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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좋은것같습니다
아침 느지막이 사람들은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는다지만, 나는 새벽녘 침대 이불속에서 브런치를 읽는다. 보름 전도 그랬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브런치 앱을 켜고, 밀린 피드들을 쭈욱 스캔하다가 눈에 들어온 제목이 바로 "전자책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혼자하는 글쓰기 3>: 글쓰기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요기요기 붙어라!". 그래서 바로 요기요기 붙었다. 도서출판 탐탐일가 블로그로 가서 (http://tamtamilga.com/) 서평을 신청하고, 당첨된 것이다. 나는 참 당첨 운도 좋다. 이 책의 저자인 이문연님의 브런치를 구독한지는 꽤 오래 된 것 같다. 최소 6개월... 1년 쯤 전인가? 스타일 코칭일을 하시는 분인것 같은데, 남중남고군대공대공대석사공대박사과정에 재학중인, 남성성 최강엘리트코스를 밟고 있는 나에게 패션이란 그리 친근한 단어는 아니다. 우연히 이문연님의 브런치 올라온 글쓰기 관련 포스트를 하나 접하고 나서 구독을 하기 시작했다. (정확히 어떤 포스트였는지는 모르겠다) 이메일, 프로젝트 제안서, 보고서 등 일상 생활에서 글쓰기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으며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지만, 글 잘 쓰는 법에 대한 갈증은 글 잘 쓰는 법과 관련된 책들을 읽어도 읽어도 해소되지 않았다. 지금도 한 참 글쓰는 법에 목마르던 참에, 글쓰기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요기요기 붙으라니, 덮석 붙지 않을 이유가 없다. 리디북스에서 책을 다운받고, 리디북스 페이퍼로 책을 읽기시작하면서 뒤늦게 눈치챘다. 아뿔사, 이 책은 글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글쓰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작가가 10개의 소재에 대해 자유롭게 쓴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이미 혼자하는 글쓰기 1>, <혼자하는 글쓰기 2> 를 냈었고 이번에 3권이 나온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위로(유감), 공중 목욕탕, 느림(여유), 노래(방), 관계(맺기), 미용실(머리하기), 독립(혼자 살기), 병원(응급실), 유머(함께 웃기), 돈(경제관념) 이 10개의 소재에 대한 저자의 에세이로 구성되어있다. 100여페이지 남짓? 책의 두께가 두껍지 않아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전자책이긴 하지만 화면 아래에 표시되는 숫자로 두께를 상상할 수 있다). 구경 중 제일 재밌는 구경은, 싸움구경, 불구경, 그리고 남의 일기장 구경이라고 하지 않던가. 한 사람의 일기장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10개의 생활 속 소재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는 것은 그 사람을 읽는 것과 같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기서 언급되는 각 소재에 대한 나의 경험도 자연스레 떠오른다. 나도 위로받은 경험, 위로한 경험. 어릴적 일요일마다 아버지, 남동생과 공중 목욕탕에 갔던 기억 등... 항상 뭔가 글을 쓰려고 할 땐 뭘 써야 할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데, 저자가 생활속 소소한 소재로 재미있게 쓴 에세이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나도 글로 쓸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글쓰기를 "공부"하겠답시고 <유시민의 글쓰기>, <서민적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 등, 소위 글쓰기로 잘나가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좌절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쓸 수 있다는 확신이 강하게 생겼다 (이 책의 저자가 유시민, 서민 보다 글을 더 못 썼다는 것이 아니다. 더 내게 와닿는 글,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글이었다는 뜻이다). 이제 나도 혼자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문연씨의 혼자하는 글쓰기 3편을 보았습니다. 저는 1편 2편은 보지 않고 3편을 먼저 접하게 된 독자인데 3편을 보고 앞선 1,2편들의 목차를 보아하니 흥미롭네요. 일상생활에서 본인이 느끼는 감정들을 마치 '카페에서 만난 친구가 앞에 앉아 이야기 한다.' 라고 느꼈습니다. 책의 제목으로 생각해 보자면 '혼자하는 글쓰기', 말그대로 글쓰기 그 자체를 누구에게 물어보고 배워서 쓰는것이 아니라 살아오면서 저자가 읽어 온 글들과 그것에서 능동학습 하게 된경험들이 개인적인 스타일로 나타납니다. 본연의 글쓰기는 혼자서도 이렇게 풀어나갈 수 있고, 본인의 생각을 텍스트로 토해내는 것이 란 뭔가 한 사람의 생각을 비밀스럽게 옅보는 느낌도 들고 색달랐습니다. 나도 해보고싶다. 조금씩이나마 내 연습장. 메모장에 써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움직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한 글쓰기, 소박한 글쓰기를 통해 저자는 자신의 기억과 생각을 독자와 나누고 독자들에게 혼자 하는 글쓰기를 권한다.
프롤로그 : 혼글쓰기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 또 한번 고백부터 하자. 저자 이문연님과 나름 매우 잘 알고 친한(?) 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직도 그녀에 대해서 모르는게 많다는 것을 확인했고 동시에 독자로서 사적인 관계와 상관 없이 객관적 모드를 유지하려 애썼다는 점 만큼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어떤 이유로든 글쓰기나 책쓰기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이 정도면 나도 한번 써봐도 되겠는걸'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느끼게 만드는 소박하고 므훗한 선동서라 칭할만 하다 관전포인트 1 : 혼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저자는 책 서두에서 혼글쓰기 신공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담담한 어투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잠시 저자의 말을 음미해 보자 "꼭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글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 내가 보는 나의 글쓰기인데도 뭔가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보게 하는 힘이랄까. 그리고 나를 객관화해서 보게될 때 나를 이해하게 되는 건 또 새로운 경험인 것이다. 블로그로 시작한 글쓰기 실력은 훗날 첫 책을 쓰기 위한 발판이 되었고, 나는 글쓰기로 인해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스스로를 이해하면 삶을 살아가는데 스트레스를 좀 덜 받는다. 나를 잘 알면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을 덜 하게 되며 고민이 줄어드는 대신 머릿속을 좋아하는 생각으로 채울 수 있다. 그러면 그 생각은 또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대학교 4년 내내 레포트(경영학과였음에도 불구하고)를 10번도 쓰지 않은 내가 이런 글쓰기 워크북을 쓰게 될 줄은 몰랐다" - 혼자하는 글쓰기 3 중에서 by 이문연 - 저자는 글쓰기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었지만 실제로 내가 처음 저자를 만났을 때 누구보다 글쓰기를 주저하던 사람이었다. 뒤에서 살짝 선동하고 밀어주자 저자는 글을 쓰기 시작했고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반응들에 고무되어 글쓰기의 맛을 알아갔고 글쓰는 재미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결국 시간이 흘러 책을 내기에 이르렀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글쓰는 스타일 코치로 알려지기에 이른다. 자칭 이문연 개인사를 다양한 루트를 통해 관찰하고 지켜본 사관으로서 나는 자신있게 그녀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인증해 줄 수 있다. 크게 보면 기록의 힘이고 작게 보면 객관적 자기고백의 힘이야말로 혼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핵심이다. 저자도 그렇게 시작을 했고 저자다운 전리품을 꽤 다양하게 수집해 온 체험이 있기에 자신있게 독자들에게 권할 수 있다. 저자의 책임테마를 감안할 때 이 정도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주제는 흔치 않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혼글쓰기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글을 통해 말을 걸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좋겠다. 사람수집가를 지향하는 나로서는 직접 사람들을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글을 통해 전해지는 새로운 사람들의 자기다움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함을 알기 때문이다. 관전포인트 2. 재기와 센스가 넘치는 네이밍의 향연을 맛보다. 이미 저자의 전작들을 어느 정도 맛본 분들이라면 그녀의 네이밍 센스에 감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녀의 첫 책 '스타일, 인문학을 입다', 전자책 '옷, 자존감을 부탁해', '어쩌다 1인기업' '나답게 당당하게 자유롭게' 등만 봐도 그렇고 이번 책의 부제와 소제목에서 남다른 끼를 자랑한다. '사소하게 시작하는 시시콜콜 글쓰기 워크북' '흥발산 총량의 법칙' '개인주의자의 생존법' '조용한 선생님이 좋아' '귀차니스트의 요리법' - 군만두플레, 치계반개라면, 아! 블루베리얼 '유먼 비잉(Humor+Human being)이 좋아' '웃기거나 , 웃거나' '글쓰기,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떤가. 제목만 보고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좋은 네이밍이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체험하고 싶게 만들며 내용물을 단 한줄로 요약하는 힘이 있다. 종이책도 그렇지만 전자책 역시 제목, 부제, 소제목 등에서 네이밍의 중요성은 실로 대단한 것이기에 스스로 네이밍 역량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네이밍 전문가로 불리워도 무방한 저자에게 기꺼이 의뢰해 보시라. 관전포인트 3. 저자와 함께 하는 옛 추억 소환 혼글쓰기의 특성상 글쓴 이의 기억과 경험의 투영이 많다. 평범한 단어가 글쓴 이만의 경험치와 맞물리면 꽤 흥미로운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여지없이 보여준다. 동시에 저자의 사연에 감정이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읽는 이의 추억이 소환되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나 역시 그랬다. 어떤 추억은 저자와 비슷하기도 하고 어떤 추억은 나만의 관점에서 슬프기도 하고 우스꽝스럽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모습을 상상하며 미소짓거나 공감하게 되기도 하지만 나만의 기억이 떠올라 생각에 잠기거나 슬며시 미소짓는 일이 잦아진다. 또 한편으로는 저자가 던져준 관점을 이어 받아 나만의 상상의 나라로 들어가기도 한다. 혼글이었지만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작이 되어주는 셈이다. 에필로그 : 혼글쓰기 프로젝트에 기름을 붓는 불쏘시게 혼글쓰기 시리즈는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며 언제 끝날지 모를 네버엔딩 프로젝트의 냄새가 난다. 아마도 이런저런 경로와 계기를 통해 혼글쓰기 프로젝트의 새로운 동지들이 속속 합류할 것이다. 그들은 혼글을 쓰고 같이 수다를 떨고 공감하고 박수치며 재미있는 글쓰기 놀이의 향연을 흠뻑 즐기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불쏘시게지만 앞으로 탄생한 수많은 혼글러들에 의해 클래식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레전드가 되면 더 좋고..^^ 암튼 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혼글러 세계로 진입하길 기대하는 의미에서 혼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채널을 알려주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http://cafe.naver.com/tamtamilga/19
글쓰기는 나에게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빠진 글쓰기는 아무리 미사여구로 치장한다 한들 읽는 이에게 가닿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혼자하는 글쓰기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나침판이 된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번드르르한 글솜씨가 아니라 나를 들여다볼 줄 아는 눈과 솔직함이라는 걸 생생한 예시와 약간의 자기희생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부끄러울 수 있는 민낯을 기꺼이 내어준 저자에게 고맙다. 마치 혼자만 보려고 쓴 남의 일기를 보는 기분으로 때로는 키키덕거리며 때로는 공감하며 읽었다. 재미를 추구하는 저자의 글쓰기가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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