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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상세페이지

채근담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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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40%↓
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25.08.1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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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3만 자
  • 14.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029598
UCI
-
채근담 인생수업

작품 정보

삶이 복잡해질수록
단순한 문장이 오래 남는다!

『채근담』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꾸준히 읽혀왔고,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중국에서 수양과 처세, 교양의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수백 년 동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널리 읽혀온 것을 넘어, 20세기 초부터는 서구 사회에도 소개되기 시작했다. 영어를 비롯한 여러 유럽어로 번역되면서, 동양의 고전적 수양철학과 명상적 사유에 관심을 가진 서구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짧은 단문 속에 응축된 삶의 통찰과 고요한 성찰은 서구에서 『채근담』을 ‘동양의 『수상록』’이라 부르기도 할 만큼, 몽테뉴나 파스칼의 잠언적 사유와 나란히 놓이며 읽히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하고 절제된 삶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흐름과도 맞닿아 있으며, 명상이나 자기성찰의 문구로 활용되며 서구의 삶과 정신문화 속에서도 조용한 영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고전이 오랜 세월을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언어가 필요하다. 기존의 『채근담』 완역본들은 번역의 정확성이나 고전 특유의 문체를 살리는 데 집중한 나머지, 현대 독자에게는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뜻은 알겠지만 마음이 동하지 않거나, 문장은 읽히지만 가슴에 남지 않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이 편역본은 그런 아쉬움에서 출발했다. 『채근담 인생수업』은 명나라 말기의 잠언집 『채근담』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편역서다. 단순히 고어를 현대어로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한문 고전 특유의 어투와 번역투, 형식적인 표현을 과감히 걷어냈다. 또한 별도의 목차 없이 단순 나열식이었던 기존 원문의 구성을, 현대 독자의 삶과 연결되도록 6개의 주제별 장으로 재편했다. 원문에 없던 각 단상의 제목을 덧붙이면서, 고전의 사유가 오늘의 독자에게 감각적으로 와닿게 했다. ‘고전의 품격은 지키되, 문장은 지금의 숨결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이 편역서의 의도가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

■ 추천사

사회 초년생으로 바쁘게만 살아가는 내게, 이 책은 정신을 붙잡아주는 닻이 되었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게 정답인 줄 알았는데, 잠시 멈춰 나를 돌아보는 일이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마음을 단련하는 법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지금 불안하거나 막막한 20대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27세 직장인

회사에서는 성과를, 가정에서는 책임을 요구받는 이 시기에 부쩍 마음이 흐트러진다. 『채근담 인생수업』은 내가 왜 지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삶의 균형을 되찾고 싶을 때, 이 책을 곁에 두고 조금씩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빠르게 달리는 일상 속에서 멈춰 숨을 고르게 해준 책이다.
-34세 직장인

내 안의 말과 태도, 습관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다.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문장들이 마음을 두드렸다. 특별한 해답을 제시하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오랫동안 곁에 두게 될 것 같다. 어느덧 40대의 복판에 들어선 나에게 이 책은 인생의 방향을 찾게 하는 나침반과도 같다.
-46세 직장인

이제는 무언가를 더 가지는 일보다 잘 내려놓는 일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이 책은 그 내려놓음의 지혜를 담백하게 일러준다. 세월이 흐를수록 삶의 본질은 단순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읽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고, 어떤 내용에선 먹먹해지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57세 직장인

인생을 어느 정도 걸어온 나이에, 이 책은 조용한 동행이 되어주었다. 오랜 세월 겪은 것들이 문장 속에 그대로 담겨 있어, 자주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이 책 안에 이미 다 들어 있었다. 자식 세대에게도 꼭 전해주고 싶은 책이다.
- 61세 주부

작가 소개

■ 지은이

홍자성(洪自誠)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자 성리학자다. 본명은 홍응명(洪應明)이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자(字)로 불렸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안휘성 휘주의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이며, 그 고장의 저명한 문인 관료인 왕도곤(汪道昆)의 제자로 추정된다. 1572년경 출생해 청장년 때에는 험난한 역경을 두루 겪고 늦은 나이에는 저술에 종사했다. 1602년에는 도사와 고승의 행적 및 명언을 인물 판화와 곁들여 편집한 『선불기종』 4권을 간행했고, 1610년 무렵에는 『채근담』을 간행했다.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은둔생활을 하며 세상의 도리를 탐구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인간의 마음, 삶의 품격, 세상의 이치를 기록했다. ‘채근담’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이 책에는 쓴풀처럼 삶의 진실을 곱씹게 만드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도덕을 강요하지 않고, 교훈을 내세우지 않으며,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마음의 중심을 일깨운다. 그는 외면의 성공보다 내면의 단단함을 더 중요하게 여겼고, 세상과 적절히 거리를 두되 완전히 떠나지는 않는 절제의 지혜를 설파했다. 『채근담』은 그렇게 수백 년 동안, 삶의 길을 잃은 이들에게 하나의 등불이 되어왔다.


■ 엮은이

정영훈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과 심리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몽테뉴의 수상록』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 옮긴이

박승원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주희(朱熹)에 관한 연구로 문학석사, 정이(程頤)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명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대전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재단법인 성균관 학술교육팀장, 다산학술문화재단 정본여유당전서 출간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심경 철학 사전》(공저) 《논리학》(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맹자』 『명심보감』 『류성룡의 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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