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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영국 상세페이지

지극히 사적인 영국

노동자 계층 출신 잉글랜드인이 이야기하는 영국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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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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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출간 정보
  • 2025.10.17 전자책 출간
  • 2025.09.19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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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1.6만 자
  • 51.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949809
UCI
-
지극히 사적인 영국

작품 정보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노동자 계층의 ‘낯설지만 매력적인 영국’ 이야기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향하는 영국이 고민하는 영국성(Britishness)
·영국 음식에 대한 자부심, 제국과 식민지의 기억, 영국식 유머와 사르카즘까지…
·영국인 특유의 위트로 풀어내는 흥미로운 영국 문화


외국인이 직접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는 틈새책방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의 신간, 《지극히 사적인 영국》이 출간됐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지극히 사적인 네팔》, 《지극히 사적인 일본》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번 책은 2008년부터 한국에 정착해 살아온 잉글랜드 출신 피터 빈트가 들려주는 영국 이야기다. 그의 영국은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노동자 계층(working class) 출신으로 영국의 명문교인 ‘퀸 엘리자베스 스쿨’과 ‘킹스 칼리지 런던’을 졸업한 저자는 ‘젠틀맨의 나라’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영국을 보여 준다. “Keep Calm and Carry On(침착하게, 일상을 이어 가라)”으로 상징되는 정서는, 겉으로는 모순처럼 보이는 관습과 질서가 사실상 사회를 지탱하는 힘임을 드러낸다. 왕실과 귀족의 화려함 뒤에는 느리지만 고유한 매력을 지닌 또 다른 영국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저자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두 나라의 차이를 경험한 그는, 그 간극에서 드러나는 매력을 포착해 낸다. 한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왕실·계층 문화, 남성 중심의 무리 문화, 제국과 식민지에 대한 시선, 음식에 대한 자부심 등을 한국 독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특히 주목할 내용은 영국성(Britishness)에 관한 담론이다. 영국은 이민자가 늘어나면서 영국성에 대한 담론이 공론장으로 나왔고, 어떻게 영국인을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혼혈인 저자는 영국인으로 인정받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인종, 종교, 계층, 재산이 아니라 영국인으로서의 매너라고 말한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켜야 할 규범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영국인의 자격이라는 것이다. 이는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향하는 한국이 ‘한국다움’을 고민할 때 참고할 만한 시사점이 된다.

이 책은 영국인의 정체성을 탐구하면서도 영국 특유의 유머와 사르카즘을 놓치지 않는다. 어떤 이야기도 위트와 풍자를 곁들여 풀어내는 태도는 독자를 ‘낯설지만 매혹적인 영국’으로 안내한다. 포장 없는 그의 시선은 다른 매체에서는 보기 힘든 ‘진짜 영국인’의 모습을 전한다.

《지극히 사적인 영국》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영국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오늘의 영국을 담았다. 모순으로 가득한 듯 보이지만 전통 위에 굳건히 서 있는, 그래서 더 매력적인 나라. 영국에 대한 자부심과 풍자가 교차하는 저자의 시선은 독자를 ‘진짜 영국’으로 데려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피터 빈트 Peter Bint
영국령 홍콩에서 태어나 북런던에서 자랐다. 1573년에 설립된 공립 명문 학교 퀸 엘리자베스 보이스 스쿨에 다니며 영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고, 킹스 칼리지 런던에 진학해 생물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영국 내 건설 관련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어머니의 모국인 한국으로 와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NHK World의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KBS·MBC·SBS·EBS·Arirang·tvN·TBS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영국 문화를 소개하고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이어 가고 있다. 런던 축구 클럽 아스널의 팬으로서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하고, 축구 유튜브 채널 ‘비정상축구’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지극히 사적인 영국》, 《영국 아빠 피터의 하루 3분 영어 대화》가 있다.

홍성광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책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내가 읽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책까지 쓰게 됐다.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틈새책방의 《지극히 사적인 네팔》(수잔 샤키야), 《지극히 사적인 이집트》(새미 라샤드)에도 공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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