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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실이라 믿었던 말들 상세페이지

우리가 진실이라 믿었던 말들

세상이 말하는 의미가 아닌, 나의 언어로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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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8.1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79 쪽
  •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473103
UCI
-
우리가 진실이라 믿었던 말들

작품 정보

세상이 말하는 성공, 행복, 자아, 삶의 의미에 대한 통념은 무엇일까?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현재를 즐겨라.”
우리는 이런 문장들을 진실처럼 믿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묻게 된다. 정말 그 말들은 모두에게 맞는 이야기였을까.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마음 한편은 여전히 허전한 걸까.

『우리가 진실이라 믿었던 말들』에서는 세상이 오랫동안 정답처럼 말해온 문장들을 다시 바라본다. 성공과 행복, 자아와 삶의 의미에 대한 통념을 의심하는 데서 출발해,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책은 독자에게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각자의 삶을 스스로 해석하며 다시 바라보게 하는 질문을 건넨다.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는 말 대신,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정답을 알려주기 보다, 읽고 난 뒤 더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책
자기계발서를 충분히 읽었지만 여전히 방향이 모호한 독자들에게, 새로운 처방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지금 당신이 당연하다고 믿고 있는 문장 하나를 다시 의심해보는 것, 그 질문에서 새로운 삶의 언어가 시작될지도 모른다.
세상이 말하는 기준을 따라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기분이 드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질문들이 오래 마음에 남을 것이다.

[본문 속으로]
그날 주차장에 혼자 앉아 있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문장을 따라 살아온 것은 아닐까. 좋은 직장에 가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
이상하게도 그 문장들 사이에서 나는 점점 내 목소리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날 이후 나는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오래 믿어왔던 문장들을 하나씩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 책을 덮을 때에도 우리는 여전히 같은 질문 앞에 서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생각해 보면, 삶은 언제나 질문보다 먼저 우리를 살아가게 했으니까.
- ‘프롤로그 - 나는 왜 맞는 말들에 지쳐버렸을까’ 중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성공을 주제로 하는 강연장에서, 자기계발서의 첫 페이지에서, 힘든 누군가를 위로하는 자리에서 이 말은 언제나 어김없이 등장한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고, 누구도 쉽게 반박하지 않는다. 나 역시 오랫동안 그랬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정말 그럴까.
우리는 종종 원하는 삶과 부러워하는 삶을 착각한다. 그 착각은 생각보다 오래 우리를 붙잡는다. 버티는 것이 미덕이라고 믿을수록 방향을 다시 묻는 일은 더욱 어려워진다. 그래서 나는 이제 이렇게 생각한다. 끈기는 방향을 증명하지 않는다. 방향이 끈기를 증명한다.
먼저 물어야 할 것이 있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인가.
방향이 맞을 때 끈기는 우리를 앞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방향이 틀렸다면, 끈기는 가장 오래 지속되는 집착이 될 수도 있다.
-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 방향 없는 끈기의 함정’ 중에서

“건강을 잃거나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울 수도 있어. 그런데 돈은 다시 벌 수 있잖아.” 어머니는 이렇게 덧붙이셨다. “돈으로 상처받는 게 가장 쉬운 일일 수도 있어.”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세상이 무너진 것 같은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알고 있는 사람. 눈앞의 손실보다 더 큰 것을 볼 수 있는 사람. 그날의 어머니는 내 눈에 완성된 어른처럼 보였다.
어른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아니었다. 무엇이든 척척 해결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어른도 불안하고, 어른도 흔들리고, 어른도 정답을 모른다. 가족이 무너지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잠시 뒤로 미루는 사람. 어쩌면 내가 어릴 때 보았던 어른들도 모두 그렇게 살고 있었는지 모른다. 준비가 끝나서 어른이 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어른이어야 하는 순간이 찾아와 그렇게 살아낸 것이다.
- ‘어른은 되는 것이 아니라 연기하는 것이었다’ 중에서

작가 소개

선택적으로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똑똑하지 않아 똑똑한 이미지를 갖고 싶었다. 그렇게 멘사 시험을 통해 회원이 되었다. 관심이 생기면 깊게 파고드는 성격이라 회사를 다니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땄다. 마치 선택적으로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사람 같다. 다만 다이어트는 10년째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선택적으로 삐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정답을 찾기 위해 애쓴 시간보다, 정답이라고 믿었던 것들을 의심한 시간이 더 많았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생겨난 질문들의 기록이다. 다만 끝까지 반항적인 사람은 되지 못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면서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여전히 신경 쓰며 살아가고 있다.
선택적으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진실을 의심하고 삶의 의미를 고민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아이의 웃음소리에 기분이 좋아지고 아내의 한마디에 쉽게 흔들리는 평범한 가장이다. 아직도 삶의 정답은 찾지 못했다.
인스타그램 @seungje.oh
이메일 seungje.oh@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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