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을 치료하면, 뇌 기능이 살아난다
과민반응이 사라진다, 원인 모를 통증과 이별한다!
국내외에서 믿고 찾는 의사 오민철 원장의
생활 속 자율신경 관리법
◎ 도서 소개
내 인생에 건강을 더하는 시간, ‘인생백세’ 시리즈
자율신경을 치료하면, 뇌 기능이 살아난다
과민반응이 사라진다, 원인 모를 통증과 이별한다!
국내외에서 믿고 찾는 의사 오민철 원장의
생활 속 자율신경 관리법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의료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백세’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 출간됐다. 인생백세 시리즈는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 지식을 엄선하여 백세시대를 위한 가장 실용적인 건강교양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강연 · 유튜브 · 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 ‘인생명강’ 시리즈의 패밀리 브랜드이다.
신경성 증상은 우리 몸 곳곳에 통증을 유발한다. 두통부터 위통, 홍조, 섬유근육통까지 그 종류는 수십 가지에 이른다. 『아무 이상 없다는데 계속 아픈 당신에게』는 이러한 신경성 증상의 원인을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진단하며 치료 방법을 모색한다. 신경외과전문의로서 자율신경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치료해온 오민철 원장이 집필을 맡았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망가지고 있다면, 몸의 불편을 넘어 심리적 문제에도 적신호를 느끼고 있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혈당 잡고 비만 잡고 노화 잡는 토탈 리셋 | 이진복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 19,800원
▶ 마음 지구력 | 윤홍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 22,000원
◎ 본문 중에서
자율신경은 ‘자율’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는 신경을 말한다. 우리 몸은 내부 상태가 변하거나 외부에서 자극을 받을 때, 혈압을 조절하고, 숨을 쉬고, 음식을 소화하고, 호르몬을 분비하며, 체온을 맞추는 등의 반응을 스스로 조절한다. 우리가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균형을 유지해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자율신경의 연결고리_23쪽】
두통이 생기면 가장 먼저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두통은 뇌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두통 환자의 99퍼센트는 뇌출혈이나 뇌종양 같은 심각한 질환과는 무관하며, 주된 원인은 근육 긴장, 신경 압박, 혈관 문제, 자율신경의 불균형이다.
또한 긴장성 두통은 단순히 머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두통이 반복될수록 교감신경이 더욱 흥분해 긴장 상태가 지속된다. 그 결과 두통뿐만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고, 소화불량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두통이 심해서 현기증까지 느껴요_72쪽】
척추는 단순한 지지 구조물이 아니라 신경계와 밀접하게 연걸된 ‘신경의 통로’이기에, 척추 건강은 곧 자율신경 건강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척추 수술은 척추의 앞쪽이나 뒤쪽에서 근육을 절개하고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부위의 척추뼈 일부를 깎아내거나 제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척추 주변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손상은 불가피하며, 척추 주변의 유착이나 경직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척추 수술 후 홍조가 심해졌습니다_125쪽】
스트레스나 좋지 않은 자세,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 몸의 긴장 상태가 풀리지 않아 통증이 심화될 수 있다. 교감신경 항진이 만성화되면, 신경계가 과민해지고 중추신경에서 통증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섬유근육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면 세로토닌 분비 감소, 성장호르몬 저하, 부신피질 호르몬의 스트레스 반응 저하 등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모두 섬유근육통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생리적 특성과 일치한다.
【전신이 아픈데 병원에서는 문제가 없대요_170쪽】
많은 사람이 ‘이 주사 치료가 잠깐 효과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실제로 국소마취제는 30분에서 1~2시간 정도만 작용하므로 그런 의문이 드는 것도 이해된다. 하지만 이 치료는 단지 그 시간 동안 증상 완화를 넘어서, 예민해진 교감 신경을 반복적으로 쉬게 해줌으로써 뇌와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내가 외래에서 환자들에게 자주 하는 설명이 있다.
“너무 피곤할 때 30분 정도 낮잠을 자면 피로가 풀리는 것처럼, 신경도 잠시 쉬게 해주면 기능이 회복됩니다.”
【신경에 잠시 쉼을 주는 주사 치료_2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