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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언더스탠딩〉 화제의 명의
“앞으로 당신의 인생에 뇌졸중은 없습니다”
방치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심장 리듬을 되찾는
4가지 단계별 전략으로 ‘백년 가는 뇌’를 만들어라
◎ 도서 소개
“앞으로 당신의 인생에 뇌졸중은 없습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 누적과 만성질환 방치에서 벗어나는
‘국민 뇌 건강 주치의’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의
가장 확실한 뇌 건강 실천법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한 적 있는가? 만약 당신이 뇌 건강에 해로운 위험 요인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었더라면, 최근에 받은 스트레스나 과로가 당신의 뇌를 타격하는 방아쇠가 되어 뇌 기능을 멈추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평소 건강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30~40대, 어느덧 인생의 절반을 넘겨 건강 자본을 쌓아야 하는 50세 이상, 고혈압이나 당뇨 진단을 받고도 치료를 미루고 있는 사람, 음주와 흡연이 잦은 사람, 야식과 비만의 악순환에 빠져 있는 사람, 심혈관이나 뇌졸중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의 신간 『뇌가 멈추기 전에』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아주 작은 수고’만 기울인다면 누구든 뇌졸중을 평생 예방하고 더 늦기 전에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뇌졸중 전문의 이승훈 교수는 수십 년간 뇌신경질환, 특히 뇌졸중을 연구하고 진료실에서 수천 명의 뇌졸중 환자를 치료해왔다. 그는 늘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병인데, 왜 이렇게도 흔할까”라는 의문을 품어왔다고 말한다. 12분에 1명, 매년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뇌졸중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뇌 건강을 지키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30년간 뇌졸중 환자들의 생명을 지켜온 ‘국민 뇌 건강 주치의’ 이승훈 교수는 단 한 번의 발병으로 인생 전체가 휘둘리는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담아 최대한 쉽게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는 우리 인생에서 영원히 뇌졸중이 사라지게 만들겠다는 저자의 진실한 마음과 함께, 모든 사람이 실패 없이 자신에게 적용 가능한 ‘뇌졸중 완벽 예방법’이 정리되어 있다. 뇌졸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줄 이 책은 단순한 의학 해설서가 아니다. 뇌가 멈추기 전, 삶을 멈추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가이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서가명강21-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권준수 지음, 21세기북스)
《서가명강25-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이인아 지음, 21세기북스)
◎ 본문 중에서
뇌졸중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사망자와 장애를 발생시켜 가정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용을 발생시켜온 대표적 질병이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집안의 어른이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을 드물지 않게 목격해왔으니 이 질환을 몹시도 두려워할 만하다. 하지만 뇌졸중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이 질환처럼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환도 드물다고 나는 단언할 수 있다.
【들어가며 | 우리는 뇌졸중을 완전히 잘못 알고 있다 : 5쪽】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뇌졸중이란 의심이 들면, 대개 뇌졸중 ‘초응급 프로세스’가 가동된다. 이는 뇌졸중 환자의 초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응급실의 자원과 인력을 이 환자에게 최우선적으로 맞추는 진료 과정에 대한 규정을 말한다. 이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선진국 및 국내 뇌졸중 센터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전 세계 공통으로 이런 프로세스를 시행하는 이유는, 뇌졸중이 뇌를 급성으로 침범하는 질환이면서, ‘시간이 곧 뇌(time is brain)’이기 때문이다.
【1장 | 어느 날 갑자기 뇌를 공격하다 : 49-50쪽】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는 당뇨병은 대부분 2형 당뇨를 의미한다. 2형 당뇨병은 고혈압처럼 초기 단계에서 대부분 무증상이라는 점이 특히 문제가 된다. 많은 환자가 당뇨 합병증이 발생한 후에야 비로소 당뇨병 진단을 받는 경우가 흔한데, 당뇨병의 이러한 특성은 조기 발견과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증가율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당뇨병은 고혈압과 함께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비용 측면에서도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만성질환의 양대 산맥이다.
【2장 | 뇌졸중은 생활 습관병이자 합병증이다 : 101쪽】
최근 40~45세 이하 젊은 층의 뇌졸중 발생은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심지어 이들이 유전적 소인을 가진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는 게 더 놀라운 점이다. 상당수는 동맥경화증에 의한 전형적인 뇌졸중이다. 노인성 뇌졸중은 과거 평균 65세 수준이었지만 73세 정도로 점점 늦어지는 데 반해, 젊은 뇌졸중에서 전형적 동맥경화증이 많아진다는 건 무슨 뜻일까? 아무래도 20~40대에 걸친 과도한 음주,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과거보다 심해진 결과라고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단지 50세 미만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안심해서는 안 된다.
【3장 | 단언컨대, 뇌졸중은 가장 예방하기 쉬운 병이다 : 171쪽】
뇌졸중 전조 증상을 두고 ‘미니 뇌졸중’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정확한 학술적 표현이 아니다. 전조 증상의 정확한 학술적 표현은 ‘일과성허혈성발작’인데, 이름이 복잡하니 전조 증상 정도로 통용하는 게 좋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은 혈전으로 막혀서 뇌졸중이 시작되었으나, 운 좋게도 그 혈전이 부서지거나 녹으면서 혈류가 개선될 때 발생한다. 즉, 뇌졸중이 생기다가 풀린 증상이므로 뇌졸중 증상과 다를 리가 없다. 위에서 언급한 팔다리 마비, 언어/구음장애, 시각장애, 균형 장애 등이 흔한 전조 증상들이다. 다만 이 증상이 30분 이내에 호전되면 이를 뇌졸중이 아닌 전조 증상이라고 부른다. 일과성허혈발작의 학술적 정의에서는 24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30~60분을 넘지 않을 때가 많다.
【4장 | 시간이 곧 뇌의 운명을 결정한다 : 221-222쪽】
이번 책은 학술적 지식을 최대한 걷어내고, 뇌졸중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방책을 쉽게 알려주고자 노력했다. 물론 중간에 작용기전이나 단백질 등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일부 들어갔지만 어떤 지식을 근거 없이 언급하는 걸 워낙 싫어하는 성격인 데다, 여타 건강 서적과의 차별을 두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 책에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 행복, 그중에서도 뇌졸중 예방과 치료에 관한 나의 지식과 견해를 소개했다. 뇌졸중은 대부분 예방할 수 있고, 발생했다고 해도 상당 부분 치료 가능한 질병이다.
【나가며 | 앞으로 당신 인생에 뇌졸중은 없다 : 266-2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