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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착각> 읽으면서 너무 섬뜩하고 소름끼쳐했던 기억이 난다. 그 책을 쓴 토드 로즈의 첫 책이다. <평균의 종말>은 말 그대로 우리가 평균으로 퉁치며 이것저것 설명하고 비교하면서 기뻐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교육, 승진, 해고 등 거의 모든 판단상황에서 우리는 너무나 손쉽게, 아무 생각없이 평균치를 사용한다. 그러나 과연 평균치를 가지고 있는 실체가 존재하긴 하는걸까? 평균을 강조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평균치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열등한 것, 누구보다 빨리 평균치를 넘어서는 것은 우등한 것으로 나누게 되었고, 누구보다 빨리 우위를 점하게 하기 위해서 획일적인 방식의 교육과 한가지 잣대를 기준으로 한 평가로 모든 것을 재단하게 된 것이다. 이는 교육에서도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그런 확일적인 학교환경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한 학생이었지만, 뒤에 하버드 대학의 교수가 되는 인생역전을 이룬다. 저자는 개개인성의 3원칙, 들쭉날쭉의 원칙, 맥락의 원칙, 경로의 원칙을 설명하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고유성을 헤어리는데 도움을 준다. 나 자신을 일차원적이고 단편적인 평균이라는 잣대에 내맡겨 비참해하거나 패배의식에 젖어있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구구절절 너무나 맞는 말이라 박수가 나올 지경이었다. 작가는 평균적인 사람은 없으며 기회의 평등한 접근권이라는 방식에도 결함이 있다고 말한다. 평등한 기회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니, 필요한 것은 ’평등한 맞춤‘이라고 주장한다. 아마도, 마이클 샌델의 책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말하는 바와 같은 주장인듯. 그렇다면, ‘평둥한 맞춤’이란 기회뿐만 아니라 기존의 기울어진 상태부터 바로잡아 놓고나서 경쟁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이를 위해서 작가가 제안하는 것은 공교육의 역할이다. 사실 개인별 수준별 맞춤학습을 하겠다고는 하지만, 기관마다 제대로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나도 교육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개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맞춤으로 교육을 한다는게 말이 쉽지 절대 만만한 게 아니다. 그런 식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것도 엄청난 투자가 아니면 이루어내기 어려울듯. 그러나 저자가 주장하는 바 대로만 된다면 평균따위에 휘둘리지않는 멋진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은 분명하다. 아무튼 엄청난 책. _________ 평등한 맞춤의 실행으로 기회균등에 가장 폭넓고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만한 조직을 찾아본다면 가장 먼저 공교육을 꼽을 수 있다. 오늘날 교육에서의 최대 화두가 ‘개인 맞춤 학습’이라는 사실에도 아랑곳없이, 또 수많은 조직들이 시스템을 변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이 와중에도 전통적 교육 시스템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아직도 거의 모든 것이 학생들에게 표준화된 똑같은 체험을 강요하도록 짜여 있다. 먼저 교재만 해도 ‘적정 연령’에 맞도록 기획되고 있다. 특정 연령의 평균적인 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되고 있다는 얘기다. 교육에 평등한 맞춤을 도입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그 방법을 생각하기란 쉽지 않을 테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다. 먼저, 교재를 평균적이기보다 ‘특색 있게’ 짜야 한다. 그러니까 커리큘럼 구성이 학년이나 연령에 따라 고정돼 있기보다는 개인별 능력과 속도에 맞춰지도록 해야 한다. 또 교육적 평가가 단순히 학생들을 서로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식이 아니라 개인별 학습과 진도를 평가하는 식으로 구성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 교육 주체들의 실험을 장려하면서 그 성공과 실패를 서로 공유해 학생 주도의 자율 속도형 다경로 교육 체험을 실행시킬 만한 저비용에 확장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내서 채택할 수도 있다. 평균의 종말 | 토드 로즈, 정미나 저 #평균의종말 #토드로즈 #21세기북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세상에 유일한 존재, 개인에 대한 개별적인 고찰과 접근으로 개인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야 한다. 평균이라는 잣대는 이제 소용없다.
평균은 엉터리다. 평균치를 내어 그걸 추종하는건 잘못되었다라는 논리를 너무 길게 끌고 가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을 못 박아 놓고 모든 근거로 평균에 대해 반박하지만 여전히 해결책은 찾지 못합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일일 해결하지 못해 평균을 찾아 들어가는 것일텐데 자기 모순에 빠진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아주 좋은 내용입니다.
문제 제기까지는 좋았으나, 역시 해결책에 대해서는 갈길이 멀다.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번 읽어볼민힌 책 이 사람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옳다고 믿고 있고 시대를 한발 앞서지만 보편화될 무언가를 이 책이 가르챠줬다고 봅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100% 동의하긴 어렵고 저자의 관점이 모든 케이스에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이 짜임새있게 잘 정리되어있고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도 잘 엮여있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문제들을 보도록 이끌어줍니다.
배우는 게 많은 책.시야가 넓어진다
지나치게 단순화된 기준이나 선입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책의 분량에 비하여 논지는 적고 저자가 내세우는 대안이 그리 참신하다거나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적어도 나 자신이나 자녀, 직장 동료나 던져진 이력서의 이면을 볼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평균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책. 하지만 뒷부분의 대학에 대해서는 너무 기능적으로만 다루고 있는 것 같다. 교양을 학교에서라도 안 다루면 어디서 배우고 사고를 넓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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