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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사장에게 사로잡힌 순종비서
작품 정보
맞닿았던 입술이 떨어지니, 스스로도 깜짝 놀랄 정도로 달콤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감도는 좋군. 경험은 적은 것 같지만, 제법 야한 목소리를 내는군, 너”
부끄러워서, 머릿속이 화악 하고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장님…… 잠깐만요. 그만, 그만 둬 주세요…….”
그의 손이 브래지어 위에서 가슴을 주물렀다. 아래에서부터 건져 올리듯이, 손가락이 가슴에 파고든다.
“응…… 으읏…… 싫어어.”
싫은데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도.
나의 호흡은 점점 거칠어지고, 그의 손가락을 느끼게 되어 버린다.
‘어젯밤에 꾼 꿈하고 똑같아…….’
감각이, 어젯밤의 음란한 꿈과 완전히 똑같다. 안겨 있으면 엄청나게 기분이 좋아…….
“잠깐…… 싫어요. 안 돼…… 안 돼…….”
잠꼬대라도 하듯이 반복해 보아도, 저항할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가 크큭 하고 입을 다문 채 미소 지었다.
“안 된다니…… 아주 기분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말이야.”
“……아, 아니야…… 그런 게 아니에요.”
브래지어를 들어 올려져, 유방이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다.
“앗, 싫어…….”
양손으로 가려 보지만, 그는 빤히 들여다보는 듯이 얼굴을 가까이 했다.
“숨기지 마. 정신 차리고.”
귓가에서 그의 속삭임이 들린다. 그러자 등줄기가 오싹 하면서 똑바로 서 있기가 힘들어졌다.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가슴을 가리고 있던 양손이 스르륵 내려가고 말았다.
*****
“너는 꽤 좋은 맛이 나는군, 나의 소중한 식량이다.”
우리 사장은 뱀파이어?! 내가 갑자기 전속비서?!
짐승 사장에게 사로잡혀 남편의 순정에 상처를 준다.
인간의 것이 아닌 페로몬으로 미지의 흥분을 체험한 미오.
거절의 말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점점 문란하게 조교되어 간다.
처음엔 분명 남편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어떻게 된 일이지?! 몸은 점점 사장에게 열려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