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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적인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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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6,800원
전자책 정가
31%↓
11,500원
판매가
11,500원
출간 정보
  • 2024.10.08 전자책 출간
  • 2024.09.0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7만 자
  • 2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710623
ECN
-
가장 사적인 평범

작품 정보

평범함이란 세상의 완충지대 같은 것임을…

평범은 모범이 되거나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평범은 위로받을 필요가 없다.
무릎이 아파도 경로석에 앉아 마음껏 연애소설 읽는 할머니로 살아갈 텐데, 왜.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당신은 친구와 함께 있다. 마음속에 던져진 불티가 다 꺼져갈 무렵, 나는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가장 사적인 기분 어딘가, 책 속 세상 이야기가 찌그러진 마음을 두드려 복원하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_우은주(시인)

평범은 꼭 나처럼 생긴 단어구나 싶다
『가장 사적인 평범』은 소설과 번역, 에세이를 넘나들며 문장의 바다를 항해하는 부희령 작가의 신작 산문집이다. 작가는 세 권의 창작집, 한 권의 산문집을 출간하고, 중앙 일간지에 칼럼을 연재하면서, 예리하면서도 힘을 잃지 않는 글로 독자들에게 각인되었다.

이번 새 산문집은 타의 모범이 되거나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기에 나답게 살 수 있는 삶, 그래서 어떤 말치레의 위로도 필요 없는 평범한 삶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둥글게 감겨 있는 투명 테이프의 모서리를 손끝으로 더듬듯, 개인의 내밀한 삶이 세상과 맞닿아 반응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삶이 결국은 상호 보완하는 공동체의 좋은 일원으로 이끄는 힘임을 말한다. 그리하여 ‘기꺼이 나누며 아름답게 살아보자’고 독자에게 제안한다.

둥글게 감겨 있는 투명 테이프의 모서리를
손가락으로 더듬어 찾듯
계절의 시작과 끝을 머뭇머뭇 감지하는 중이다.

책은 여섯 부분으로 갈무리되어 있다. 1부 ‘쓰기’는 문장에 대한 욕망과 평범한 개인의 윤리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작가의 고백이다. 2부 ‘마음’은 자기 자신이라는 느낌이 헐거워지는 순간처럼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내적 풍경을 드러낸다. 3부 ‘여행’에서는 슬로베니아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낯선 시공간 속에서 정체성을 돌아보던 시간을 돌아본다. 4부 ‘가족’에서는 선택 없이 던져진 출생의 자리를 성찰한다. 5부 ‘세상’은 어설픈 개인주의자가 공동체의 성숙한 일원이 되고자 시야를 넓히려는 시도이다. 6부 ‘읽기’는 가장 여리고 아픈 존재이지만 체계적으로 외면당하고 있는 자연, 동물, 여성에 대한 독서의 경험이다.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내키는 대로 펼쳐서 읽어도 좋은 산문집이다. 한 장 한 장 읽어가다 보면, 마음속 어둠을 어루만지는 환한 힘을 느끼게 된다. 언제인지 모르게 부서지고 조각 난 삶을 제모습으로 돌려줄 가장 사적인 말들을 가슴에 품게 된다.

작가

부희령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데뷔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등단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가장 사적인 평범 (부희령)
  • 출간기념 파티 (고은규, 김종광)
  • 구름해석전문가 (부희령)
  • 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스테이시 리, 부희령)
  • 무정에세이 (부희령, 최연택)
  •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비엣 타인 응우옌, 부희령)
  •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부희령)
  • 프로이트 의자에서 네 꿈을 만나 봐 (부희령)
  • 샤나메 (아볼 카셈 피르다우시, 부희령)
  • 청소년평전 1권 노먼 베순 (이원준)
  • 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 (존 E 월션, 부희령)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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