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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비평하다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13.07.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8만 자
  • 7.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만화를 비평하다

작품 정보

다양한 시각으로 만화와
만화문화를 비평하다!

상명대 만화 애니메이션 학과 학생들의 만화비평집


만화는 과연 보는 것일까, 아니면 읽는 것일까? 평소에 우리는 무심코 “그 만화 봤어?”라며 물어본다. 그렇다면 만화는 보는 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만화를 보면서 동시에 읽는다.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만화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감동하며, 만화 속 캐릭터에 감정이입된다. 그래서 우리는 만화를 보면서 읽으면서 이해하고 해석한다. 결국 만화 또한 여타 예술 장르처럼 독자들에게 이해와 해석의 여지를 던져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만화를 읽고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나? 해석의 차원으로 넘어가면 한순간에 만화는 복잡한 대중문화처럼 인식되고 말 것이다. 그냥 보고 재미나면 되는 거지. 왜 해석해야 되는데? 물론, 이 말도 맞다. 하지만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만화 또한 알고 보면 아니, 만화도 분석하고 보면 색다른 재미가 더해진다. 그게 바로 비평의 영역이며 비평하는 재미다.
만화라는 예술은 종합예술이다. 음악적 요소, 영화적 요소, 문학적 요소, 디자인적 요소, 회화적 요소, 사진 이미지적 요소, 연극적 요소 등이 복잡다단하게 어우러져 창작된 종합예술이다. 그러기에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비평하는가는 창작가의 몫이기도 하지만, 그 만화를 보고 읽는 독자의 몫이기도 하다. 이처럼 만화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유감없이 표현하자는 취지에서 이 책은 기획되었다.
2013년 1학기에 나는 상명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 학부 학생들에게 ‘만화미학과비평’을 강의했다. 학기 첫 시간에 학기말에는 학생들의 비평글들을 모아 이북(ebook)으로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사실 요즘 대학생들은 인터넷 세대이기 때문에 글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글을 단편적으로 쓴다는 핀잔을 듣고 있다. 그런 염려 때문에 사실 이 과제를 제안했을 때 조금 우려를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학기말에 받은 비평글들 가운데 10편을 선정했다. 이 10편의 글을 보면서 희망을 발견했다. 아니, 내가 요즘 대학생들은 비평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염려가 기우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학생들의 원고와 주제는 진지했으며 다양했다. 물론 논리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표현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만화를 창작하는 학생들이 진지하게 만화 혹은 만화문화에 대한 비평을 해본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한 고민과 현황 분석, 그리고 전망까지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요즘 학생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몇몇 글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렇게 작은 결실이 나왔다. 차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다루는 주제도 다양했다. 요즘 진격의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진격의 거인》을 현대 사회에 비쳐 비평한 글부터, 오타쿠 문화의 컨버전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모에 문화현상과 그 산업적 현황을 분석한 글, 청소년만화와 성인만화의 애매한 구분과 표현에 대한 진지한 평가, 웹툰 속에 나타나는 패러디 현상, <원피스>의 팬덤문화에 대한 견해, 프랑스 만화《염소의 맛》의 회화적 표현미, 1990년 대중문화와 만화《오디션》을 연결하는 다룬 문화비평, 웹툰을 넘어 스마트툰에서 만화연출 효과에 대한 의견, 동인문화와 소년만화 속 캐릭터 갈등을 다룬 글까지.
앞서 말했듯, 아마도 학생들의 표현이나 논리에서 미숙한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창작이 아닌 만화비평에 대한 작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을 격려해주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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