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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만난 클래식 산책 상세페이지

에세이로 만난 클래식 산책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30 (정연원 수필집)

  • 관심 0
북랜드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30%↓
12,500원
판매가
12,500원
출간 정보
  • 2025.11.17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70 쪽
  • 9.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551668
UCI
-
에세이로 만난 클래식 산책

작품 정보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 서른 번째 작품집, 정연원의 『에세이로 만난 클래식 산책』은 삶의 무너짐에서 다시 일어선 한 사람의 서사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풀어낸 음악 에세이다. 저자는 화마로 인해 시력을 잃고 삶 전체가 무너진 순간, 절망의 늪에서 살아갈 의지마저 바닥날 때 자신을 붙잡아준 것이 음악이었다고 고백한다. 보이지 않으니 들리지도 않던 암흑 속에서 가장 먼저 또렷하게 찾아온 노래가 차이콥스키의 비창 교향곡이었고, 그 떨림과 울림은 다시 삶을 세우기 위한 첫 호흡이 되었다.

저자는 클래식을 단순한 교양이나 감상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음악은 슬픔을 짜내고, 위로를 주며, 활력을 불러오는 삶의 의사이자 친구이자 대들보였다고 이야기한다. 비창 교향곡, 지고이네르바이젠, 엘비라 마디간, 자클린의 눈물 등 자신을 일으켜 세운 명곡들과 그 순간의 감정, 인생의 장면이 에세이처럼 흐르며, 독자는 음악과 인간의 삶이 서로 맞닿는 지점을 따라가게 된다.

책의 구성은 1부 주저앉다 · 2부 일어서다 · 3부 걷다 · 4부 즐기다 로 이어지며, 곡 감상뿐 아니라 연주회, 음악가, 영화 속 OST 등 클래식이 스며 있는 다양한 순간들을 기록해 나간다. 처음 클래식을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곡의 배경·감상 포인트·연관 음악 등이 자연스럽게 풀린다. 특히 QR코드로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바로 들을 수 있어 책장을 넘기는 동시에 음악을 듣는 경험이 가능하다.

저자는 과거 클래식 전공자로서 “음악은 인류가 만들어낸 공동의 문화 언어이며, 한국이 세계의 예술 흐름을 따라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다. 삶이 무너졌던 순간 클래식이 다시 자신을 세웠듯, 이제는 음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클래식의 문을 열어주는 안내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음악이 주는 행복과 떨림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이 책의 저변에 흐른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음악에서 피아노처럼 모두에게 독주이고 협주이며 중주이고 반주이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은 클래식을 언어가 아닌 생의 감각으로 경험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삶의 회복을 바라는 사람, 마음을 붙잡을 무언가를 찾는 사람에게 조용한 빛처럼 다가온다. 음악이 삶에 선물처럼 머물기를 바라는 독자에게 따뜻한 초대장을 건넨다.

작가 소개

정 연 원

淸潭 鄭然源
· 대지국민학교, 안의중·고등학교
·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
· 경복중학교, 경북예술고등학교 교사
· 신일전문대학 학장
· 2000년 사고로 1급 시각장애인
· 대구시각장애인 문화원장 역임

· 2017년 《문장》 수필 등단
· 제7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부문 당선
· 전국 장애인 수필공모전 등 다수 수상
· 수필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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