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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 김영민 정말 매력적인 분이다. 배운 사람의 멋과 위트. 읽으면서 내내 낄낄 웃어대는 바람에 옆사람이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고딩 때 ‘아기공룡 둘리’ 읽으면서 지하철 타고갈 때 낄낄거린 이후로 처음인듯 하다. 배움과 공부의 태도를 설명한다는 것이 공부만큼 재미없는 일일 수 있을텐데, 이렇게 후루룩 쉽게 설명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무엇보다 지식인으로서 공부의 필요와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 자못 남다르고 도전적으로 느껴졌다. “세상에 대한 경험적인 지식이 쌓일수록, 세상은 모순이나 긴장이나 혼란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인식에 이르게 된다. 완벽하게 흠결이 없는 혁명가, 오직 탐욕으로만 이루어진 자본가, 오직 순박함으로만 이루어진 농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실은, 도덕적이고 싶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던 혁명가, 너무 게을러서 탐욕스러워지는 데 실패한 자본가, 섣불리 귀농했다가 야반도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세상을 자기 희망대로 단순화하지 않았을 때에야 비로소 그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누군가를 독립운동가 혹은 친일파로 단정해버렸을 때는 보이지 않던 시대의 문제가, 사실은 그가 독립운동과 친일을 동시에 하던 모순적 인물임을 발견했을 때 비로소 드러나기도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진보나 보수로 단정해버렸을 때는 보이지 않던 시대의 문제가, 사실은 그가 진보적인 동시에 보수적인 인물임을 발견했을 때 비로소 드러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 현실이 우리가 알던 교과서 속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냥 그렇구나 억지로 납득하고 넘어갈 것인가? 어른들의 세상, 주어진 대로 그냥 받아들이고 말 것인가? 배우는 사람의 자세는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스스로 납득해야 하고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게 안되면 적극적으로 고쳐나가려 행동해야 할 것이고— ”공부하는 이가 할 일은, 이 모순된 현실을 모순이 없는 것처럼 단순화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모순을 직시하면서 모순 없는 문장을 구사하는 것이다.“ 모처럼 마음에 깊이 맺히는 좋은 말씀 읽었다. 너무 심각해질 필요는 없으나 늘 마음 한쪽에 담고있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 중 하나라는 생각. _________ 강연자는 단지 자신의 머릿속에 든 것을 내뱉는 데 그치지 말고, 자신의 강연이 끝났을 때, 강연장을 떠나는 이들 머리에 무엇이 들어 있기를 바라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저자 역시 독자가 책을 덮었을 때, 독자 머리에 무엇이 들어 있기를 바라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자신의 목소리가 독백에 그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발화의 쾌감에 탐닉하기 전에 청중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그들의 기대가 무엇인지, 그들의 배경 지식이 무엇인지, 그들의 동기는 무엇인지, 그들의 상상력을 정초하고 있는 관습은 무엇인지, 그들이 강연장을 떠날 때 혹은 책을 덮을 때, 그들의 머리와 심장에 무엇이 남아 있기를 자신이 원하는지. #공부란무엇인가 #김영민 #어크로스 #공부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즐겁게 보았고 중간중간에 엄청 웃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교수님 매력에 허우적허우적...
공부가 무엇일까 고민하는 교수입니다. 이책을 읽고 다시금 열심히 공부하는 교수가 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영민 교수님 감사합니다. ^^
내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준비를 충분히 하는 것, 또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흡수하고 걸러내는 모든 게 공부라는 것. 쉽지만 단단하게 그 과정들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김영민 교수님의 이야기들이 좋았다. 양질의 공부라는 건 과연 무엇인가와 같은 한번도 한적없는 고민을 해보게된 것도 어딘지 조금 설렜다. 그리고 좋은 선생님과 여러 주제로 논의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학생들이 많이 부러워졌다.
칼럼? 같은 느낌이 풍기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기본지식, 사회적 배경, 문화, 풍자, 반어적 표현, 개그코드(?) 등을 이해할 수 없으면 글씨는 읽고있지만 도대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그간의 책을 읽어왔던 독자들이라면, 이번 작품 역시도 혹은 그 이상으로 만족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멋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고, 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되죠. 저자는 그것에 대해서, 대학 교수의 입장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부에 대한 견지를 담담하면서도 언제나 그랬듯 위트 넘치는 표현으로 알아듣기 쉽도록 자애스러운 글을 써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태까지 읽었던 저자의 책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몇 번 더 읽어볼 의향이 있는 서적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고 첫 장을 넘기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이런 책을 접하신 것이 정말 행운이고 꼭 끝까지 읽으셔야한다는 핸드폰 판매원 같은 마음으로 짧은 리뷰 남기고 가봅니다.
제목의 효용에 낚였습니다. 일반인으로써 교수님께 듣고싶은 공부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고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글보다 그림에 더 집중되네요,,,전작이 일반인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주제와 글쓰기였다면 이번은 대학사회에 포커싱되있어 일반인으로써 공감과 의미를 이끌어내지 못하겠네요,,,
생각보다는 좋지 않았습니다. 재치 있고 독특한 비유가 많아서 좋지만, 불필요한 비유, 비유를 위한 비유, 과장된 비유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단행본을 준비하고 쓴 것인지 칼럼이 묶여진 것인지는 알 수 없는데, 후자로 보이는데, 그러다보니 각 장이 억지로 연결된 느낌도 있습니다. 개별 칼럼 하나 하나로 볼때 무릎을 탁탁 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책으로 엮이니 생각만큼 무릎이 타다닥 쳐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책(별점 이점을 주기에도 아까운 착)보다는 아주 좋습니다. 기대를 좀 놓고, 무릎을 치기 위해 준비했던 무릎 아대 같은 것을 풀고 읽으면 뭐 괜찮을가 같습니다.
난 언제나 바다 괴물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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