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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얼개는 좋았는데 로맨스 발전과 남주 캐릭터가 부실함 그래도 즐겁게 읽었어요. 악역들이 오히려 캐릭터 묘사가 낫네요. 번역이 후졌음. 시대에 대한 묘사와 맞지 않는 주인공의 얼뜨기 페미 감성이 좀 생뚱맞음.
로맨스보다는 주인공과 자매들의 이야기가 훨씬 재밌었어요. 굳이 로맨스를 넣어야 했나 싶은? 없는 게 나았을 이야기입니다
재밌고 흥미진진함 적당한로맨스
이 소설은 철저히 독자들의 소구력을 고려해 영리하게(?) 쓰여졌다. 대체로 많은 독자층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재(하렘, 연약해 보이지만 독립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전사들 그리고 초능력)들로 뒤범벅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그 모든 소재의 어울림이 딱히 흥미롭거나 재미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무난합니다. 시간 때우기 좋습니다. 다음 이야기 궁금합니다
자매애를 내세우면서 여자들 간의 유대를 표현한 것은 좋았지만 로맨스는 좀 뜬금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로맨스 혼자 붕 뜨는 느낌이예요...
번역 문체가 술술 읽히지는 않았어요ㅠ 시리즈 첫 번째 책인데 이것 하나만으로도 뭔가 완결이 지어지는 느낌입니다. 담으려고 한 게 뭔지 알 것도 같은데 묘사나 내용들이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일단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불의 여왕 보러 갑니다.
이 권 자체만으로는 별 3개인데 뒷 시리즈 다 보니 정말 스케일이 크고 재미있어서 킬링타임으로 괜찮습니다. 캐릭터들이 변화무쌍해요.
나름 괜찮은 여성서사. 여성 캐릭터들의 연대가 돋보입니다. 처음엔 애트우드의 시녀이야기 같은 소설인 줄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로맨스입니다. 그래서 별점 좀 깎았고 ‘그의 눈길이 닿자 형편없는 내 몸에서 여성미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같은 문장들이 좀 있습니다. 문체가 형편없는 수준은 아닌데 이런 표현이 군데군데 거슬립니다. 이란 배경 판타지 소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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