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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도 마라탕은 꼭 먹고 싶다 상세페이지
  • 에세이/시에세이

다음 주에도 마라탕은 꼭 먹고 싶다

  • 관심 0
  • 서이랑 저자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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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권당 15일
5,0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대여소장
출간 정보
  • 2026.04.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38 쪽
  •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214201
UCI
-
다음 주에도 마라탕은 꼭 먹고 싶다

작품 정보

“수정안과 통편집의 가마솥을 지나, 붉은 국물 속에서 길어 올린 생존의 현상학”

서이랑의 에세이 《다음 주에도 마라탕은 꼭 먹고 싶다》는 거창한 가치관이나 비장한 각오 대신 눅눅한 식탁 위에서 발화하는 실존적 생존 선언을 그려냅니다. 남들 잘 때 수정안이 내려오고 시청률 곡선 앞에서 영혼이 흩어지는 방송국이라는 기만적인 전장. 그 속에서 작가는 캡사이신과 산초라는 원초적 자극을 통해 마비된 감각을 일깨웁니다.
타인의 취향을 수집하고 가공하느라‘편집되지 않은 자기 자신’를 잃어버린 저자는 스텐 바구니에 식재료를 채워 넣는 행위를 통해 박탈당했던 결정권을 재탈환합니다.“다음 주에도 마라탕을 먹고 싶다”는 고백은 내일의 배변통과 핍박받는 현실을 알면서도 스스로의 욕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세상을 향해 젓가락을 휘두르겠다는 굳건한 다짐입니다. 맵기 조절에 실패해 빨개진 코를 훔치며 다시 가마솥 같은 일상으로 투신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스토리입니다.

작가 소개

서이랑

저자 서이랑은 쉼 없이 돌아가는 현대 사회의 거대한 궤도 속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미시적인 피로와 권태를 예리하게 포착해 낸다. 타인의 기준과 속도에 휩쓸려 반쯤 억제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분열적 자화상을 묵묵히 응시하고 화려한 위로 대신 지극히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감각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복원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녀는 거창한 생애의 목표나 추상적인 행복론을 강요하기보다 맵고 얼얼한 한 그릇의 국물이나 찰나의 눈맞춤 같은 사소한 일탈 속에서 스스로의 욕망을 긍정하는 법을 안내한다. 팍팍한 현실의 파도 앞에서도 꺾이지 않고 내일의 수저를 다시 들게 만드는, 투명하고도 단단한 사유의 결을 담아내는 그녀는 역시나 우리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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