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의 말 ◈
태블로는 의사결정을 하고 한참 후에 결과를 산출하는 투박한 보고서와 끝없이 데이터를 통합하는 프로젝트에서 멀어지게 하는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태블로는 데이터와 시각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패러다임을 깨뜨렸다. 데이터를 직접 사용하고 모든 작업에 대해 즉각적인 시각적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생각과 상호작용의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질문하고 통찰력을 발견하는 것이 직관적이고 쉬워졌다(그리고 재미있다!). 그 결과 태블로의 간결함과 아름다움, 데이터 작업을 재미있게 만드는 기능을 사랑하는 커뮤니티 #datafam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태블로는 데이터를 쉽고 강력하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확장 및 발전하고 있다. 태블로 데이터 모델, 집합, 매개변수 작업,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리 공간 지원, 애니메이션, 새로운 대시보드 개체와 같은 새로운 기능들로 인해 어느 때보다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고 공유하는 것이 쉬워졌다.
태블로 프렙(Tableau Prep)의 지속적인 발전은 태블로 데스크톱(Tableau Desktop)이 데이터 시각화에 가져온 것처럼 데이터 준비와 정리에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태블로의 분석 플랫폼 기능을 크게 확장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다루고자 한다.
먼저 실제 사례로 태블로가 작동하는 방식과 이유에 대한 기본 패러다임을 이해해본다. 그런 다음 가장 어려운 데이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도구와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견고한 이해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 지은이 소개 ◈
조슈아 밀리건(Joshua N. Milligan)
태블로 젠 마스터(Tableau Zen Master) 명예의 전당에 5차례 올랐다. 사람들이 태블로와 태블로 프렙(Tableau Prep)을 이용해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돕고 멘토링하는 데 열정적이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테크니온 데이터 솔루션(Teknion Data Solution)사의 수석 컨설턴트로 재직하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모델링, 시각적 분석 부문의 전문가로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팩트출판사의 여러 책을 기술 감수했으며, 미국 털사(Tulsa)에서 아내 및 네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 옮긴이의 말 ◈
실무에서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컨설팅을 해오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기업이 태블로를 데이터 시각화 도구로 도입하는 것을 봐왔습니다. 현재, 태블로는 가장 중요하고 많이 사용되는 데이터 시각화 도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태블로가 이렇게 일반화된 것은 거의 모든 데이터 원본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기에 좋고,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모르더라도 드래그앤드롭 동작만으로도 독보적인 시각화 기능이나 그래프들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데이터 시각화를 빠르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블로는 VizQL(Visual Query Language, 시각화 쿼리 언어)를 사용하는데, VizQL은 스탠포드대학교의 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사람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방식을 데이터 시각화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언어입니다. 이를 통해 태블로에서 데이터 필드를 리포트 영역에 가져다 두고 모양, 크기, 색상을 정의하는 선반에 필드를 끌어다 두면 태블로가 자체적으로 VizQL을 생성해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코드 작성이 아닌 데이터 시각화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책을 번역하는 동안 시각화에 관한 모범사례들을 적용하고 있는 VizQL로 사용자가 서식에 신경 쓰지 않아도 유려하게 생성되는 시각화, 리포트에 끌어다 둔 데이터 필드에 따라 태블로가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차트, 주제별 분석 내용이 유연하게 대시보드로 취합되고 출판되는 패러다임을 경험하면서 데이터 분석이 데이터 스토리로 유연하게 연결되도록 해주는 태블로의 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의 경험을 위해 저자는 태블로의 시각화 패러다임부터 태블로에서 시각화를 생성하고자 알아야 할 상세 기능을 시각화 종류별로 설명한 후 실전에 옮겨볼 수 있도록 실습 파일을 따라 하면서 여러 작동 원리를 실험해보는 과정으로 책을 구성했습니다. 따라서 저자가 제공하는 실습 파일은 모든 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습 파일에는 실습에 필요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고, 실습 후 보게 될 완성된 시각화 파일도 제공됩니다. 그런데 파일에 포함돼 있는 데이터는 영어이기 때문에 시각화를 구현한 화면들의 데이터 부분 역시 영어로 나타납니다. 본문 내용에서는 설명이 이어지는 데이터들은 최소한 장에 한 번씩은 번역을 해서 내용을 학습하는 동안 내용이 끊어짐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습니다. 간혹 영어로 돼 있는 차원이나 측정값이 문장 안에 구성돼서 문장으로 번역해야 하는 경우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문맥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태블로는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시각화 내용이나 추가되는 데이터 원본에의 연결 기능을 새로운 버전에 담아 자주 출시하고 있어 많은 독자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태블로 버전들을 이 책을 보면서 학습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번역 시 사용된 태블로 버전은 2020.4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태블로의 시각화 패러다임부터 시각화별 구현을 위한 상세 기능들을 설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고 최신 기능을 소개하는 목적이 아니다 보니 이전 버전인 2020.2, 2020.3 등이나 이후 최신 버전인 2021.1, 2021.2, 2021.3, 2021.4와 기본 기능이나 메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2021 버전에서만 다루는 최신 기능의 내용은 다루지 않고 있으니 해당 내용은 태블로 공식 사이트의 릴리스 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https://www.tableau.com/ko-kr/support/releases).
태블로 기능에 대한 방대한 소개와 태블로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패러다임에 관한 통찰력, 실무에서 적용하기 좋은 많은 사례를 담은 이 책이 태블로를 처음 접해보거나 좀 더 잘 활용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태블로 학습 여정에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 옮긴이 소개 ◈
이혜연
15년 이상 대기업의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관련 컨설팅을 해왔다. 현재 해당 분야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며, AI 전문기업 XBrain의 데이터 사이언스 리드로 재직 중이다. 여러 강의 이력이 있으며, 업무에 필요한 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번역서로는 『파이썬 머신러닝』(지앤선, 2017)과 에이콘출판사에서 출간한 『MOS 2013 학습 안내서 Microsoft Excel』(2015), 『MOS 2013 학습안내서 Microsoft Excel Expert』(2015), 『데이터 시각화 원리』(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