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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유행했던 나답게 살기 멋지게 살기류의 책이다. 지금도 유행일 수도 있고. 형식적으로는 유튜브 컨텐츠를 서적화했다. 저술 의도에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배울 곳이 없는 일상의 기술을 전파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정말 우리 사회에 필요하고 시급한지는 의문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먹고 살만하고 직업적으로 안정적이고 적당히 인맥도 있고 워라벨이 보장되는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저건인 사람들을 상정하고 썼다. 즉 중산층이 중산층을 위해 썼다. 서문에는 분명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서 썼다고 했는데 갈 수록 중산층이 와해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사회흐름을 고려하면 누가 이 책을 참조할 수 있을지는 뻔한 일이다. 저자들은 모두 자신들은 딱히 금수저가 아니고 평범한 사회인, 혹은 평균도 안 되는 사람을 자칭할 것이다. 물론 월등히 잘 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겠지. 하지만 그보다 못한 사람들은 훨씬 많고 더 많아질 것이다. 당장 하루이틀에 생활이 걸린 사람들한테 일단 한 달 쯤 시도해보라는 조언은 얼마나 허망하고 비현실적인가? 저자들이 제시하는 대안적 삶은 하나같이 일단 시도해보고 맞지 않으면 그만두면 된다. 아마 그들은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돈이 좀 더 있었든 시간 여유가 있었는 하다 못해 운이 좋았든 말이다. 시민 대다수는 그 중 어느 것도 없고 아니다 싶으면 돌아올 자리를 보장할 수 없는데 말이다. 내 지인은 약간 경제적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나면 다른 활동을 할 여력이 없다. 저녁이나 겨우 먹고 잠깐 누우면 생산적인 활동은 커녕 유튜브 영상도 보기 힘들다. 숏츠가 왜 유행하는 것 같나? 그나마 이 지인은 돈은 있다. 또다른 지인은 그마저 없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월 200만원을 가지고 아웅다웅 살아간다. 그들이 맹목적이고 창의적이지 않아서 오로지 그 삶에 매몰됐을까? 나다운 삶에 관심이 없어서? 가부장적이고 획일적인 사회에 세뇌되어 다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해서? 혹시 그런걸 선택할 기회가 아주 소수한테만 돌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그래서 그걸 획득하고 너희도 해봐라, 못할게 뭐냐고 하는 사람한테 대꾸할 기력도 없는 건 아닐까? 이 책은 어디까지나 특정 계층의 특정한 기호를 위한 판타지 서적이다. 물론 우리 팍팍한 삶에는 판타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판타지가 "현실적인 조언"을 하려 들면 시쳇말로 짜치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합리적 소비나 가치 소비를 동경하는 건 내가 회사 임원인데 덜컥 보증을 서야 할 때 합리적인 판단을 못 내려서 그런게 아니다. 내 임금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끝없이 오르고 부족한 소득에 결혼과 출산의 압박을 이겨내기 힘들어서 그렇다. 가부장적이고 통속적이라 결혼과 출산의 강박을 가지는게 아니다. 손주가 보고 싶다고 혼자 늙어가는 자식이 불쌍하다고 눈물 짓는 어머니 때문에 강박이 생긴다. 속물적인 유리궁전을 원해서 대체제로 아파트를 찾고 없는 돈 영끌해서 전세를 들어가는게 아니다. 달리 선택지가 없다. 결국 월세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고 투자 대비 만족도는 낮으며 언젠가는 내 집을 마련할 지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 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신세대 공유주택에서도 안정적인 삶을 구할 수 있다고? 그건 운이 좋은 사람들이다. 실패해도 다음이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 책이 어떤 면에서는 어느 극우 유튜브의 자본주의가 차갑다는 책보다 위선적이고 철저하게 계급적으로 읽힌다. 어쩌면 온갖 비판과 비아냥을 유발하는 노골적인 극우 저작물보다 이런 책이 더 많은 사람들을 극우주의의 유혹으로 밀어넣는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그저그럼 빌려서 후루룩 봐도 됐을법한 책
재미없어요.. 책장이 잘 안넘어감
너무 뻔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대화식이 아닌 핵심을 중심으로 글을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일상의 문제를 훌륭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 '고수'들의 인터뷰 내용이라 유익하네요. 추천입니다요~^^
본격퇴사권유방송에 제값하는, 생활에 적당한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명저입니다 ㅋ
생각보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 책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학교 교육이 아니라 언니 오빠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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