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1.11 전자책 출간
- 2021.01.01 종이책 출간
- EPUB
- 약 15.5만 자
- 57.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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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작품 정보
넌 아직도 그런 미신을 믿냐?
라며 슬쩍 빨간 펜을 내려놓고, 검은 펜을 찾는 당신에게!
마약, 과학, 아나키즘… 이번엔 미신?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지식 스토리텔러
재담꾼 오후가 전하는 유쾌한 미신복음!
마약, 과학, 아나키즘… 이토록 다채로운 주제를 각각 한 권의 책으로 내는 일이 가능할까?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 사이를 종횡무진 오가며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온 ‘지식 스토리텔러’ 오후 작가가 이번에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신’의 장난 덕분에 ‘과학’과는 정반대 소재인 ‘미신’으로 책을 쓴 것이다.
오후 작가의 신념은 단 하나다. ‘재미없는 것은 죄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정치, 역사, 문화, 사회, 사상, 종교 등 다방면의 분야를 섭렵한 오후 작가의 경쾌한 필력과 이야기꾼으로서의 탁월한 재능, 과감한 논지 전개와 곳곳에 감칠맛처럼 곁들여진 유머, 마지막으로 뼈를 때리는 통찰 한 스푼까지 더했다. 그 결과물로 미신과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진짜) 재밌는 인문 교양서가 탄생했다.
“에이, 요즘 세상에 그런 걸 누가 믿어.”라고 말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미신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그리고 앞으로도 미신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믿습니까 믿습니다』 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신들린 듯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믿습니까? 믿습니다!
오후의 글은 언제나 경쾌하다. 독자의 멱살을 잡고 고대 별자리로 시작해서 동서양의 미신을 오가다 종교와 사상을 거쳐 가짜뉴스 앞에 던져 놓는다. 각각의 사건을 하나로 꿰뚫는 시선이 마음에 든다. 술자리에서 아는 척하기 좋은 지식은 덤이다.
-강헌(대중음악평론가, 명리학자)
매사에 삐딱한 태도를 유지하는 일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오후 작가는 부러운 사람이다. 그는 자칫하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민감한 소재를 놓고서 마치 무심한 구경꾼처럼 관찰하고, 시치미 뚝 떼고서 요령 있게 정리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미신의 시대’로 규정한 이 책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어느 정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서 자신의 본모습을 깨닫고 흠칫 놀랄 테다. 또 자신이 미신에 빠져 살아가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은 남들도 다르지 않다는 데에서 위안을 받을지도 모른다. 나 같은 경우는 기분이 나빠졌다. ‘연쇄 살인자’ 사주를 타고났다는 저자의 재주가 샘나서.
-강양구 (과학전문기자)
작가
- 보여주기 : 세상을 내 편으로 삼는 법 (오후)
- 개정판 |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오후)
- 사이언스 티키타카 (무선혜드셋, 뱀)
- 가장 공적인 연애사 (오후)
- 믿습니까? 믿습니다! (오후)
- 주인공은 선을 넘는다 (오후)
-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오후)
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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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마약 얘기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책은 구체적인 지식보다 저자의 사견(실례지만 개x철학?) 비중이 높고 미신보다는 미신적으로 비치는 각종 양태를 평가하는 식이어서 재미가 덜했네요. 미신에 대해서도 상당히 부정적이시고요(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보통 싫어하는 것은 작가가 애써서 소재로 쓰지 않잖아요). 나중에 좀더 알찬(?) 미신 취재기를 기대합니다.
nor***2022.08.28재밌는 잡지식을 얻기위한 유쾌한 책이 아니라 작가의 쿨함을 자랑하기 위한 스탠딩코미디 대본집 같다
vnf***2022.07.21미신과 관련된 다양한 얘기를 재밌게 써내려 간다. 마지막 부분에 들어서면서 뭘 말하고자 하는지가 헷갈렸지만,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라고 느끼며 미신 혹은 사상 혹은 종교에 대한 작가님만의 의견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책에는 자기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으니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가볍게 읽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하다.
say***2021.11.22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수천 년 전 유적지부터 주역, 성경, 동학, 공산주의, 현대의 미국 사회, 가짜뉴스, 실리콘밸리까지 등등을 아우르는 “미신,” 혹은 믿음, 혹은 사상에 대한 통찰에 감탄했습니다. 농경이야말로 인류 최대의 사기라는 부분도 신기했고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됐고 참고문헌 목록도 앞으로 재밌게 도장깨기 해보겠습니다.
nah***2021.11.22개인적인 블로그에 쓴 글 같지만 카미카제 미화는 선 넘은듯
gal***2021.10.28오후 작가는 언제나 그렇듯 시니컬하면서 재기발랄하다. 알쓸신잡류, 지대넓얕류의 책 좋아하면 추천
hap***2021.10.02내용이나 문장이 유치한 블로그 포스팅 같아요
lim***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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