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4.17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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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진정한 자유를 돌아보다
우리가 지키며 누려야 할 자유란 어떤 것인가?
민주주의 세상 속에서 사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자유론’
개인의 자유를 어디까지 용인해야 하는가? 나와 다른 타인의 의견을 왜 존중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째서 소위 별난 사람과도 잘 지내며 공존해야 하는가? 이 책 《자유론》은 개인의 자유에 대해 근원적 고찰을 하고 그 중요성을 부각한 존 스튜어트 밀의 걸작으로, 민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접해야 할 필독서다.
1859년에 출판된 이 책은 무려 한 세기 반이 훌쩍 지난 오늘날에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오히려 ‘자유’ 그 수준의 바로미터로, ‘어떻게 자유를 규정하고 수용하고 누릴지’ 지침서로 삼을 만하다. 밀은 ‘다수의 전제’로부터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것, 세 가지를 강조한다. ‘사상의 자유’, ‘선택의 자유’, ‘결사의 자유’가 그것이다. 그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이런 자유가 온전히 보장될 때 개인의 인생은 물론 사회, 국가 전체도 더 활기차게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인식을 기반으로 그는 대중에 의한 다수파 전제가 초래할 위험성을 경계하면서 사회, 국가가 개인에게 행사하는 권력의 한계를 재단한다.
이제 이 책 《자유론》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온전히 누려야 할 자유를 새삼 돌아보고 깊이 있게 성찰해보자.
작가 소개
영국 런던 펜톤빌에서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특별한 조기교육을 받으며 제레미 벤담, 생시몽, 오귀스트 콩트 등 당대 최고의 지성들과 교류했다. 스승 벤담의 공리주의를 계승하여 이른바 질적 공리주의로 발전시켰다.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 활약하며 철학, 정치학, 경제학, 논리학, 윤리학 등 다방면에서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학장으로 재임했고,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다. 현실 정치의 직접 참여를 통해 영국 사회주의 사상 발달에 크게 기여했다.
저서로 《논리학 체계》, 《정치경제학 원리》, 《대의정치론》, 《공리주의》, 《영국과 아일랜드》, 《자서전》 등이 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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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책인듯 한데, 완곡하게 번역된 면이 있어서 오히려 이해하는데 조금 힘들었던 느낌. 안그래도 설명이 촘촘하고 장황한 면이 있는 책인데 친절하게 풀어서 더 쉽게 설명하려하다보니 예리하게 다가오는 느낌은 훨씬 덜 했던거 같다. 다른 출판사 책으로 다시 읽어봐야 하려나. 개인의 자유를 어디까지 용인해야 하는가? 나와 다른 타인의 의견을 왜 존중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째서 소위 별난 사람과도 잘 지내며 공존해야 하는가? 이런 질문들을 고민하면서 궁극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개별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세상에 내놓을 권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책. 그러나 막상 현안에서 이런 상황을 만나면 선뜻 수용하기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특정한 사안에서 소수의견을 내는 사람들로부터 ‘왜 나의 개별성을 존중하지 않는가‘라는 비난을 받게될 때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늘 고민해왔던 ’확신‘을 갖는다는 것에 대한 불안까지 겹치면서 갑자기 고민에 빠졌다. 불만스러운 소수의견자들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고민끝에 작금의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깊은 사고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밖으로 표현하는 활동은 중요하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고서는 하루하루의 역사가 앞으로 진행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뭘까 눈치보고 우르르 따라가기보다는 누구든 먼저 의견을 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거기에 반하는 다른 의견을 내고, 함께 토론하고 그러면서 최선의 결론을 끌어내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에 거침없고 확신을 가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은, ’나의 의견이 언제든지 업그래이드 되고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절대 변하지 않는 고루한 원칙을 고집하거나 경직된 사고를 하는 것은 그저 고집이고 위험한 확신이다. 발전과 진보를 위해서 나와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어떤 의견도 진지하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원칙을 가진다면, 그런 과정을 통해 자리잡은 자신의 확신은 건강하고 바람직한 확신, 역사를 움직이는 바람직한 동력이 되는 확신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확신’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 이는 다른 사람들의 자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나의 자유를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일 수 있겠다. 이 역시 언젠가 또 달라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______ 모든 사람이 어떤 특정한 한두 개의 틀에 맞춰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 누구든 상식과 경험을 어느 정도 갖췄다면 자기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선의 방식이라서가 아니라 가장 자기답게 살아가는 방식이기에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이현숙 저 #자유론 #존스튜어트밀 #올리버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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