니다. 또한 물과 지질 활동이 빚어낸 심미적 가치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과도 탁월한 보편성을 공유합니다.

▶ 인간과 대자연이 빚어낸 생명의 춤, 구루나(Guruna: The dance of life forged by humans and nature) : 마지막 키워드는 차드 남서부 로곤강(Logone River) 일대의 마사(Massa)족이 보존해 온 목축 문화의 결정체, 구루나(Guruna)입니다. 이는 공동체의 청년들이 소 떼를 이끌고 외딴 야영지에 머물며 자연과 공존하는 방식을 터득하는 숭고한 수련 과정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훌륭한 전통입니다. 남성들이 가축의 질병을 예방하고 생태적 순환을 돕는 방법을 배우는 동안, 여성들은 붉은 밀(Red millet)로 식량과 물을 지원하며 성별 간의 유기적인 상호 보완성을 배웁니다. 이 기간 동안 청년들은 우유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식단(Milk cure)을 통해 육체를 강인하게 단련합니다. 지식 전수와 훈련의 종착지는 마을 전체가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지는 전통 레슬링입니다. 상대의 등을 땅에 닿게 하여 승패를 가르는 이 격렬한 경합과 축복의 춤은, 청년들이 비로소 공동체에 헌신할 수 있는 온전한 성인으로 성장했음을 알리는 신성한 의식입니다.

▷ 무형 유산의 보편적 가치와 이타적 연대(Universal value of intangible heritage and altruistic solidarity) : 구루나의 생태적이고 이타적인 성격은 차드 사회의 다른 통과 의례들과 비교할 때 그 진정성이 더욱 돋보입니다. 투푸리(Toupouri)족의 입사식 구르나(Gurna)가 주로 개인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데 중점을 둔 반면, 구루나는 가축과의 교감 및 지식의 세대 전승에 본질을 둡니다. 나아가 1970년대 초대 대통령 프랑수아 통발바예(François Tombalbaye) 시절, 사라(Sara)족의 남성 성인식인 욘도(Yondo)가 정치적 억압 도구로 변질되어 희생을 낳았던 아픈 역사와 대조적으로, 구루나는 평화로운 공존과 문화적 건전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 시간의 바람이 빚어낸 차드의 영원한 유산(Chad's eternal heritage carved by the wind of time) : 우리는 쥬랍 사막에서 마주한 잃어버린 과거의 씨앗 투마이, 붉은 모래를 적시는 생명의 젖줄 알미, 그리고 로곤강 유역에서 박동하는 현재의 연대 구루나를 통해 차드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조명했습니다. 사막의 작고 부서진 화석은 거대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두 발로 대지를 개척해 온 인류의 끈기를 대변합니다. 푸르게 일렁이는 우니앙가 호수와 에네디의 거대한 암각화는 결핍 속에서도 찬란한 문화를 빚어낸 자연의 힘과 인간의 예술혼을 보여줍니다. 마사족 청년들의 활기찬 발구름은 자본주의 시대 속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연대 의식과 야성의 생명력을 상기시킵니다.

Takun kafa daya ba ya yin hanya.
A single footstep does not make a path.
단 하나의 발자국으로는 결코 길을 만들 수 없다.

작가 소개

▶ 조명화(趙明和, Jo MyeongHwa)

테마여행신문 Theme Travel News TTN Korea 편집장(2013~)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여행레져관광 멘토(2015~2017)
editor@themetn.com

▶ 수상(Awards) : TBS 교통방송·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제3회 중국 여행 수기 공모전 동상(2019), 방송대 기네스상 2017 최다 출간 및 최다 자격증(관광학과), 2017 서울 전통시장 이야기 공모전(우수상), 방송대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같이 공부할래요?" 우수상(2017, 홍보방안 부문), 코리아가이드센터 FIT·SIT 상품개발 공모전(한글투어) 최우수상(2021) 외 다수

▶ 방송(TV) : 아리랑TV Artravel(영어, 2016), KBS2 세상은 넓다 벨기에 & 오키나와편(2015), skyTravel 여행의 기술 몬테네그로 & 일본 호쿠리쿠편(2015), tvN 쿨까당(2015), YTN 브레인파워를 키워라(2014), KBS 행복한 교실(2011)

▶ 사진전(Exhibitions) : 《Korea Fantasy》(Texas, USA, 2014), 《대학교는 드라마다》(Seoul, 2013)

▶ 여행작가 아카데미(Academy) : 경기도 화성시 공정여행 마을여행작가(2021), 인천시 계양구청(2017), KBS방송아카데미(2015~2016), 청운대 스마트관광기획가 양성과정(2015), 연세대 미래교육원(2015), 한겨례 문화센터(2014), 롯데백화점(2013), 마이크임팩트(2013) 외

▶ 강연(Lecture) : NH투자증권(2017), 서울시청(2017), 롯데면세점(2015), 삼성SDI(2015), 제일모직(2013) 외

▶ 여행작가(Travel Writer) : 대학 시절 오직 해외 공모전만 20번 선발된 ‘공모전여행’을 엮어 2010년 첫 책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했습니다. 여행의 매력을 전달하는 여행강사로 서울대 새내기학교(2013~2015)부터 제주대까지 전국의 대학가는 물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OVAL Japan(2012)의 무대에 섰습니다. 2013년 하나은행 와삭바삭글로벌대학 심사위원을 비롯해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2021년 화성시·장안대 공정여행 마을여행작가 등 방방곡곡을 누비며 미래의 여행작가와 만나고 있습니다.

▶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Virgin Atlantic Airways) GSA부터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한국 지사까지 외국계 항공업계에서 근무하였으며, 2013년 여행 전문 디지털콘텐츠 퍼블리셔(Travel Digital Contents Publisher)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를 창간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되었으며,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콘텐츠 박람회 SXSW(2014)에 참가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행 출판사’입니다.

▶ 여행 편집장(Travel Editor) :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50여 개국을 여행한 현장 경험에 더해 관광통역사(영어), 투어컨덕터(Overseas Tour Escort License), 국내여행안내사 등 관광 분야 전문 자격증을 겸비하였습니다. 2014년 4개 국어(국영중일)로 서울 고궁과 조선왕릉에 관한 콘텐츠를 글로벌 퍼블리싱하고 ‘한글 여행’이란 주제의 아리랑TV Artravel(2016)에 출연하는 등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습니다.

▶ 학사 졸업만 6번! 영원한 대학생 : 한국외대 경영정보학(2000~2008)을 졸업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관광학(2009~2011)에 편입한 것을 계기로 문화교양학(2011~2017), 일본학과(2017~2020), 국문학과(2020~2022), 영문학과(2022~2025)까지 학사만 총 6번 졸업하였습니다. 전국의 대학교 50여 곳을 취재해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프레임북스)를 출간하였고,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 논문으로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 트렌드(Analysis of Travel Trends as revealed in Travel Publications, 2015)를 발표하였습니다.

▶ 출간(Books)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170부작(2025~2026)
원코스 남미(1 Course South America) 31부작(2025)
원코스 베트남(1 Course Vietnam) 36부작(2025)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100부작(2019~2025)
캠퍼스투어(Campus Tour) 88부작(2020)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 53부작(2020)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156부작(2017~2018)
여행작가 바이블(Bible of Travel Writers) 4부작(2016)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Travel Trends Analysis reflected in Travel Books)(2015)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프레임북스)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2011, 성하books)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2010, 성하출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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