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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생긴 일 상세페이지

여행지에서 생긴 일작품 소개

<여행지에서 생긴 일> 리스 할랜드는 라스 베이거스 버스 관광에서 관광객처럼 굴지 않았다. 그래서 관광가이드인 리사는 그가 회사 일로 그곳에 왔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별로 놀라지 않을 수 있었다. 그는 관광 가이드들을 감시하기 위해 스파이로서 그곳에 온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기준에 들어맞는 여자를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후에, 그가 취하는 행동들에 그녀는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리사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도전이었다. 그녀는 리스가 자신을 완벽한 고용인으로 대하길 원하는 것일까, 아니면 완벽한 여자로 대하길 원하는 것일까?

▶ 책 속에서

「당신은 피도, 눈물도 없는 남자군요」

리사는 목소리의 떨림을 감출 수가 없었다.

「당신 눈에 그렇게 보인다면야」 그가 재미있다는 듯 말했다. 「난 결코 주저하는 일이 없지. 머뭇거리기엔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 그리고 난 당신이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고 있소. 뻔한 진부한 말들…」

「그런 말을 하려던 게 아니에요」 그녀가 부인했다.
「난 아무 말도 할 생각이 없어요」

「싫다는 말도?」재미있다는 듯, 그는 계속 그녀를 놀리고 있었다. 「염두에 두고 있겠소」

「그러실 필요 없어요」 그녀가 다시 침착성을 되찾았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5일이 당신에게는 충분한 시간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저는 당신이 익숙해져 있는 그런 부류의 여자가 아니라구요」

「알고 있소」그가 속삭이듯 말했다. 「그래서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내가 당신에게 끌린 거요」

그냥 전화일 뿐이야. 리사는 자신을 타이르며 할 말을 찾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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