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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 찾아가기 상세페이지

전북문화 찾아가기작품 소개

<전북문화 찾아가기> 국문학자, 미술연구자, 한국문화 교육자가 협력하여 전국 방방곡곡의 문화지도를 그려보기로 했다. 『전북문화 찾아가기』는 그 첫 수확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사전 정보 없이 떠나는 여행에서 만나는 대상은 신선한 충격이지만, 배경 지식을 구비한 여행에서는 깊은 의미가 된다. 산자락과 어우러진 골짜기의 바위들, 그리고 그 위에 더해진 사람의 흔적을 의미의 그릇에 담아보자. 이제 여행은 의미 덕분에 재미가 갑절이 될 것이다. 고창의 고인돌 공원, 군산 배경의 채만식 문학, 김제의 벽골제 전설, 내장산 봉우리의 타는 단풍, 이백의 풍류 서린 변산 채석강, 천년 세월을 지켜온 익산 미륵사지 석탑, 판소리를 중흥시킨 신재효의 모양성, 천년고도 전주의 경기전…… 전라북도 구석구석에 숨 쉬는 전설과 역사, 시와 노래를 잡아내었다. 길멀미가 난 나그네를 사로잡을 맛깔스런 음식도 준비하였다. 이제는 예술이 된 전라도 음식을 직접 가서 맛보고 꼼꼼하게 평가했으니, 취향대로 고르면 전라도의 풍미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울다 지친 울엉산 아주 먼 옛날 부안군에 계화도산과 형제산이 있었다. 이들은 언제나 다정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뜻밖의 불행한 일이 생기고 말았다. 바다에 큰 폭풍이 일어나 거센 풍랑이 세차게 일어나더니 마침내 형제가 조난을 당하게 된 것이다. 두 산은 큰 파도에 휩쓸려 여기저기 둥둥 떠다니게 되었다. 얼마 후 거센 풍랑이 가라앉게 되었다. 형 산은 다행히 그 자리에 안착할 수 있었지만, 동생 산은 파도에 밀려서 여기 죽산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다정하게 살고 있던 두 형제간에 이렇게 헤어지는 아픔을 겪게 된 것이다. 한 번도 형 곁을 떠나본 적이 없는 동생 산은 자신의 기구한 운명 앞에서 울다 지쳐버렸다. 어쩔 수 없이 형을 잃은 동생 산이 울면서 이곳 죽산 땅에 안착하고 말았다. 지금도 사람들은 풍랑 때문에 형을 잃어버리고 여기까지 오게 된 산이라고 해‘서울 엉산’이라고도 한다. ● 두 산이 형제라고 하면서 이별을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사람 마음이다」 ― 「김제」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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