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

세월호 추모시집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10%6,930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작품 소개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 “봄마다 사월마다 우리에게 돌아오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세월호 추모시집

평론가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의 세월호 추모시집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가 출간됐다. 시인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다. “슬픔과 원한, 죄책감과 절망감에 시달린 나날들”이었다고. “어떤 이들은 그날 이후 단 한 줄도 쓸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이 시들에 매달려 왔다. 그러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인은 시를 쓰는 “처음에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덧없이 하직해야 했던 가엾은 꽃송이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었고,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이 나라 못난 어른들의 한 사람으로 아이들의 넋”을 달래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끝나지 않았다. 시인은 슬픔과 원한, 죄책감과 절망감에 사로잡혔고 “그날의 참극에는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감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기에는 “너무 많은 일들이, 너무 깊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시인의 말’에서) 시인의 연작시는 많은 아픔과 비밀을 담고 1년 동안 계속됐다.

그대들 이름
여기 낱낱이 새기며
기원 드린다

그대들도
먼 옛날에 스러진 그이들처럼
봄마다 환한 꽃으로
피고 또 피어나라

(……)

봄마다
사월마다
우리에게 돌아오라

_「꽃으로 피어나라―세월호 0227」 부분


저자 프로필

방민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5년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박사
    서울대학교 국문과 학사
  • 경력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
  • 데뷔 2001년 '현대시' 4월호 시 '옥탑방'외 3편
  • 수상 제18회 김달진문학상
    제1회 창작과비평 신인평론상

2015.0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65년 충남 예산 출생. 서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 박사 졸업. 1994년 《창작과비평》 제1회 신인평론상 당선으로 비평활동 시작, 다수의 비평집 출간. 2001년 《현대시》 4월호에 시 「옥탑방」외 3편으로 시 창작활동 시작, 시집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출간. 2012년 《문학의오늘》 봄호에 단편소설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면서 소설 창작활동 시작, 장편소설 『연인 심청』 출간.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

목차

꽃―세월호 0418
노란 종이배―세월호 0509
쓸쓸한 방―세월호 0514
하루 종일―세월호 0525
아무 소식도―세월호 0526
진실의 길―세월호 0527
가만히 있으라―세월호 0530
손가락―세월호 0531
발신―세월호 0605
전설―세월호 0607
원통해―세월호 0610
악마에게―세월호 0624
배―세월호 0706
범인이 있다―세월호 0710
산―세월호 0717
범인이 없는 일들―세월호 0718
이상한 사건―세월호 0722
나는 너를 배에 태워―세월호 0729
기적을 믿으라―세월호 0731
이상한 협상―세월호 0806
한강 넘어 광화문까지―세월호 0825
꼭꼭 숨어라―세월호 0828
외상후 스트레스―세월호 0831
여섯 번 자고 일곱 번 깨는―세월호 0906
역설―세월호 1020
유경근―세월호 1022
삐라―세월호 1024
정봉주―세월호 1025
텔레그램―세월호 1026
소용돌이―세월호 1115
새벽―세월호 1117
통증에 매달림―세월호 1123
배가 간다―세월호 1129
겨울밤―세월호 1204
유서를 읽는 밤―세월호 1219
아무래도―세월호 1220
귀국―세월호 1222
크리스마스이브―세월호 1224
죽음을 멀리함―세월호 1225
13인의 사람들―세월호 1228
이 막막한 밤―세월호 1230
광화문으로―세월호 1231
새해 아침―세월호 0101
부동명왕―세월호 0104
발원―세월호 0105
새날―세월호 0107
꿈속 그대로―세월호 0109
이상한 나라―세월호 0112
우리는 차라리―세월호 0115
춘향가를 생각한다―세월호 0118
새 국민교육헌장―세월호 0122
거울―세월호 0123
참회―세월호 0124
진도에 봄―세월호 0214
진보에 대하여―세월호 0220
새로운 아침―세월호 0224
꽃으로 피어나라―세월호 0227

해설|권성훈시인의 말
그림 목록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