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이중섭 은지화 모음집
Price: 2000 KRW
Availability: OnlineOnly
Author: 이중섭

이중섭 은지화 모음집작품 소개

<이중섭 은지화 모음집> 이중섭은 근대 대표적 화가이자,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작가 중 한 사람이다. 특히 은지화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은지화는 담뱃갑 속에 든 알루미늄 박지에 그린 그림이다. 은지화는 세로 8.5㎝, 가로 15㎝ 크기다. 어른 손바닥만한 면적의 은종이를 펴서 송곳과 같은 뾰족한 것으로 긁고 새겨 윤곽선을 그린다. 긁힌 부분 위에 검정색이나 흑갈색 물감을 바르고 문지르면 물감이 패인 부분에 스며들어 선이 도드라지게 보이면서 독특한 느낌이 난다. 이중섭은 은종이가 구겨진 자국이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그림을 그렸다. 그는 은지화를 300여 점 그렸다고 하는데 현재 90여 점이 남아 있다. 그가 은지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6‧25 전쟁 피난시절로 알려져 있다.

출판사 서평

담뱃갑 속 은종이에 그린 은지화

이중섭은 근대 대표적 화가이자,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작가 중 한 사람이다. 특히 은지화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은지화는 담뱃갑 속에 든 알루미늄 박지에 그린 그림이다. 은지화는 세로 8.5㎝, 가로 15㎝ 크기다. 어른 손바닥 만한 면적의 은종이를 펴서 송곳과 같은 뾰족한 것으로 긁고 새겨 윤곽선을 그린다. 긁힌 부분 위에 검정색이나 흑갈색 물감을 바르고 문지르면 물감이 패인 부분에 스며들어 선이 도드라지게 보이면서 독특한 느낌이 난다. 이중섭은 은종이가 구겨진 자국이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그림을 그렸다. 그는 은지화를 300여 점 그렸다고 하는데 현재 90여 점이 남아 있다. 그가 은지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6.25 전쟁 피난시절로 알려져 있다.

동시대 화가 박고석(1917~2002)은 “은종이에 송곳으로 선을 북북 그은 위에 갈색을 대충 칠한 뒤 헝겊이라도 좋고, 휴지 뭉치라도 좋아라. 적당하게 종이를 닦아내면 송곳 자국의 선은 색깔이 남고 여백은 광휘로운 금속성 은색 위에 이끼 낀 듯 은은한 세피아 조가 아롱지는 중섭 형의 그 유명한 담배 딱지 그림”이라고 은지화 제작 기법을 설명했다.

은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중섭은 왜 하필 담뱃갑 속에 든 종이에 그림을 그렸을까? 그것은 아마도 전쟁으로 피란을 다닐 때 그림 그릴 재료가 부족했기 때문일 거라고 본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 우연히 담뱃갑 속의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처음에는 재료가 마땅찮아서 선택했겠지만 계속 그린 것은 스스로도 좋아서 한 것 같다. 재미있어서 매일 은지화에 그림을 그린 것이겠다.

은지화에는 아내의 모습, 먼저 세상을 떠난 아이, 자신의 아이들이 물고기와 어우러져 노는 장면이나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이중섭의 생활이 그대로 녹아든 그림이다. 이 그림들은 작은 사이즈지만 선이 자유롭고 경쾌하게 살아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다. 작은 크기에도 상관없이 사람들은 감동을 받는다. 이중섭이 1950~1952년 무렵에 그린 '은지화 복숭아밭에서 노는 아이들'을 포함해 3점이 그림의 내용, 재료의 독특함,과 기법의 특별함 그리고 독창성을 인정받아 현재 뉴욕 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은지화는 적은 색으로 그린 단색화 분위기여서 한국적인 정서를 더욱 잘 나타내고 있다.

그는 가족과 헤어져 언제나 가족을 그리워하며 살았다. 그가 원했던 삶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사는 것이었다. 요절하는 바람에 그 꿈은 이루지 못했다. 이중섭은 공공장소에 거대한 벽화를 그리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 은지화들은 훗날 벽화를 그리기 위한 밑그림이라고 말하곤 했다. 작고 뾰족한 못으로 긁어 그린 그림들을 보면 그의 집중력과 치열함이 남다르다. 그림에 대한 꾸준함도 엿보인다. 그가 남긴 은지화 63점을 모아 『이중섭 은지화 모음집』을 펴낸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미술관을 감상하시길.

저자 프로필

저자
- 이중섭
편집
- 임상하

이중섭

국적 대한민국
출생-사망 1916년 - 1956년 9월 6일
학력 도쿄문화학원 미술과
경력 국방부 정훈국 종군화가단 단원
원산 신미술가협회 회장
원산사범학교 미술교사
북조선 미술동맹 회원
미술창작 작가협회 회원
자유미술협회 회원
데뷔 1941년 미술창작 작가협회전
수상 은관 문화훈장
자유미협전 태양상

2016.04.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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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대향(大鄕) 이중섭(1916~1956)은 1916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지주의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친가 쪽은 대지주이고, 외가 쪽은 평양의 민족 자본가 집안이었다. 5세 무렵 아버지가 사망했다. 평안북도 정주의 오산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데이코쿠 미술학교에 입학했다. 얼마 후 좀 더 자유로운 분카쿠잉으로 옮겨 수학했다. 여기서 후배인 일본 여성 마사코를 사귀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도쿄에 머물면서 그림그리기에 몰두했다. 1940년 도쿄와 경성에서 열린 제4회 지유텐에 서 있는 소, 망월, 소의 머리, 산 풍경을 출품하여 찬사를 받았다. 1745년 마사코가 일본에서 홀로 건너와 원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이름을 이남덕으로 바꾸었다. 첫째 태현(1947)과 둘째 태성(1949)이 태어났다.

다. 부산 범일동 창고에 거처하며 부두에서 짐 부리는 일을 하기도 했다. 1951년 더 살기가 낫다는 소문을 듣고 가족과 제주도로 건너갔다. 그러나 서귀포에서 셋방을 살면서 피난민에게 주는 배급과 고구마로 연명하면서 게를 잡아 반찬으로 많이 먹었다. 서귀포에서 그린 그림은 서귀포의 환상, 섶섬이 보이는 서귀포 풍경, 바닷가의 아이들이 있다.

1952년 생활고에 못 이긴 마사코는 결국 두 아들과 함께 일본으로 가게 된다. 그 후 이중섭은 1953년 도쿄에서 단 5일의 해후를 끝으로 가족과 영영 이별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생이별의 아픔은 아이러니하게도 필생의 걸작을 남기는 계기가 되었다. 지인의 도움으로 1954년까지 통영에 머무른 그는 '소' 연작 등 한국미술의 대표작을 쏟아냈다.

주요작품으로는 '황소'를 비롯한 여러 '소' 그림과 '달과 까마귀', '도원', '돌아오지 않는 강', '길떠나는 가족', '아이들' 등 300여 점이 있다.

작가소개
담뱃갑 속 은종이에 그린 은지화

은지화 01 Painting on Silver Foil 01
은지화 02 Painting on Silver Foil 02
은지화 03 Painting on Silver Foil 03
은지화 04 Painting on Silver Foil 04
은지화 05 Painting on Silver Foil 05
은지화 06 Painting on Silver Foil 06
은지화 07 Painting on Silver Foil 07
은지화 08 Painting on Silver Foil 08
은지화 09 Painting on Silver Foil 09
은지화 10 Painting on Silver Foil 10
은지화 11 Painting on Silver Foil 11
은지화 12 Painting on Silver Foil 12
은지화 13 Painting on Silver Foil 13
은지화 14 Painting on Silver Foil 14
은지화 15 Painting on Silver Foil 15
은지화 16 Painting on Silver Foil 16
은지화 17 Painting on Silver Foil 17
은지화 18 Painting on Silver Foil 18
은지화 19 Painting on Silver Foil 19
은지화 20 Painting on Silver Foil 20
은지화 21 Painting on Silver Foil 21
은지화 22 Painting on Silver Foil 22
은지화 23 Painting on Silver Foil 23
은지화 24 Painting on Silver Foil 24
은지화 25 Painting on Silver Foil 25
은지화 26 Painting on Silver Foil 26
은지화 27 Painting on Silver Foil 27
은지화 28 Painting on Silver Foil 28
은지화 29 Painting on Silver Foil 29
은지화 30 Painting on Silver Foil 30
은지화 31 Painting on Silver Foil 31
은지화 32 Painting on Silver Foil 32
은지화 33 Painting on Silver Foil 33
은지화 34 Painting on Silver Foil 34
은지화 35 Painting on Silver Foil 35
은지화 36 Painting on Silver Foil 36
은지화 37 Painting on Silver Foil 37
은지화 38 Painting on Silver Foil 38
은지화 39 Painting on Silver Foil 39
은지화 40 Painting on Silver Foil 40
은지화 41 Painting on Silver Foil 41
은지화 42 Painting on Silver Foil 42
은지화 43 Painting on Silver Foil 43
은지화 44 Painting on Silver Foil 44
은지화 45 Painting on Silver Foil 45
은지화 46 Painting on Silver Foil 46
은지화 47 Painting on Silver Foil 47
은지화 48 Painting on Silver Foil 48
은지화 49 Painting on Silver Foil 49
은지화 50 Painting on Silver Foil 50
은지화 51 Painting on Silver Foil 51
은지화 52 Painting on Silver Foil 52
은지화 53 Painting on Silver Foil 53
은지화 54 Painting on Silver Foil 54
은지화 55 Painting on Silver Foil 55
은지화 56 Painting on Silver Foil 56
은지화 57 Painting on Silver Foil 57
은지화 58 Painting on Silver Foil 58
은지화 59 Painting on Silver Foil 59
은지화 60 Painting on Silver Foil 60
은지화 61 Painting on Silver Foil 61
은지화 62 Painting on Silver Foil 62
은지화 63 Painting on Silver Foil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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