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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얼음꽃 상세페이지

매혹의 얼음꽃

  • 관심 6
총 1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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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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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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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5.10.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423835
ECN
-
소장하기
  • 0 0원

  • [체험판] 매혹의 얼음꽃
    [체험판] 매혹의 얼음꽃
    • 등록일 2015.11.02.
    • 글자수 약 9.5천 자
  • 매혹의 얼음꽃
    매혹의 얼음꽃
    • 등록일 2015.11.02.
    • 글자수 약 10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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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얼음꽃

작품 정보

“짐의 몸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인가.”
“그, 그렇지 않아요.”
시에라는 화들짝 놀라 숨을 크게 삼켰다. 그리고 손을 칸의 앞섶으로 가져가자 그의 허벅지가 돌덩이처럼 단단히 굳었다.
“…….”
사아악―
옷깃과 살결이 스치는 묘한 소리가 방 안에 감돌았다. 그 찰나의 소리 뒤에 위로 건장하게 솟은 그의 수컷이 시에라의 시야에 들어왔다.
“읏―”
그 순간 그녀는 그의 물건을 만진 손이 몹시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뜨겁고 부드러운 감촉에 비해 딱딱한 느낌이 생경해서 머릿속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각인되었던 탓이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내의 하체에 그녀의 혼이 쏙 빠졌다. 그저 두 볼을 붉힌 채 허공을 응시하자 칸이 희미한 보조개를 드러냈다.
“이제, 짐을 즐겁게 만들어 보라.”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녀가 헤세의 방에서 음서를 보았다는 사실이다. 여인 ‘라체’와 그녀의 정인인 ‘펠리체’의 일대기였는데, 음서의 중간 부분쯤에 리체가 펠리체를 만족시켜 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시에라는 우연히 음서를 보고는 남녀의 정사를 상상하며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음서를 끝까지 정독했다.
그때는 자신의 호기심을 책망하며 스스로를 음란한 여인이라고 탓했었지만, 이제 와 돌이켜보면 음서를 본 게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 음서를 보지 않았다면 사내 경험이 없는 제가 황제를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할 테니 말이다.
“부, 불편하시다면 알려주세요. 폐하.”
“그리하겠다.”
시에라가 무릎을 꿇고는 몸을 일으켰다.
앉아 있는 칸과 시선을 잠시 마주친 뒤, 그의 목덜미로 입술을 옮겼다. 사내는 잘 모르지만 음서에 적혀 있던 대로만 하면 될 것 같았다.
시에라의 빨간 혀가 칸의 피부에 살짝 닿았다. 그에 반응하듯 그의 눈매가 가늘게 떠졌다.
시에라의 혀 놀림에 맞춰 그가 간간히 낮은 숨을 내뱉고 복부를 움찔 떠는 것을 보면 그녀의 미숙한 스킨십도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하아…….”
그의 반응으로 하여금 시에라가 용기를 얻었다. 처음엔 그의 살결 위에 혀끝만 몇 번 대는 것을 반복하다가 본격적으로 목덜미에 입술을 묻고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하.”
그 순간 칸이 짧은 탄성을 터트리며 시에라의 허리를 꽈악 잡았다.
“시에라…….”
시에라가 제 이름을 부르는 사내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의 가슴팍에 손바닥을 얹었다. 조금 망설이다가 탄탄한 살결을 문지르며 손을 천천히 내려 복부로 가져갔다.
“…손길이 부드럽군.”


*****


“오늘은 그대가 짐의 밤 시중을 들라.”

깨지면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앗아가는 거울을 지키기 위해, 평생 폭설과 추위가 몰아치는 얼음성에 홀로 살아야 하는 시에라. 어릴 적 만난 남자와의 추억을 유일한 위안 삼아 자유를 꿈꾸던 그녀 앞에, 페스터라고 하는 악마가 나타난다. 거울을 깨는 대신 자유를 주겠다는 거래에 그녀는 응하지만, 냉혈왕이라 불리는 황제만이 거울의 영향을 받지 않고, 거울 가루를 먹여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시에라는 그를 유혹하기로 하는데…….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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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겨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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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4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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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님 도장깨기 세번째 작품이에요. 삽화가 있다길래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샀네요. 남주 작화가 너무 아쉽지만...ㅠ 생각보다 전개는 괜찮았고 인물의 감정선도 전작들보단 좋았어요. 스토리 설정 상 그렇게 보이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요 ㅎㅎ 여주 시에라는 거울을 깨고도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건지, 남주 칸이 맺은 계약은 또 무언지 궁금해지는 걸 보면...! 전작들 읽으면서 느낀 감상보다 훨씬 나아진것 같아요. 결말도 단죄의 해후애 비해 마음에 드는데, 에필로그가 길지 않아 아쉽 ㅠ 칸의 시점으로 이뤄진 짧은 외전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ㅠㅠ

    199***
    2022.08.28
  • 금수의꽃보고 넘 좋아서 이것두 질렀는데 전체적으로 내용도 씬도 먼가 심하게 심심하네요 작가님만의 관능묘사 기대했는데...ㅠㅠ 삽화는 여주는 굿인데 남주는 매력적이지가 않네요

    pop***
    2016.12.04
  • 씬이 밋밋해서 그런건지 내용도 밋밋했어요.. 여주에겐 감정이입이 잘 안되기도 했고.. 삽화는 여주는 엄청 공들인 느낌인데..남주가 살짝 아쉽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TL로 나온 국내작중에선 나름 좋았어요

    noa***
    2015.11.25
  • 아... 내 돈... ㅠㅠ 갠적으로 별하나도 아깝네뇨

    sno***
    2015.11.17
  • 그림이 예뻐서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정작 구입해 놓고 이제야 봤네요;;; 일단 그림이 너무 예뻐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겨울비님이라면 정말 처음 보는 그림인데 앞으로도 계속 티엘 그려주시면 좋겠어요 ㅠ 글적으로도 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이야기도 꽤 동화 같이 진행되어서 좋았습니다. 유혹한다길래 좀 더 수위가 셀 줄 알았는데, 사실 유혹은 남주가 다한? ㅋㅋㅋ 그런 느낌적인 느낌. 로즈라인님은 전작도 괜찮게 봤는데, 차기작도 기대되네요ㅎㅎ

    tea***
    2015.11.09
  • 안야해요 씬이 약해요 ㅠㅠ

    rms***
    2015.11.08
  • 신선한 스토리 씩씩한여주 알고보면 계략남입니다

    hij***
    2015.11.05
  • 남주가 넘 할배 같은 말투 써서.. 안 멋있어요....남주 매력이 쥐뿔도 없어요... 여주가 꼭 하녀로 위장전입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랬어요. 첨엔 뭔가 컨셉이 겨울왕국스러운 그런걸 할라나보다~했는데 겨울왕국스러운건 쥐뿔만치도 없습니다... 눈의 여왕 컨셉은 맞는데... 그림은 이뻐요.

    uyu***
    2015.11.05
  • 재미있었어요 저주어케 푸나했는데 ㅎㅎ 남주가안예쁮만여주가이쁘니까모 ㅎ

    day***
    2015.11.04
  • 너무 잘 읽었어요! 스토리도 삽화도 굿입니다.

    blu***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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