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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읽다

홀로 천천히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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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12.18 전자책 출간
  • 2017.08.29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3만 자
  • 1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3690590
ECN
-
죽음을 읽다

작품 정보

가위에 눌려 본 적이 있다.
무언가가 나를 억누르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숨 막힐 듯한 시간이 이어지다가 몸이 풀리면 또 까맣게 잊는다.

다시 산다.

죽음의 느낌이 그런 걸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지는 죽음.
그래서 마주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죽음을 탐구한
2천 년 이전의 철학자의 말도 있고, 지금 시대를 사는 이의 말도 있다.

한 번쯤 죽음을 생각했던 이에게
한두 구절만 기억에 남는 책이면 좋겠다.

겪고, 마주치며, 사유하는 죽음이라는 영원한 물음표

평소에는 저만큼 멀리 떨어져 있던 죽음이 문득 삶의 영역으로 들어올 때가 있다. 가까운 사람이나 자신의 심각한 질병 또는 죽음에 부딪치면 눈앞의 죽음에 망연자실해진다. 어쩌면 풀리지 않는 삶의 질곡에 절망했을 때 적극적 죽음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 다가온 죽음이건 삶을 사는 우리에게 그것은 낯설기만 한 무엇이다.
경험하지 못했기에, 결코 경험할 수 없기에 영영 알 수 없는 죽음은 사색과 두려움의 원천이 되어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여러 형태의 예술로 승화되었다. 죽음을 인식하고 뛰어넘은 사람은 자신에 대해 삶에 대해 더 깊고 충실한 자리로 나아간다. 내면이 견고해지고 운명에 더 단단히 맞선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같은 서양 철학자도, 노자나 장자 같은 동양 철학자도 죽음을 사유했다. 사제, 스님, 목사, 시인, 소설가, 수도자, 의사, 학자, 또 평범하게 산 많은 이들이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이 책은 그런 글들을 모아 엮어 다양한 모습의 죽음을 펼친다.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살랑이는 글, 여름 소낙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글, 가을 하늘처럼 맑디맑은 글, 짙은 회색빛 겨울 하늘같이 차가운 글”들이 죽음을 기억하며 살고자 하는 이들의 동반자가 되어 그들을 더 깊고 융숭한 삶의 자리로 안내할 것이다.

작가 소개

엮고 찍은 이: 백형찬 白衡燦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대부분의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공부했다.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수필가로 등단해 문학지에 글을 쓴다. 저서로는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예술혼을 찾아서》 《예술예찬》 《문화의 힘 교육의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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