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수영이 나에게 상세페이지
미리보기
  • 에세이/시에세이

수영이 나에게

  • 관심 0
  • 김찬희 저자
몽스북 출판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20%↓
8,800원
판매가
8,8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5.11.18 전자책 출간
  • 2025.09.0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7만 자
  • 9.4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99539228
UCI
-
수영이 나에게

작품 정보

수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조용히 껴안고 살아가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생활 철학자의 기록

책 소개
일상의 철학을 담은 수영 에세이
〈수영이 나에게〉는 수영이라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감성 에세이다. 책에는 힘든 하루를 버텨내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수중 유머이자 인생의 은유가 가득하다. 물속에서 때론 ‘무적의 수영로봇’이 되는 상상을 하며 인생을 버티는 법을 배운 저자의 생활 철학자다운 면모가 책 속 곳곳에 흐른다.
매일 반복되는 동작 속에서 저자는 인생의 리듬과 감정을 길어 올린다. 물에 뜨고 가라앉는 순간들은 우리 삶의 희망과 무력함을 닮아 있다. 거창한 해석 대신 담백한 체험으로 풀어내는 성찰의 말들이 오히려 깊이 있게 다가오는 이 책은 수영이라는 일상의 행위가 이렇게도 철학적일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수영장에서 겪는 작고 사소한 순간들,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쉽게 말하지 않는 감정들을 저자는 물결처럼 잔잔하게 전해준다.


물에 몸을 맡기고, 오직 숨쉬기만을 생각하면 어느새 물살을 타는 나를 발견한다. 욕심을 버리면 속도가 따라온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영은 매번 다르다. 새벽 수영을 하지만, 물과 몸은 매번 다르다. 몸 상태, 전날에 있었던 일상, 불현듯 찾아오는 속도 욕심 등이 수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래도 물과 몸은 정직하다는 사실은 한결같다. 내어주는 만큼 돌아온다는 걸 인정하면 수영이 즐겁다. - 17p ‘물은 정직하다’


정해진 자세로 헤엄을 치지 않아도 된다. 어깨가 아프면 자유형 발차기만, 배영 하라면 평영으로. 매일의 일상도 네모 반듯할 필요 없다. 구부러졌다고 쓸모없는 게 아니고,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니까. - 65p ‘골목길’

여전히 서툰 숨쉬기를 탓하며 수영장을 나서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초록빛 나뭇잎들이 햇살을 받아 호흡하고 있었다. 몇 달 전엔 앙상했는데. 생명은 아름답고, 숨쉬기는 경이롭구나. 편안하게 혹은 멋지게 호흡하는 날이 올까? 영영 오지 않을 거야. 다 잘하는 사람은 재수 없잖아. 스스로 위로한다. - 68p ‘음~~파~’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해졌다. 자세가 이상하다고 수영이 아닌 건 아니다. 비틀거려도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것. ‘수영’의 자리에 ‘인생’을 넣어도 말이 된다. - 114p ‘인생은 짧고 수영은 길다’

의욕은 과욕으로 흐르기 쉽다. 과욕이 무서운 건 그 대상이 바깥으로 향할 때다. 타인을 바로잡겠다는 오만과 다른 이는 틀렸다는 편견을 잉태하면 폭력으로 변질한다. 적어도 내 경험에 비추면. - 138p ‘스컬링’

하지만 물살을 가르는 내가 나에게 말한다. “이대로도 괜찮아. 지루한 일상이 쉼표와 마침표 사이에서 쳇바퀴를 돌다 느낌표를 찾았으니.” 수영은 내가 나에게 던지는 고백이자 하소연이고, 휴식이자 위로다. 그리고 무엇보다 느낌표! - 147p ‘쉼표에서 느낌표로’

작가 소개

김찬희 (지은이)

대학 졸업 즈음 영화에 푹 빠져 유학 자금을 모으려는 마음으로 신문사에 취직했는데 어쩌다 보니 28년째 국민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다.
10년 정도는 일이 마냥 신났다. 그러나 일상은 관성이 되고, 익숙함은 힘이 세졌다. 마흔을 넘기고부터는 제자리에서 버둥대고 있었다.
무작정 집 근처 수영장을 찾았다. 살면서 쌓은 울타리의 한 귀퉁이라도 무너뜨려보자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수영이 13년째. 여전히 수영도 인생도 허우적대고 있다. 그래도 물에 뛰어드는 순간만큼은 시답잖은 일상도, 후줄근한 세상살이도 말끔히 잊는다.

최근작 : <수영이 나에게>

리뷰

4.3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에세이 베스트
  1. 그랬다고 적었다
  2. 마음의 어휘력
  3. 시지프 신화
  4. 빛과 소리를 만져보면
  5. 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
  6.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7.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8. 안녕, 피터팬
  9. 개정판 | 슬픈 세상의 기쁜 말
  10.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