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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트라우마 상세페이지

미세 트라우마

일상의 작은 상처는 어떻게 왜곡된 애착 관계를 만드는가

  • 관심 3
소장
종이책 정가
19,900원
전자책 정가
20%↓
15,920원
판매가
15,920원
출간 정보
  • 2026.03.20 전자책 출간
  • 2026.03.0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3만 자
  • 32.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579097
UCI
-
미세 트라우마

작품 정보

“이 책은 트라우마가 관계를 흔드는 방식을
명확히 꿰뚫는다”
_ 스티븐 W. 포지스 인디애나 대학교 정신생리학 교수


박재연 소장·유튜브 〈심리학 고양이〉 강력 추천!
트라우마·신경과학 분야 세계적 석학 스티븐 포지스 추천 도서
독일 최고 트라우마 전문가의 ‘상처 입은 어른을 위한 심리학’




◎ 도서 소개

“트라우마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고 관계 속에서 치유된다!”
반복되는 관계의 피로, 그 이면에 숨겨진 ‘미세 트라우마’를 파헤치다

관계에서 늘 내가 먼저 잘못한 것 같고, 사소한 말에도 오래 마음이 흔들린다면 그 원인은 ‘성격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미세 트라우마』는 반복되는 관계의 피로와 설명되지 않는 불안의 원인을 ‘작고 미묘하게 쌓여온 상처’에서 찾는 심리 교양서다. 독일 슈피겔 논픽션 분야 1위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책은, 독일을 대표하는 트라우마 전문가 베레나 쾨니히의 20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되는 관계 갈등의 뿌리를 새롭게 해석한다. 저자는 우리가 겪는 많은 감정 반응이 현재의 상황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며, 보이지 않게 축적된 경험들이 어떻게 지금의 관계 방식을 만들어왔는지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트라우마를 거대한 사건이 아닌 ‘몸이 기억한 반응’으로 바라본다. 유년기의 방임이나 일상의 부정적 경험처럼 쉽게 지나쳤던 순간들이 스트레스의 임계치를 넘을 때 신경계에 흔적으로 남고, 그 반응이 성인이 된 이후의 관계 속에서도 반복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창안한 ‘NI 신경시스템 통합(Neurosystemische Integration®)’ 접근법과 다중미주신경이론을 바탕으로, 왜 우리는 사랑하면서도 불안해지고 갈등 앞에서 얼어붙거나 과도하게 반응하는지를 심리적·신경생리학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스티븐 W. 포지스 교수가 이 책을 두고 “트라우마가 관계를 흔드는 방식을 명확히 꿰뚫는다”고 평가하며, 신경과학적 통찰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베레나 쾨니히는 관계의 실패와 이유 없는 불안의 뿌리를 ‘트라우마’에서 찾으며,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 치유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관계를 잘하는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왜 같은 상황에서 같은 방식으로 반응해왔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독자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고쳐야 할 문제로 보기보다, 지금까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해온 방식으로 바라보게 된다. 『미세 트라우마』는 반복되는 관계의 패턴 속에서 자신을 탓해온 독자들에게 새로운 언어와 시선을 건네는 심리 교양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마음 지구력 | 윤홍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01월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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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트라우마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관계 속에서 느끼는 행복, 활력, 안정감 등으로 트라우마의 치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부부 사이만을 뜻하지 않으며, 우리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모든 것과의 관계를 말한다. 다시 말해 우리 몸과의 관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지구와의 관계 등등 모두 다 해당한다.
【프롤로그 _5쪽】

상대방이 나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게 느껴지는 순간, 아주 오래된 상처와 심지어 세대에 걸쳐 곪아온 상처까지 치유되기 시작한다. 한 사람 혹은 민족 전체의 존엄성은 그들이 가진 고통과 슬픔, 부당함이 제대로 인지되고 인정받을 때 회복된다. 피해자로서 느끼는 고독감과 상실감은 이와 비슷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서로 공감하며 형언하기 힘든 고통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함께해 줄 때 비로소 사라진다. 우리가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치유적인 말은 아마도 이런 것이리라. “나는 너를 알잖아. 나는 너를 믿어. 너는 혼자가 아니야.”
【존재에 대한 인정이 지닌 치유력 _18쪽】

우리의 생존 전략과 보상기제가 틀리지 않았고 유익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싸움은 끝난다. 즉, 통합 과정이 시작된다. 생존을 위해 확고하게 굳어 있던 전략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면, 우리는 성장하기 시작한다. 전략, 행동 패턴, 증상의 이면에 있는 것들을 궁금해하는 순간, 지금껏 꼭꼭 숨은 채 아주 가끔 얼굴만 슬쩍 내밀던 우리의 상처받지 않은 존재가 자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존재에 대한 인정이 지닌 치유력 _24쪽】

이른바 ‘대상 항상성’은 어떤 사람이 모습을 바꾸거나 다양한 환경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도 자기 내면에서는 그 사람을 변함없이 그대로 인지해 나가는 능력이다. 애착 대상이 상처를 주거나 좌절감을 맛보게 해도 애착 대상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기억을 계속 보존해 나갈 수 있는 것도 이 능력 때문이다. 대상 항상성은 정서적 갈등 상황에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성인이 되어서도 대상 영속성과 대상 항상성을 적절하게 갖추지 못하면, 사람을 지나치게 불신하고 이별을 극심하게 두려워하며, 물리적으로 함께하지 못하거나 갈등이 유발되면 사랑과 지지 관계가 깨진다고 생각한다.
【고장 난 내적 나침반-과도하게 활성화된 애착 체계 _94쪽】

성인이 되어 얽혀든 파괴적 관계들은 유·아동기의 재현이거나 끔찍한 속편일 때가 많다. ‘해로운 관계’는 스트레스 연구의 전문용어인 ‘해로운 스트레스’에서 파생됐다. 이 용어는 그런 관계들이 해로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로운 관계는 트라우마 기준에 부합하는 스트레스 반응, 즉 생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고통에 장기간 노출되면 대부분 (복합)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인다. 달리 말하면 해로운 관계로 인해 우리는 병든다.
【과잉 활성화된 애착 체계의 감옥, 해로운 관계 _133쪽】

‘나는 불안해’라고 말하는 것과 ‘내 안의 한 부분이 불안해’라고 말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자아 상태 모델을 활용하면 트라우마를 겪었으나 스스로 치유할 힘도 갖춘 인간, 상처받은 부분도 있으나 훼손되지 않은 본성도 갖춘 인간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이런 시각은 치유 효과도 크다.
【누가 누구랑? 관계 속 부분 모델 _220쪽】

작가

베레나 쾨니히Verena Kön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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