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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집에서 상세페이지

경양식집에서

피아노 조율사의 경양식집 탐방기

  • 관심 1
린틴틴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30%↓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1.06.09 전자책 출간
  • 2021.01.29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7만 자
  • 14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360411
ECN
-
경양식집에서

작품 정보

피아노 조율 인생 28년,
경양식 탐방 인생 28년,
피아노 조율사가 찾아다닌 전국의 숨은 보물 경양식집

조영권 씨는 피아노 조율사다. 조율 의뢰가 오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달려간다. 그의 손이 닿으면 듣기 싫은 음이 나던 피아노가 맑고 고운 소리를 낸다. 조영권씨는 이 일을 무려 28년이나 해왔다. 피아노라는 악기를 손으로 고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바로잡는 일. 기술과 감각과 경험이 어우러지는 작업. 우리가 잘 모르는 재밌는 세계가 참 많은 것 같다. 조율을 마치면 그는 조그만 수첩을 꺼내 든다. 그 비밀 수첩에는 볼펜으로 적은 깨알 같은 글씨가 있다. 알 수 없는 상호와 주소, 전화번호, 대략의 지도 같은 것들이다. '몽마르뜨'니 '마로니에'니 하는 외국 지명 같은 것도 보이고, '스팅' 같은 가수 이름도 보인다. 조영권씨는 그 수첩을 보고는 걸음을 옮긴다. 열심히 일한 뒤 허기를 채우러 간다. 그렇다. 그는 못 말리는 경양식 마니아다. 인터넷에도 안 나오는 시골 읍내 경양식집까지 찾아간다. 조율을 마치고, 그 동네 경양식집을 찾아 식사하는 소박한 취미. 그 작은 즐거움 또한 28년이 됐다.

경양식은 우리에게 참 익숙하다.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 비프까스, 오므라이스 등등. 우리가 수십 년간 먹어온 음식들이다. 그런데 이게 어느 나라 음식인가, 하면 잘 모르겠다. 서구식 같기도 하고, 일본식 같기도 하고, 그냥 한식 같기도 하다. 서구 음식이 일본에 갔다가 우리에게 온 형태라 그런데, 또 서구나 일본의 비슷한 음식과 비교해보면 이게 같지가 않다. 접시 위 구성도 다르고, 소스 맛도 다르고, 우리가 왕돈까스+깍두기+쌈장+풋고추를 같이 먹는 거만 봐도 그렇다. 경양식집은 누군가에게는 어릴 때 가족끼리 외식하던 곳, 누군가에게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디너 코스를 즐기며 데이트하던 곳, 아니면 그냥 맛있는 레스토랑 등으로 각기 다르게 간직했을 것이다. 하지만 경양식은 과거의 식문화가 아니라 지금도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영업하는 전국의 멋진 경양식집들, 음식들, 그곳에서 오래 일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책에 담았다.

『경양식집에서』는 피아노 조율사 조영권 씨의 조율 작업, 그 뒤 이어지는 경양식 노포 탐방기, 그리고 경양식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만화와 에세이, 사진으로 엮은 책이다.

작가

조영권
경력
피아노 조율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28년 차 피아노 조율사. 조율 의뢰가 오면 어디든 달려간다. 조율을 마친 뒤, 그 동네 경양식집과 중국집을 찾아 식사하는 소박한 취미. 그 작은 즐거움 또한 28년이 됐다. 쓴 책으로는 『중국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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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양식집에서 (조영권, 이윤희)

리뷰

4.4

구매자 별점
11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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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하게 읽기 좋아요

    gal***
    2022.07.20
  • 글과 그림과 사진이 적절히 어울어져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작가분이 무척 반듯한 분 이라는게 느껴져요

    lee***
    2022.07.07
  • 카페 직원으로 일하는데, 보면서 카페도 노포같이 오래남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게 됩니다. 부산 출신이라 쉬는 날에 책에 나온 경양식집 찾아가봐야 겠어요.

    muf***
    2022.03.14
  • 베시시 웃어가며 기분좋게 읽히는 책입니다. 읽는 것이 아니라 읽히는 책이네요. 책에 나온곳중에 그리 멀지않은 지역은 도장깨기 처럼 다녀와야겠어요 당장내일은 월미도로 가려합니다 ^^

    sca***
    2022.02.23
  • 재미있게 봤습니다. 책읽는 내내 입에 침이 고이네요.

    jee***
    2022.02.15
  • 경양식 노포처럼 저자분도 꾸밈없이 멋을 아는 속깊은 분이라고 느껴집니다

    nor***
    2022.02.15
  • 먹방보다 더 군침돌게 전달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dav***
    2021.10.0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ae***
    2021.09.26
  • 무엇이든 꾸준함이 어렵다 이 책은 단순한 경양식 식당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한 길을 쭉 살아온 저자의 발자취와 태도까지 느낄 수 있는 인생 수업과 같은 책이다

    wei***
    2021.09.25
  • 흔하디 흔한 음식점 블로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사서 볼 정도의 책은 아님.

    bul***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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