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사는 반려견 라이프
우리 강아지,
오늘은 무엇을 먹어볼까?
◎ 도서 소개
“오히려 심플하게 생각했고, 굳이 강아지와 사람을 나누지 않았다. 엄마가 해 준 음식 덕분에 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을 떠올리며 엄마가 해 준 것을 마카롱에게 해주겠다고 생각했다.”
- 본문 중에서
저자인 김재경은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오래 지속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자연식을 급여하기 시작했고, 그 마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개밥책』에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일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에게도 중요한 문제임을 고민한 흔적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개밥책』에 담긴 레시피는 어렵거나 까다롭지 않다. 현실적으로 쉽게 할 수 있어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자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연식 레시피들을 소개한다. 동물영양학 수의사의 감수를 통해 자연식을 고민하는 견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 식재료가 반려견에게 어떤 영양분을 주는 지 등 영양학적 내용들도 함께 담았다. 『개밥책』은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반려견 자연식 가이드북 역할에 충실하다.
◎ 출판사 서평
"어떻게 하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을까?"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이들이 한 번쯤 하게 되는 생각이다. 그만큼 우리보다 짧은 수명을 가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신간 『개밥책』(김재경 지음, 21세기북스펴냄)의 저자 김재경 역시 같은 고민을 했고, 그 과정에서 찾아낸 답이 자연식이다. 저자는 다부진 골격, 빛나는 모질, 넘치는 에너지까지 딱 봐도 건강함이 느껴지는 강아지들을 만날 때마다 비결을 물었고, 한결 같이 사료를 먹이지 않는다는 답을 들었다. 그때부터 “나의 반려견에게 무엇을 먹일 것인가?”라는 고민을 시작했고,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알 수 없는 사료 대신 영양소가 충분하고 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자연식을 통해 반려견이 진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답을 얻었다.
"자연식,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결심만으로 되는 일은 없다. 자연식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하는지, 건강한 자연식을 위해서는 어떤 정보를 알아야 하는지 등 궁금증은 많아졌지만 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한 선택은 ‘엄마표 음식’. 완벽한 식단, 최고의 레시피를 목표로 하지 않았다. 강아지에 대해 딱 기본만 알고, 엄마가 해주었듯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반려견을 위한 쉽고, 건강한 자연식 레시피부터
동물영양학 전문가의 영양 가이드까지"
『개밥책』은 생식부터 간식, 특별식까지 다양한 레시피 39가지를 소개한다. 소개된 레시피들의 특징은 만들기 쉽다는 점이다. 요리를 잘 하지 못해도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재료, 최소한의 과정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로 구성했다. 더불어 동물영양학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얻어 음식을 통해 반려견이 얻을 수 있는 영양까지 쉽게 풀어놓았다. 따라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만들 자신이 없거나, 음식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반려인들도 『개밥책』의 가이드를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반려견의 자연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사는
반려견 라이프"
더 오래, 더 긴 시간 동안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래서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만큼 기분 좋은 노력이 있을까. 말없이 옆을 지켜주는 작은 친구이자 가족인 반려견을 위해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자연식에 관심을 가져보자.
◎ 본문 중에서
자연식을 결정하기 전에 잘 먹고 사는 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함께 사는 가족인 반려견에게도 중요한 문제임을 인지하고, 현실적인 고민도 충분히 해야 한다. 나 역시 2년 가까운 시간을 진지하게 고민한 후에 마카롱의 자연식을 선택했다.
[나의 반려견에게 먹는 기쁨을 선물하자! – 16쪽]
작은 노력으로 더 오래, 더 긴 시간 나의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나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기분 좋은 노력이 있을까. 말없이 내 옆을 지켜 주는 작은 친구이자 가족인 반려견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지식을 알았고, 마음의 준비를 끝냈다면 준비는 완벽하다. 본격적으로 자연식을 시작할 차례다.
[자연식, 어떻게 할 것인가 – 30쪽]
생식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했다면, 한 번 더 주의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료 대신 생식을 급여하게 될 경우 ‘영양 균형’과 ‘위생’이라는 두 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중략) 생고기는 다른 음식과 떨어뜨려 보관하고, 표면을 잘 씻어 주고, 칼과 그릇 등 생고기와 닿았던 조리도구의 세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먹고 남은 음식은 잊어버리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생식, 시작 전 주의사항 체크하기 – 46쪽]
열정 넘치던 시기가 지나고 어떻게 하면 일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자연식을 급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결과 미리 조미료를 만들어 놓고 요기할 때 만들어 두었던 조미료를 이용해 훨씬 수월하게 카롱이에게 맛있는 밥을 만들어 줄 수 있었다. 사실 말이 거창해서 조미료지 카롱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재료를 건조시킨 후 분쇄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때로는 음식의 토핑으로, 때로는 요리의 재료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맛있는 조미료, 건강 파우더 만들기 – 89쪽]
코티지 치즈는 주로 단백질과 지방을 제공한다. 그런데 이 코티지 치즈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카세인(casein)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카세인은 소화 흡수율이 99%이며,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단백질이다. 또한 카세인에는 진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을 때 강아지에게 코티지 치즈를 먹이면 도움이 된다.
[코티지 치즈 – 108쪽]
카롱이는 내게 큰 위로와 위안을 주는 존재이자, 너무 고마운 친구다. 그런 카롱이에게 나는 무엇으로 마음을 전하고 보답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찾은 길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자는 것이었다.
[반려견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 2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