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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미술관 상세페이지

거리로 나온 미술관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22.03.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2만 자
  • 38.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448123
ECN
-
거리로 나온 미술관

작품 정보

내가 매일 걷는 길이 갤러리가 된다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거리 미술 산책

미술 작품을 보려면 꼭 미술관에 가야 할까? 『거리로 나온 미술관』은 이 질문에 대해 “미술관이나 화랑에 꼭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거리 곳곳에도 미술 작품이 있다”는 뜻밖의 답을 제시한다. 아파트 단지 안, 대형마트 앞, 회사 건물, 지하철역 근처… 거리 위에는 밀폐된 공간에 대한 걱정이나 관람 시간 제한 없이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미술 작품이 가득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출퇴근길, 자주 가는 장소, 매일 걷는 길 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출근길 여의도 IFC 서울 앞을 지날 때면, 빌딩 숲 사이 상큼하면서도 당당한 레몬색 조각 <조용한 증식>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추상 조각 <관계항-만남의 탑>을 만난다. 친구와 서울라이트 축제에 가보니 우아한 곡선형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장 패널에 내장된 LED 조명이 작은 구멍 사이로 빛나며 화려하게 물결치고 있었다. 주말에 장을 보러 간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는 보드를 타는 샐러리맨 조각 <지나간 세기를 위한 기념비>를 바로 눈앞에서 보았다. 늦은 저녁 녹사평역에 내려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무심코 고개를 들었더니 중앙 홀에 설치된 돔 형태의 <댄스 오브 라이트>가 반겨줬다. 이렇듯 우리는 이미, 일상 곳곳에서 공공미술 작품을 마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거리 위의 다양한 공공미술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실제로 우리가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미술 작품, 조형물을 소개한다. 광화문, 서대문, 동대문, 종로, 용산, 노량진, 코엑스, 인천국제공항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장소에 스스럼없이 녹아들어 일상의 풍경이 된 공공작품들과 건축물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알 수 있다.

‘거리 미술관’은 24시간 연중무휴 상설 전시 중
일상 속에서 공공미술 작품을 발견하는 재미

『거리로 나온 미술관』에서는 한국 공공미술이 시작된 1980년대부터 2021년 최근까지 공공미술 작품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앞으로의 공공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공미술 작품을 단순 열거하지 않고 공공미술 작품과 건축물 이야기에서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오버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기존에 출간된 공공미술 책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공공미술이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독자들도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의 위기와 기회 순간, 작가의 인터뷰, 사진 등 취재를 기반으로 한 실제 자료를 풍부하게 담았다. 따로 검색하거나 공부하지 않고도 공공미술사를 일별할 수 있는 게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광화문 하면 떠오르는 풍경, 인천공항 하면 떠오르는 풍경, 녹사평역 하면 떠오르는 풍경들이 있다. 이 자연스러운 풍경 안에는 무척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공공미술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세계적인 거장의 유명한 작품,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생겨난 작품들이 거리에 무궁무진하다. 관람선을 지킬 필요도 없고 편하게 대화를 나눠도 되고 시간의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은 오직 거리 위에만 있다. 미술은 미술관에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한발 벗어나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거리 미술관을 산책하다 보면, 발견의 재미뿐 아니라 인문학적 지식과 작품을 더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우리를 공공미술 앞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가

손영옥
학력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 석사
명지대학교 예술품 감정학 석사
서울대학교 미술경영학 박사
경력
국민일보 기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손영옥은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국민일보》 기자로 입사해 문화부·경제부·산업부·국제부 등을 거쳤다. 인터넷뉴스부장·문화부장을 지낸 후 현재 문화부 선임기자로 일하며 미술·문화재 분야 기사를 전문적으로 쓴다.
미술품은 생산자가 제작한 뒤 소비자에 의해 향유됨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취재 현장에서도 미술 작가 못지않게 작품의 유통 프로세스에 있는 컬렉터, 화랑, 큐레이터, 평론가에게 눈길을 주는 편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석사학위(MIPP·2004), 명지대학교 예술품 감정학과에서 석사학위(2010)를 받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미술시장 형성사 연구>로 미술경영학 박사학위(2015)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 폭의 한국사》《조선의 그림 수집가들》《독일 리포트》(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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