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평>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분야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재테크 고수로 거듭날 수 있는 틀을 찾길 바란다. 초보투자자 및 현역 투자자들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송상종(피데스투자자문 대표이사)
재테크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변천사뿐만 아니라, 재테크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금리·물가·유가·환율·정부정책 등을 전부 어우르고 있어 효율적인 재테크를 시행하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어준다.
김인응(우리은행 PB팀장, CFP)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공부가 뒤따라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50년간의 재테크사에 대한 흐름을 파악해, 현재 우리의 재테크 방식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는 동시에 미래의 성공 재테크로 안내해줄 혜안을 마련해보자.
원종훈(국민은행 PB사업단 과장, 세무사)
재테크의 역사를 알아야 돈의 흐름이 보인다!
이 책은 해방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재테크 환경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역작이다. 역사는 단순히 지난 일에 대한 기록이 아니다. 어떤 시각으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결정하는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재테크의 역사도 되풀이되는 경향이 농후하다며 그동안의 우리나라 재테크사를 통해 현재를 냉철히 분석하고 나아가 다가올 미래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과거의 소중한 교훈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이전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그 사건들로 인해 어떤 파급효과가 있었으며, 그 결과 재테크의 추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미래의 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주식, 부동산, 예금 등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해방 이후 현재까지 돈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히 조망함으로써 현재의 자산 관리를 하는 데 있어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즉 과거에 있었던 재테크 사건들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자산 시장 흐름을 예측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저금리 시대,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기업가와 금융업계 종사자,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재테크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
시중에 부동자금이 풍부해지고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 여지없이 부동산 폭등이 일어났고, 그럴 때마다 청약제도를 손질하고 전매를 금지시키며 새로운 주거지 개발을 발표했다. 심지어 기준시가를 높이고 양도세율을 높이는 것도 지금의 모습과 닮아 있다. 주식시장도 1989년 대규모 기업공개와 유?무상증자로 주가가 폭락했었는데, 10년 뒤인 1999년 코스닥에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았다. 저자는 되풀이되는 재테크 역사의 아이러니 속에서 지혜로운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재테크 흐름을 정리하고 분석해야 미래의 부를 일굴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끊임없는 관심과 지식의 토대 위에서만 새로운 재테크 전략 수립이 가능하고 다음에 또 유사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저자는 앞으로 사상 초유의 저금리 시대에 생존하고 미래의 부를 일구기 위해서는 저축과 아울러 투자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와 투자마인드다. 자산의 어느 부분까지 투자에 가담할 수 있는지,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부담할 수 있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신의 자산을 부동산과 금융자산으로 분류해보고 저축과 투자를 적절히 혼합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지나온 50년을 알면 다가올 50년이 보인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1945년 해방의 시대부터 2005년 저금리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재테크사를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각 시대별 이슈들을 꼭꼭 짚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근 50년간의 한국 경제의 흐름을 조감해볼 수 있다. 시대별 변천사를 다룬 1부와는 달리 2부에서는 금리, 물가, 지가, 유가, 환율, 정치적 사건, 정부정책 등 지난 반세기 동안 재테크에 영향을 미친 굵직한 변수들에 대해 조목조목 알아본다.
3부에서는 우리나라 재테크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의 변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초기의 서울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떻게 개발되어 나갔는지를 통해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한남대교 개통이 강남에 미친 영향, 강남 우대정책이 강남의 땅값?집값에 끼친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의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어 4부에서는 재테크의 나머지 축인 주식투자의 변천에 대해 보여준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의 증권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주가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외국인들이 증시에 등장함으로써 나타난 변화를 통해 가치투자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최근의 저금리에 대응하는 배당주 투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5부에서는 부동산과 주식 이외의 재테크 영역들의 해방 이후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소개하고 있다. 채권, 간접투자 상품으로서의 투자신탁과 뮤추얼펀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액보험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파헤친다. 마지막으로 6부에서는 지금 현재,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금융상품 속에서 실제로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들에 대해 소개한다. 집을 살 때 이용할 수 있는 모기지론, 노후 사용할 수 있는 역모기지론 등과 ETF, ELS 같은 상품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