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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귁과 오렌지 상세페이지

듕귁과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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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40%↓
5,400원
판매가
5,400원
출간 정보
  • 2008.09.18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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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8.4만 자
  • 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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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체험판] 듕귁과 오렌지 (고운기)
  • 듕귁과 오렌지 (고운기)
듕귁과 오렌지

작품 정보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현대의 다채로운 스펙트럼!


역사의 생생한 그 현장에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가 시작된다!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의 숨겨진 이야기를 현대 시사에 빗대어 재미있게 풀어냈다. 교과서나 딱딱한 역사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숨은 기록이나 일화에 관한 이야기를 대중의 호흡에 맞게 쉽게 풀어낸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삼국유사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맛깔스런 글솜씨로 지난 4년간 월간 <샘터>, 경향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원고를 묶어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옛사람과 옛글이 결코 오늘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다시 한 번 우리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시인이자 국문학자로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우리 역사의 “현장 속으로 달려가, 마치 중계방송을 하듯” 대중의 호흡에 맞춰 쉽게 풀어낸 글이다. 여러 역사 사건이나 옛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짐은 물론, 현 시대풍조에 대한 저자의 솔직담백한 시각을 역사에 빗대어 드러낸다. 펼쳐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의 이야기들을 현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의 사건들과 비교하여 “역사 속의 지혜를 빌려 본다거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하게끔 돕는다.

어느 역사학자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과거에 대한 이해 없이는 현재를 보는 눈도 어둡게 마련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필부필부라도 옛일을 알면 알수록 제가 살아가는 생애의 훌륭한 참고 자료가 된다”고 말한 바와 같이 저자는 독자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시공간의 씨줄 날줄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옛사람에게 지혜를 빌리고, 옛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 갈아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 이는 역사를 알아가는 데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근래 조기유학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빗대어 저자는 고려 말 조기 유학의 원조인 최치원이란 인물을 소개한다. 최치원은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중국으로 가서 과거에 급제하여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그 삶은 결코 순탄치 못했다. 또한 그의 말년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김부식은 최치원의 생애를 적으면서, “어지러운 시절을 만나” 벼슬길을 단념하고, “유유자적 노닐며 자유로운 몸이 되어” 역사를 쓰고 노래를 읊으며 살다 갔다 했다. 그가 신선이 되어 훌쩍 세상을 버렸다고도 말한다. 그러고 나서 저자는 현 시대의 조기 유학생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다음과 같이 드러낸다.

“오늘 우리는 잘 키운 인재들을 적절히 쓸 수 있는 안정된 사회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도 돌아오는 조기 유학생이 최치원처럼 우울하게 지낸다는 소식은 대체 어찌된 일일까?”

작가 프로필

고운기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1년 12월 15일
학력
1994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박사
1986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1984년 한양대학교 국문학 학사
경력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2008년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객원교수
2004년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04년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연구원
2002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문학부 방문연구원
1999년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데뷔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등단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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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듕귁과 오렌지 (고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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