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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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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

가장 부유하고 파괴적인 스포츠 산업이 되기까지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25%16,500
판매가16,500

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작품 소개

<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

유엔 가입국보다 많은 212개국에서 방영. 전 세계 47억 명 시청. 시장 가치 28조 이상. 불과 30년 전만 해도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경기장 시설, 폭력적인 관중, 악화되는 수익성 등으로 몰락하던 영국 축구 리그는 어떻게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거듭났을까? 이 책은 작은 왕국이 전 세계적인 제국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서사시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스포츠 기자이자 에디터인 저자들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의 빅6 구단과 다른 여러 리그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들을 한편의 다큐멘터리와 같은 생생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손흥민으로 유명한 토트넘, 박지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의 성공을 이끈 주요 구단들은 각자 나름의 고민과 개혁 끝에 지금의 성공적인 구단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리처드 스쿠다모어라는 걸출한 사무국장의 노력에 힘입어 그 구단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었다. 저자들은 유명 감독의 전술이나 선수 트레이드보다는 오늘날의 프리미어리그를 있게 한 경영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축구 팬들은 EPL과 소속 구단이 어떻게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며, 경영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다양한 경영 전략이 서로 경쟁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과정 속에서 여러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시작해야 한다.


출판사 서평

망해가던 축구 리그는 어떻게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되었을까?

212개 나라에 방영, 전 세계 47억 명 시청.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은 오늘날 명실상부 최고의 스포츠 리그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다. 중계권료 수익이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하며,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막대한 금액을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인수하고 키우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오늘날 프리미어리그는 수많은 스포츠 리그와 구단들이 참고하는 가장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 되었지만, 애초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91년 영국 풋볼리그의 상위 22개 구단(현재는 20개 구단이다)을 묶어 오늘의 프리미어리그를 출범하기 전까지, 영국의 축구 리그는 명백하게 사양 산업이었다. 폭력적인 열성 관중과 낙후된 구단 시설 그리고 불경기로 관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 TV 중계가 관중 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중계권 관련 사업도 발달하지 않았다. 당연히 수익도 별 볼 일이 없었다. 구단주들도 구단 운영을 의무감에 하는 짐으로 여겼다.
그렇다면 어떻게 프리미어리그는 30년도 되지 않는 기간 사이에 늙고 병든 닭에서 황금알을 낳는 화려한 거위로 재탄생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바로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생생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

프리미어리그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관련한 책과 컨텐츠는 많다. 프리미어리그가 낳은 명장이나 선수의 자서전도 있고, 프리미어리그의 팀이나 축구 전술의 변화를 상세하게 소개하여 축구를 더 즐길 수 있게 돕는 책들도 있다. 그러나 조금 더 근본적인 문제, 프리미어리그와 소속 클럽들이 대체 어떤 경영 전략을 짰고, 그것을 어떻게 실행시켜 나갔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한 콘텐츠는 없었다. 많은 스포츠 리그가 따라가고자 하는 프리미어리그의 화려한 경기장, 중계 기술, 구단의 개성 등이 어떻게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 책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조슈아 로빈슨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유럽 스포츠 담당 기자이고, 조너선 클레그는 같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스포츠 산업 담당 선임 에디터다. 이들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취재했고, 100여 명의 구단 및 리그 관계자들을 만나 수백 번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들을 꾸준히 여러 스포츠 매체에 게재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내용이나 전술에 관한 분석이 아니라 전체 사업에 관해서라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장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모으고 정리해 온 이들이다.
이 책은 두 저자가 성실한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모은 자료를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구성과 디테일로 풀어 놓았다. 1991년부터 2017년까지 오늘의 프리미어리그를 만든 주요 기점과 그 기점에서 이루어졌던 고민과 결정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결정이 이후에 어떤 기회, 변화, 위기 등으로 이어지는지도 꼼꼼하게 보여준다. 구단과 리그 관계자들이 직접 말한 내밀한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어디서도 접할 수 없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진정한 풋볼 매니저(FM)의 세계를 본다

축구 팬이라면 스포츠 인터랙티브사에서 개발한 <풋볼 매니저(Football Manager, FM)>라는 게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전 세계의 수많은 축구 팬이 이 게임을 통해 가상으로 구단 운영하는 일을 즐긴다. 만수르가 되어 구단을 사고 운영해 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되어 선수단을 꾸리고 싶은 욕구는 많은 축구 팬이 공유하는 바다. 이 책에는 선수단을 꾸리는 일을 넘어선 좀 더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FM을 맛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성공은 그것을 이끌었던 주요 구단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타 리그와 달리 프리미어리그가 한 팀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은 역동성을 보이는 것도 바로 이 구단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빅6로 꼽히는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첼시가 바로 그들이다. 흥미롭게도 각 구단의 구단주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낙후되어 있던 영국 축구를 개혁하고, 구단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예를 들어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회장 다니엘 레비는 축구 이적 시장의 비효율성 속에서 자기 구단을 더 강하고 가치 있게 탈바꿈시킬 수 있는 길을 찾아냈다. 영국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적은 감독이 이끌어가는 것이 보통이었다. 크게 보면 감독이 새로 부임해서 그가 원하지 않는 선수는 내보내고 원하는 선수는 영입하는 식이었다. 감독은 돈에 대한 감각이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러한 선수단 조직은 너무 비싸게, 또는 너무 싸게 선수를 영입하거나 트레이드하는 일로 이어졌다.
그래서 레비는 '기술이사'라는 새로운 직책을 만들었다. 트레이드를 담당하는 일을 감독이 아니라 자금 관리에 좀 더 밝은 인물들에게 진행하도록 시스템을 바꾸었다. 처음에는 그 일을 다른 이들에게 맡겼지만, 결국에는 본인이 직업 관여하게 된다. 많은 구단 관계자들은 레비와 거래를 하는 일을 꺼릴 정도로 그는 그 일에 탁월했다. 이런 체제 개혁 덕분인지 토트넘은 매년 이적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효과적으로 선수단을 꾸렸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빅6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물론 지금은 고전 중이다).
이렇게 이 책의 중심에는 선수 영입이나 축구 전술이 아니라 구단 자체의 방향성과 경영 전략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바로 그것들이 모여서 오늘의 프리미어리그를 만들었다. 토트넘뿐 아니라 나머지 빅6 구단들도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개혁을 진행하고 성공시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그런 구단들끼리 경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다양한 경영 전략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다루는 만큼, 축구 팬들은 물론이고 경제경영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일 것이다.

슈퍼리그? 프리미어리그는 어떻게 될 것인가?

프리미어리그를 다른 축구 리그보다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리그의 평균적인 수준이 높아 리그 자체의 역동성이 높다는 점이다.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로셀로나,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르 뮌헨과 같이 절대 강자가 있는 타 지역의 축구 리그와 달리 프리미어리그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 6개나 된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토트넘 홋스퍼 모두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들어봤을 법할 정도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 팀들이다.
그런데 프리미어리그는 이렇게 빅6 외의 팀들도 결코 만만치 않다. 일단 지금은 빅6로 꼽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가 빅클럽에 꼽히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초기였던 1994-1995년, 당시 빅4로 꼽히던 맨유, 첼스, 아스날, 리버풀을 제치고 블랙번 로버스가 우승을 했다. 2015-16시즌에는 그 전 시즌만 해도 힘겹게 강등 방어전을 하던 레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을 하며 ‘언더독’의 대명사가 되었다. 지금은 전통의 강호 아스날과 맨유가 흔들리는 가운데 셰필드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등의 구단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런 매력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내부적으로 큰 이해관계 충돌에 직면했다. 뜨거운 감자는 해외 중계권료 배분 정책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인기를 견인하는 빅6 구단이 점점 커지는 해외 중계권료 수익을 프리미어리그 소속 20개 구단이 비교적 균등하게 배분받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 불만의 일단은 프리미어리그 빅6와 유럽의 다른 빅클럽들이 출범하고자 했던 ‘슈퍼리그’에서도 드러났다. 영국 축구 팬들의 분노로 빅6 구단들이 일단 슈퍼리그에서 발을 빼기는 했지만, 빅6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독립하고자 하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다. 마치 풋볼리그에서 22개 팀이 빠져나와 프리미어리그가 만들었던 시대처럼.
과연 프리미어리그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저자들은 명확한 답을 내놓지는 않는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라는 제국의 분열 뒤에 어떤 조건들이 놓여 있었는지 상세하게 보여줄 뿐이다. 이 책은 단순히 프리미어리그의 성공을 조명하는 책이 아니다. 그 성공 이면에서 조용히 커져가던 갈등에도 조심스럽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속에서 어떤 의미를 길어 올리지는 독자의 몫이다.


저자 소개

조슈아 로빈슨(Joshua Robinson)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의 유럽 스포츠 담당 기자다.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그리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등에 스포츠 관련 기사를 연재했다.

조너선 클레그(Jonathan Clegg)
『월스트리트 저널』의 스포츠 담당 선임 에디터다. 『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 『인디펜던트(Independent)』, 그리고 『포포투(FourFourTwo)』 등에 스포츠 관련 칼럼을 연재했다.


옮긴이
황금진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여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간을 2배로 늘려 사는 비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업을 키우는 인사결정의 기술』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1부 탈퇴
1. 변혁의 서막
2. 개혁의 세 기수
3. 끓어오르는 불만
4. 제국으로의 첫 걸음

2부 높이, 더 높이
5. 완전히 새로운 세계의 도래
6. 상업주의로의 전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 삼일천하: 블랙번 로버스
8. 분수를 잊은 뱁새: 브래드퍼드 시티
9. 왕국의 세계화

3부 진격과 질주
10. 러시아에서 온 새로운 영주: 첼시
11. 근대화의 바람: 아스날
12. 이방인 왕의 시대
13. 번지는 불길
14. 되찾은 영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15. 왕자를 만난 신데렐라: 맨체스터 시티

4부 주식회사 프리미어리그
16. 보물 쟁탈전
17. 혼란과 기회: 토트넘 홋스퍼
18. 배금주의의 승리
19. 신기술 도입: 리버풀
20. 품위의 몰락: 애스턴 빌라
21. 전통의 역습

5부 새로운 대영제국
22. 제국의 확장
23. 대범한 해외 원정: 맨체스터 시티
24. 화려한 전성기
25. 변방의 반란: 레스터 시티
26. 분열의 조짐
27. 철학왕의 진격: 맨체스터 시티
28. 뜻밖의 위기
29. 흔들리는 제국

에필로그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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