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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프랜 리보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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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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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23.03.23 전자책 출간
  • 2022.08.1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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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4.9만 자
  • 30.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91406
ECN
-
나, 프랜 리보위츠

작품 정보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뉴요커
넷플릭스 다큐 <도시인처럼>의 주인공 프랜 리보위츠
거침없는 생각과 위트가 담긴 유일무이한 책!

마틴 스코세이지가 <대중 연설> <도시인처럼>에서 인터뷰한 프랜 리보위츠,
이토록 ‘불편한’ 70대 뉴요커에게 왜 세상은 존경과 웃음으로 화답했는가?

“프랜은 무궁무진하다. 그 개성하며, 박학다식함, 명석한 생각, 그 무엇보다 유머가 끊이지 않는다.”
_마틴 스코세이지

2021년 넷플릭스에서 마틴 스코세이지가 프랜 리보위츠와의 인터뷰 영상을 주제별로 엮어낸 7편의 인물 다큐 시리즈 <도시인처럼>이 방영되면서, 프랜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탔다. 뉴욕의 1970년대를 인상적으로 묘파해 보인 <택시 드라이버>(1976)의 감독이자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봉준호 감독이 존경을 표하기도 한 마틴 스코세이지는, 노장다운 여유 있는 추임새와 시원한 웃음을 곁들여 시리즈 내내 이 70대 뉴요커 프랜 리보위츠의 화통하고도 솔직한 화술에 빛을 더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0년에 이미 HBO <대중 연설>로 프랜 리보위츠를 매스미디어의 스타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이 노장 감독은, 왜 일찌감치 이 인물에 주목해 이토록 여러 편의 영상으로 담아내려 했을까?
오늘날 딱딱한 세대 및 계급 담론의 경계를 허물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촌철살인의 유머로 대도시를 사는 현대인과 그 문화 전반을 통렬한 한 방으로 깨부수는 지성인, 그를 가리켜 영미 언론은 오스카 와일드와 도러시 파커의 명맥을 잇는 진정한 위트와 격언의 재담가로 추켜세웠다. “미국의 지성인을 상징하는 작가”(르 몽드), “뉴욕의 위대한 칼럼니스트이자 풍자 작가”(리브르애브도), “세상에서 가장 날카롭고 재치 있는 인물”(슈테른), “미국에서 제일 재밌는 여자”(워싱턴 포스트), “지금도 앞으로도 지성과 유머의 기준이 될 인물”(데이비드 세다리스) 등 해외 유수의 언론에서도 그에게 공감 어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소리 높여야 할 일에는 체면과 실속을 챙기느라 눈을 감는, 이른바 인정 욕구에 잘 길들여진 현대인의 능수능란한 처세와 매너와 계발 의지를 비웃기라도 하듯, 프랜은 대놓고 사람들의 통념을 까발리며 (어떤 사상이나 인물의 대변자로서가 아닌) 오직 프랜 리보위츠 자신으로서 신랄하며 지독한 비판에 진정 짓궂은 현자마냥 웃음까지 곁들여 물렁머리와 고무가슴을 강타한다. 심술을 이렇게 써도 좋다면, 그는 진정 심술궂은 독심술사다.
세상에 날 때부터, 집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사가 요리조리 다 보여 절로 나오는 ‘불평불만’과 오만상 찌푸리게 하는 ‘언짢음’을 맵시 있게 장착한 프랜 리보위츠, 그에게는 “일상생활 자체가 도전”인 만큼 만인의 도시 생활과 일상의 문화가 자기 재담의 소스다. 모두의 공감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비판이든 찬탄이든 허를 찌르는 그의 농담에는 불편한 진실이 스며 있다. “책은 거울이 아니라 문”이라고 말하는 엄청난 다독가이자 토니 모리슨, 마틴 스코세이지, 찰스 밍거스, 로버트 메이플소프, 루 리드, 칼 라거펠트 등과 교류한 뉴욕 문화예술계의 산 증인이기도 한 그는, 세상에 대한 “복수 계획”과 “애정하는 흡연” 사이를 오가며 오늘도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 시대 최고의 강연자이기도 하다. 누구든 아는 만큼 똑똑히 웃을 수 있게 하는 체화된 지성, 막힘없이 불꽃처럼 터져올라 현대인의 불면과 몽매의 밤을 반짝반짝 날카롭게 수놓는 자유로운 웃음은, 세상에 선 단독자로서 적당한 타협도 속셈 있는 침묵도 어설픈 공감도 바라지 않은 채 명랑한 매운 맛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쩌면 오늘의 비평 언어가 감히 가닿길 주저한 자리에서, 유머와 지성을 겸비한 인물 프랜 리보위츠의 화법은 더없이 폭넓은 대중을 끌어모은 게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도시인이, 진정 화통한 웃음이, 지금 우리에게 도착했다.

만평가이자 유머 작가로서의 프랜을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책
: 『대도시 생활』과 『사회 탐구』 2권의 새로운 부활!
『나, 프랜 리보위츠The Fran Lebowitz Reader』(1994)는 프랜이 이삼십대 여러 잡지에 기고한 칼럼 에세이를 묶은 선집이다. 부별 큰 제목에서 보다시피, 『대도시 생활Metropolitan Life』(1978)과 『사회 탐구Social Studies』(1981)로 이미 별도의 책으로 발간된 바 있다. 21세에 (재즈 베이시스트 찰스 밍거스의 부인) 수전 그레이엄 응가로가 창간한 잡지 『체인지스』에 실은 프랜의 영화 및 도서 리뷰를 본 앤디 워홀이 프랜을 그가 창간한 잡지 『인터뷰』의 정기 칼럼니스트로 고용했고 이후 프랜은 『마드무아젤』에도 글을 발표했는데, 이를 묶어낸 것이 『나, 프랜 리보위츠』의 첫 부분 ‘대도시 생활’이고, 그후 여러 잡지에 발표한 글을 묶은 책이 뒷부분 ‘사회 탐구’다. 방송 출연으로 점점 유명해져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새로 1994년에 단행본으로 낸 것이, 오늘날 보기 드물게 40여 년의 시차를 너끈히 뛰어넘어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그간 그의 글을 찾아 읽으려는 독자들의 요구로 거듭 재출간되던 이 책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현재 그는 2023년 4월까지 영미, 유럽 등지에 강연 투어가 예약되어 있을 정도다.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70대 뉴요커, 이 고독한 웃음 사냥꾼 프랜은,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핸드폰도 이메일도 쓰지 않건마는, 그런 현대 기기들로 퍼져나간 영상 덕에 오늘날 새롭게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마틴 스코세이지의 소개로 영상이 공개된 당시, 이 책 『나, 프랜 리보위츠』는 미국 온오프 서점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공공도서관 도서대여 시스템에 열띤 예약 대기가 줄을 이었다. 그의 거침없는 논평에 엄청난 청중들이 공감과 존경 어린 환호를 보내며 그의 신작 출간에 대한 기대가 끊임없이 쇄도했으나, 1994년 동화 한 편을 더 낸 이후부터 지금까지 프랜은 오랜 기간 슬럼프에 빠져 더이상 책을 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이 책은 독보적인 만평가이자 유머 작가로서의 프랜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단행본이라 할 수 있다.
프랜의 글은 편편이 짧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다. “나는 정말이지 게으른 사람이다. 글쓰기는 진정 고된 노동이다. 나는 힘든 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한 기자가 90년대부터 쓰고 있다던 소설이며 논평 에세이에 대해 묻자 프랜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그의 글줄 어느 하나도 그냥 쓴 게 없다는 반증이다. 그저 농담 한번 던지고 말겠다는 자세는 어디에도 없음을 이 책 속 여러 챕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한 편 한 편이 생존형 작가로서의 각오와 소신을 확실히 밀어붙여 나온 프랜 특유의 중의적 유머로, 강렬하고도 반짝이는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사회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사람의 진실과 세상의 이치’를 겨냥하고 있기에,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도 그의 탄산성 유머는 짜릿하기만 하다.

작가

프랜 리보위츠Fran Lebowitz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여성, 레즈비언, 유대인, 뉴요커, 비평가, 에세이스트. 1950년 뉴저지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퇴학 후, 뉴욕주 포킵시에서 잠시 이모와 함께 살다 1969년 뉴욕시로 이주했다. 대학생 과제 대필, 청소부, 개인 기사, 택시 운전사, 포르노 작가, 칼럼니스트 등 여러 일을 하며 젊은 날을 보냈다. 앤디 워홀이 창간한 잡지 『인터뷰』와 『마드무아젤』에 발표한 글을 묶어 『대도시 생활Metropolitan Life』(1978)을 펴냈으며 이 책으로 유명해져 텔레비전 방송에도 출연했다. 그후 잡지에 쓴 글들을 모아 『사회 탐구Social Studies』(1981)를 출간했고, 1994년 두 베스트셀러를 새로 묶어 『나, 프랜 리보위츠』를 펴냈다. 같은 해 동화책 『체이스 씨와 리사 수, 판다들을 만나다Mr. Chas and Lisa Sue Meet the Pandas』(1994)를 출간한 후부터 지금까지 기나긴 슬럼프에 빠져 더이상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책은 거울이 아니라 문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엄청난 다독가로, 토니 모리슨, 찰스 밍거스, 루 리드, 로버트 메이플소프, 마틴 스코세이지, 칼 라거펠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교류해온 뉴욕 문화예술계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도시 문화와 현대인의 일상에 대해 거침없이 내뱉는 촌철살인의 유머로 많은 사람의 웃음과 존경을 끌어내며, 미국 전역과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강연과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연출한 HBO 인물 다큐 〈대중 연설〉(2010)과 넷플릭스 인물 다큐 〈도시인처럼〉(2021)으로 젊은 세대들로부터도 큰 추앙을 받으며, 하나의 아이콘으로 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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