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아닌 환자와 가족이 주인공인 책!
환자와 가족이 전하는 생생한 질병 체험담
건강서의 저자는 대부분 의사나 의료진입니다.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고압적인 문체에 때로는 야단 맞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아파서 힘든 건 나인데 죄 지은 기분까지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환자와 가족의 생생한 목소리가 녹아있는 ≪당뇨를 이겨낸 사람들≫은 어떤 증상을 보일 때 당뇨를 의심해야 하는지,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부작용은 없는지, 가족들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또한 이 책은 환자와 가족이 평소 궁금해하는 것들과 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추려 전문가의 목소리로 친절하게 덧붙입니다.
세계적인 ‘질병체험이야기 프로젝트’,
5년 만에 한국에서 결실을 맺다
당뇨부터 위암, 유방암, 우울증, 치매, 호스피스 완화의료까지 한국인에게 흔히 발병되는 질병으로 구성된 “병을 이겨낸 사람들” 시리즈는 질병체험이야기 연구팀이 2009년부터 5년간 수백 명의 환자와 가족을 직접 인터뷰하고 분석한 결과물입니다.
2001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DIPEx 연구팀이 시작한 이래로 독일과 일본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수행된 이 프로젝트는 같은 질병을 먼저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질병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와 따뜻한 위로, 질병 극복에 대한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따라서 환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구어로 살린 책 속 이야기는 마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 친근하고 생생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진솔한 경험담이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 이와 가족의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로 병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