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아파트가 어때서 상세페이지

아파트가 어때서

문명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다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29%↓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0.12.24 전자책 출간
  • 2020.11.0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4만 자
  • 9.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320408
ECN
-
아파트가 어때서

작품 정보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시의 작동 원리가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것이다”

당신이 살고 있는 공간의 비밀을 밝힌다
사회와 문명을 투시하는 공학적 인문학의 향연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1982년에 발표된 윤수일의 메가히트송 <아파트>의 한 대목이다. 이 노래는 1990년대 우리 국민의 어떤 감성, 어떤 삶의 결을 건드리면서 지금까지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노래가 처음 나온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어떨까. 지금 우리나라에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향후 10명 중 7명이 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이라 밝혔으니 이 비율은 앞으로도 줄어들 가능성은 적다. (국토교통부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과연 아파트는 한국 주거 형태의 명실상부한 대세가 된 것이다. 우리는 아파트와 함께 2020년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파트에 관한 사회와 많은 이들의 시각은 복잡하고 분열적이다. 한국의 기형적인 전·월세 및 부동산 시장과 맞물려 아파트는 ‘중상층의 전유물’이라는 관념이 뿌리 깊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일’을 사회문화적으로 또는 공학적으로 찬찬히 되돌아보는 작업은 찾기 힘들다. 여기에 더하여 ‘시골의 삶’, ‘고고한 전원생활’에 대한 예찬 혹은 환상이 큰 것도 사실이다. 예컨대 조용하고 한적한 교외에서 단독주택을 짓고 사는 게 도심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연친화적’일 거라는 인식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쓰인 프랑스의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이 국내에 출간된 지도 10년이 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일을 ‘성냥갑 문화’라고 비하하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10여 년간 전 세계를 누비면서 터널과 교량, 댐과 항만, 그리고 지하철을 지어온 건설 엔지니어 양동신은 말한다. 아파트를 둘러싼 이 같은 부정적인 인식과 사회적인 시선은 굉장한 편견이자 고정관념이며, 아파트라는 공동주택 건축물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우리는 이 건축 구조물에 관해서 훨씬 더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양동신은 이번 책 『아파트가 어때서』에서 아파트라는 거주 형태를 통하여, 우리가 문명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혁신적으로 뒤바꾼다. 우리 사회에서 ‘아파트’란, 한 사회의 인프라에 관한 대중적인 편견과 몰지각을 깨고 우리가 ‘토건 사업’에 관해 손쉽게 규정하고 비판하는 어떤 분위기를 진지하게 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아파트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작가

양동신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제주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공학은 서울에서 접하기 시작했으며, 일은 처음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느 햄버거 가게에서 시작했다. 건설 회사에 입사해선 통영, 부천을 거치며 냉혹한 현실과 마주쳤다. 이후 십여 년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서남아, 동남아 등을 고루 다니며 지하철, 발전소, 해저터널, 육해상교량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에 참여했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고 일을 하면서 형성된 시각이 축적되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인프라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가끔 갈팡질팡하지만 인류는 끊임없이 진보해나간다고 생각하며, 그 결말은 해피엔딩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 공동체가 지금보다 더 빛나는 도시, 지속가능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벽돌 한 장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바람을 품고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전지적 건설 엔지니어 시점 (양동신)
  • 아파트가 어때서 (양동신)

리뷰

4.3

구매자 별점
6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작가님 잘봤습니다 감사해요

    sie***
    2023.12.03
  • 매우 실망스러운 책, 강력히 비추함. 전문분야 조차도 지식과 사유의 깊이가 얕고 통일이니 세대론 같은 비전문분야에 대한 글은 한숨나오는 수준임. 온갖 무시무시한 사고들 제쳐두고 자기 하이바 얘기만 하는 건설현장 안전 관련 꼭지와 흔한 여행 블로그 글보다도 못한 홍콩여행기 등등 전반적으로 수준 미달.

    ttr***
    2021.01.25
  • 경제서적이라고 볼 수도 있고 기술사(문명사) 책이라고 할 수도있겠다. 더 없이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정확하고 풍부하게 인용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교차 검증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데이터 과학자로서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았다. 전문성이 있으면서도 수필과 같은 유려한 글체가 돋보인다.

    kal***
    2021.01.21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먼저 온 미래 (장강명)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빌런의 심리학 (오시오 아쓰시, 김현정)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리처드 도킨스, 김동광)
  • 내면소통 (김주환)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마음의 기술 (안-엘렌 클레르, 뱅상 트리부)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인생의 의미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이영래)
  • ET 컨택트 (지나 레이크, 김태연)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