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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의미 상세페이지

신화와 의미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지성의 원형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32,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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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0원
판매가
25,600원
출간 정보
  • 2026.04.24 전자책 출간
  • 2026.04.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469 쪽
  • 147.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579837
UCI
-
신화와 의미

작품 정보

신화는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행복, 기쁨 , 자기 잠재력을 여는 신화적 사유
거장 조지프 캠벨의 마지막 통찰




◎ 도서 소개

신화는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행복, 기쁨 , 자기 잠재력을 여는 신화적 사유
거장 조지프 캠벨의 마지막 통찰

오늘날 인류는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기술 도약을 목도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간 뉴런의 작동 방식을 모델링한 딥러닝과 멀티모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현재의 AI 시스템은 수천 년간 인류가 쌓은 지식을 습득해, 창작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나아가 인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을 거쳐, 스스로 진화하며 인류의 지성을 아득히 초월할 초인공지능(ASI)의 서막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기술의 격변 속에서, 우리는 어디에서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아야 할까? 기계와 알고리즘이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행복, 기쁨,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가?
세계적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신화와 의미』(필로스 시리즈 47번)는 이 질문에 ‘신화’라는 오래된 지혜로 답한다. 저자는 ‘고대 신화’란 기계적 논리로는 닿을 수 없는 인간 무의식의 심연을 비추는 나침반임을 역설한다. 캠벨은 특유의 직관적인 통찰을 통해, 신화적 사유의 힘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당신의 희열을 따르라

『신화와 의미』는 저자가 생전에 남긴 수많은 강연과 인터뷰 중, 캠벨 사상의 정수를 보여 주는 대목을 엮어 문답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우리는 저자 특유의 매력과 유머, 신화에 대한 통찰을 생생한 육성으로 접할 수 있다.
저자는 먼저 신화의 정의와 기원, 그 목적을 탐구한다. 신화를 인간이 스스로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 낸 ‘상징언어’로 정의하며, 현재에도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힘이라는 점을 역설한다(1장, 2장). 이어서 신화와 종교, 신의 관계를 탐구하는 한편(3장), 칸트 철학을 기점으로 신화적 이미지가 어떻게 “추상적 형태”로 진화했는지, 이러한 철학적 성취가 문학과 심리학에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 논의한다(4장).
또한 캠벨의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개념인 “영웅의 여정”이 어떻게 발전했으며, 그것이 현대사회와 예술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탐색하고(5장), 과학과 신화의 관계, 민주주의의 신화적 기초, 전쟁의 신화, 미래 신화의 출현 가능성까지 조망한다(6장). 마지막 장에서는 캠벨의 학술적 성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와 그를 비교신화학의 독보적 존재로 만든 결정적 시기, 다양한 학자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삶을 ‘영웅의 여정’으로 만들어 간 발자취를 따라간다(7장).

기계가 인간의 지성을 모방할수록, 역설적으로 우리는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으로 돌아간다. 신화는 모순과 고통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 ‘실존적 진실’을 마주하고, 마침내 ‘초월적 의미’를 창조하게 이끈다.
캠벨은 평생에 걸쳐 “당신의 희열을 따르라”라고 역설했다. 그의 지적 여정을 총합한 마지막 책에는 캠벨 사상의 정수가 고스란히 응축되어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기 내면에 숨겨진 ‘신성한 힘’을 발견하고, 평범한 일상을 ‘신화적 모험’으로 바꾸어 낼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책 속에서

결국 신화는 원래 개인의 꿈 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개별 인간 안에는 융이 집단무의식이라고 불렀던 것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특정 사회 환경과 관련된 무의식적 의도를 가진 개인입니다. 동시에 호모사피엔스라는 종의 대표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우리 안에는 이런 보편성이 존재합니다.
나는 신화 연구가 생물학 연구 방식 중 하나라는 것을 점점 더 확신하게 됩니다. 꿈을 만들어 내는 에너지는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신체 기관들의 에너지이며, 신화도 바로 이 에너지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잠이 들어 꿈을 꿀 때, 그 꿈은 우리만의 작은 사적 신화입니다. 꿈은 사적인 신화이고, 신화는 공적인 꿈입니다.
― 43쪽(1장 신화의 ABCD)

서양은 계절이 강조되는 세계입니다. 따라서 시간과 죽음과 부활을 강조합니다. 바로 이 지역에서 죽음과 부활의 신은 대단히 중요한 신입니다. 이 신은 죽었다가 부활하는 메소포타미아의 탐무즈, 이집트의 오시리스, 아도니스와 아티스, 그리고 그리스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모든 신은 달의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에는 괴테의 말대로 꽃과 열매가 동시에 있는 열대 정글 지역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시간은 늘 같은 것처럼 보이며, 고요함이 강조됩니다.
유럽에서 구원자의 이미지는 죽음과 다시 태어남이 라는 시간과 위기의 통과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불교 신화에서는 고요한 지점을 강조합니다. 붓다가 손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세상을 떠나는 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순간과 비슷합니다. 손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버지에게 가기 위해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의 세계를 떠나는 일입니다.
― 120쪽(2장 모든 것의 개요)

나는 신화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성서에 나오는 신화와 비슷한 신화들이 있습니다. 이 신화들은 개인을 집단 속에 적절히 배치하는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개인은 집단의 구성원입니다. 세례, 할례, 그리고 이와 비슷한 방식을 통해 개인은 집단에 소속됩니다. 그 집단은 소속된 개인에게 공감과 연민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구성원 개인은 집단 외부를 향해 공격성을 표출합니다.
둘째, 자연 질서에 따른 정서 생활을 통해 성장하는 종교가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원초적으로는 사회 구성원이 아니라 자연에 속한 존재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디오니소스교, 힌두교, 그리고 동양에서 전해진 명상 관련 종교들에는 이런 내용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 153쪽(3장 진지하게 받아들여진 신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융이 했던 것처럼 자신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당신의 꿈에 귀를 기울이세요. 당신의 의식적인 마음, 즉 당신의 자아는 자신이 모든 것을 꾸려 간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 여러 일들을 하고 있고, 그 일들은 당신에게 의미가 있다고 말하죠. 그러나 당신의 꿈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에요, 선생님! 당신 삶을 꾸려 가는 것은 자아가 아닙니다. 자아가 당신을 밀어붙이는 바람에 당신의 삶은 엉망이 되고 있어요.”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만약 당신이 자신이 선택한 신, 당신의 삶에서 실제로 끓어오르는 힘이 무엇인지 찾는다면, 그 힘이 무엇인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당신의 삶은 그 힘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신이 누구인지 알고 그 신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은 자신의 역동성을 발견하는 위대한 일입니다.
― 225쪽(4장 네, 끝까지!)

신화는 우리에게 실제 삶을 본성과 일치시키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신화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면 신화적 상황 속에 항상 당신이 있습니다. 신화적 상황은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룹니다. 당신은 당신 삶의 구체적 행위와 경험에 담긴 은유적 함의를 깨닫게 될 것이고, 그것이 신화의 원형에 담긴 은유적 함의라는 것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 덕분에 당신은 신화를 삶과 연결시키는 동시에 삶을 신화와 연관시켜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80쪽(5장 내면으로의 전환)

오늘날 문화들은 확실히 큰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위기는 100년 전만 해도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던 문화 형태들, 문화 이상들이 최근에 함께 등장하고 충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가 갖고 있는 결정적 문제입니다. 현대 세계는 너무 다양해서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다원주의 때문에 오늘날 통일된 신화를 갖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신화는(여기서는 모든 종교를 포함한 신화를 말합니다) 특정 사회질서 안에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이 사회질서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지금 근동에서 일어나는 일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충돌은 끔찍한 공포입니다. 그곳에는 세계 3대 유일신 종교가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종교들은 자신만이 모든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도 인간임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 331~332쪽(6장 이야기 구성을 복잡하게 만들기)

나 자신은 정신을 통해, 즉 도서관에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책들을 통해 무의식이라는 신비의 심연으로 입문했습니다. 나는 영웅의 여정에 있는 모든 단계를 나 자신의 탐험 속에서 인식했습니다. 모험으로의 부름, 안내자들, 악마들, 그리고 깨달음을 향한 부름이 있었습니다. 나는 켈트-아서왕 신화와 로마가톨릭 신화 사이의 갈등에서 나의 과거를 형성했던 긴장에 대해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또한 원시 신화와 힌두교, 나중에는 조이스, 만, 융, 슈펭글러, 프로베니우스를 공부했습니다. 이 모든 사상과 인물이 나의 중요한 스승이었습니다.
― 402~403쪽(7장 길은 점점 넓어졌습니다)

작가

조지프 캠벨Joseph Campbell
국적
미국
학력
뮌헨 대학교 산스크리트 어
파리 대학교 중세 프랑스 어
컬럼비아 대학교 중세문학 박사
컬럼비아 대학교 중세문학 석사
경력
1934년 새러 로렌스 대학 문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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