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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역사정치/사회

자유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 관심 0
  • 존 스튜어트 밀 저자
고전파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9,900원
판매가
19,9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10.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8만 자
  • 0.3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23021317
UCI
-
자유론

작품 정보

자유에 간섭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남에게 미칠 해를 막는 것뿐이라는 밀의 원칙.

1859년에 나온 이 책은 아주 단순한 원칙 하나를 세우려고 쓰였습니다. 누군가의 자유에 간섭하는 것이 정당화되는 유일한 목적은 남에게 미칠 해를 막는 것이며, 그 자신에게 좋다는 것은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원칙입니다. 밀은 이것을 첫째 부에서 못 박고, 나머지 다섯 부를 이 한 문장을 밀고 나가는 데 씁니다.

눈여겨볼 것은 그가 겨눈 상대입니다. 밀이 더 무섭다고 본 것은 왕도 정부도 아니라 사회 자체였습니다. 지배적인 의견과 감정이 휘두르는 압제는 형벌이 덜 가혹한 대신 빠져나갈 길을 더 적게 남기고 삶의 세부에 훨씬 깊이 스며든다고 그는 썼습니다.

둘째 부의 논증은 여기서 한 걸음 더 갑니다. 어떤 의견을 침묵시키는 일이 손해인 것은 그 의견이 옳을 때만이 아닙니다. 틀렸을 때에도 손해입니다. 반대와 부딪치지 않은 진리는 근거를 잊고 끝내 뜻마저 잊은 채 죽은 독단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밀은 중요한 진리에 반대자가 없다면 상상해서라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넷째 부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지금 감히 별나게 굴려는 사람이 이토록 적다는 것, 그것이 이 시대의 가장 큰 위험을 보여 준다. 의견이 순식간에 모였다가 갈라지는 오늘 읽으면, 백예순 해 전의 이 진단이 누구를 향한 말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밀은 결론을 던져 놓고 넘어가지 않습니다. 반대편 논거를 가장 강한 모습으로 세워 놓은 뒤에야 거기에 답합니다. 세 시간 반 남짓, 그 따라가는 일이 이 책을 읽는 일의 전부입니다.

이 도서는 퍼블릭 도메인 원문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번역·편집·검수 과정에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작가 소개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정치 사상가입니다. 그의 삶에서 먼저 이야기되는 것은 아버지 제임스 밀이 시킨 교육입니다. 아버지는 그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직접 가르쳤습니다. 세 살에 그리스어를, 여덟 살에 라틴어를 시작했고, 열두 살에 논리학을, 열세 살에 정치경제학을 배웠습니다. 또래와 어울리거나 놀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벤담의 공리주의를 이어받을 사람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고, 한동안 그 계획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스무 살에 그는 무너집니다. 1826년 가을, 그는 자기가 평생 바라 온 개혁이 모두 이루어진다 해도 자신은 조금도 기쁘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울은 몇 해 이어졌고, 그를 건져 낸 것은 논증이 아니라 워즈워스의 시였습니다. 이 시기를 지나며 그는 감정과 개별성을 자기 사상 안으로 들입니다. 《자유론》 넷째 부가 사람을 기계가 아니라 나무에 빗대는 대목의 뿌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1830년 그는 해리엇 테일러를 만납니다. 그녀에게는 남편이 있었고, 두 사람의 오랜 교류는 당시 사람들의 입길에 올랐습니다. 1851년 그녀가 남편과 사별한 뒤 두 사람은 결혼했고, 일곱 해 뒤인 1858년 그녀가 아비뇽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유론》은 그 이듬해에 나왔습니다.

직업으로 그는 서른다섯 해를 동인도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열일곱에 들어가 인도 관련 문서를 다루는 자리에서 일하다, 1858년 회사가 해산되면서 물러났습니다. 1865년에는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으로 뽑혀 세 해 동안 일했습니다. 선거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도 당선된 일, 1867년 선거법 개정안에 '남자'를 '사람'으로 바꾸자는 수정안을 내어 여성 참정권을 의회에서 처음으로 표결에 부친 일이 이 시기의 일입니다.

《자유론》 말고도 《대의 정부론》과 《공리주의》, 《여성의 종속》을 남겼고, 세상을 떠난 해에 《자서전》이 나왔습니다. 위의 이야기 가운데 많은 것은 그 책에서 그가 직접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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