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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_smile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출간 정보
  • 2022.07.0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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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8만 자
  • 17.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632389
ECN
-
any_smile

작품 정보

손현수의 ‘애니_스마일(any_smile)’
미술평론가 류병학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도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여주인공은 아마 캔디일 것이다. 처음 만화가 나왔을 때부터 3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중년층에게는 향수를, 더 어린 세대들에게는 고전으로 읽혀지는 ‘캔디’라는 만화는 여성들의 욕망의 판타지이자 현실에선 일어나기 힘든 그야말로 만화이고 드라마이다. 나보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에 위안을, 주변의 모든 이성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에선 대리만족을, 결국엔 백마 탄 왕자에게 선택받는 모습에선 묘한 질투심을 느끼면서 여성들은 현실과 이상을 오가며 캔디를 사랑하고 미워한다.”

- 손현수의 작가노트 『캔디가 돌아왔다』(2012) 중에서

‘이동기’ 하면 ‘아토마우스’를 말하듯이, ‘캔디’ 하면 손현수를 떠올린다. 그들은 모두 홍대 미대 회회과 출신이다. 이동기는 홍대 미대 회화과를 1990년에 졸업했고, 손현수는 1996년에 졸업했다. 이동기의 ‘아토마우스’가 1993년에 탄생했다면, 손현수의 ‘캔디’는 1996년에 등장했다. 와이? 왜 손현수의 ‘캔디’는 ‘탄생’이 아니라 ‘등장’인가?

손현수의 <외로워도 슬퍼도>(1996)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녀의 ‘캔디’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외로워도 슬퍼도>에 등장하는 ‘캔디’는 이가라시 유미코가 그린 ‘캔디’를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옮겨 그린 그림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손현수의 <외로워도 슬퍼도> ‘캔디’는 유미코가 그린 『캔디캔디』의 한 컷을 캔버스에 재현한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손현수의 ‘캔디’는 2010년 탄생한다. 와이? 왜 그녀는 15년이 되어서야 그녀만의 ‘캔디’를 그리게 된 것일까?

당 필자,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위해서라도 손현수의 전작들을 살펴보아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필자가 이곳에서 그녀의 전작들을 모조리 조회해 논의하지는 않겠다. 왜냐하면 그것은 필자의 능력을 넘어서는 미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그녀의 전시회 이력들을 중심으로 몇 작품들만 간략하게나마 언급하여 그녀만의 ‘캔디’로 변신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만 논의하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스페이스 자모 플러스(space jamo+)에서 열린 손현수의 개인전 『애니_스마일(any_smile)』에 전시되었던 신작 ‘애니_스마일(ani_smile)’ 시리즈에 대해 간력하게나마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왜냐하면 필자의 졸고는 손수현의 신작을 언급하기 위해 그녀의 전작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 그녀는 신작 ‘애니-스마일’ 시리즈를 작업하게 된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신 분은 필자의 ‘수다’를 들어보시기 바란다.

작가 소개

작가 손현수
손현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KBS에서 방영되었던 TV동화 『행복한 세상』 애니메이션 작가로 잘 알려졌다. 그녀는 미술뿐만 아니라 방송과 광고 그리고 공연 또한 영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하는 멀티아티스트이다. 2017년 그녀는 영화 『안시성』(영화사 수작) 콘티 작업을 시작으로 영화 컨셉아트와 기획일을 겸하고 있다.

손현수는 1998년 조성희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하고, 14년 후인 2012년 아트센터 나비에서 개인전 『캔디가 돌아왔다』를 개최한다. 그리고 그녀는 2019년 오픈스페이스블록스에서 개인전 『페이퍼 돌(Paper Doll)』, 2021년 스페이스 자모 플러스의 개인전 『애니_스마일(any_smile)』을 개최한다.

손현수는 다수의 그룹전에 초대되었다. 2012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정원의 밖(Outside of Garden)』(광안리 미월드, 부산), 『움직이는 리얼리티(Animated Reality)』(W Seoul-Walkerhill Hotel), 『디지털 퍼니처(Digital Furniture)』(아트센터 나비), 2013년 『동방의 요괴들_트라이앵글 아트 페스티벌』(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소녀의 꿈(Girls Be Ambitious!)』(롯데 갤러리), 2014년 『시선의 이중주』(러산 사범대학교 미술관, 중국), 2015년 『힐링 모자이크』(LIG아트스페이스), 『보물섬-예술로 돌아온 것들』(양평 군립미술관), 2017년 『화이트테이블 아트페어』(한남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 2018년 『아트텀스(Art Terms)』(갤러리비케이) 등이 있다.


글쓴이 류병학
류병학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예술대학(Staatliche Akademie der Bildenden Kunste Stuttgart)을 졸업하고 미술평론가(art critic) 및 독립큐레이터(Independent curator)로 활동하고 있다.

독립큐레이터 류병학의 대표적 기획전시는 다음과 같다. 1994년 폴란드에서 기획한 『피스모 이 오브라스(pismo i obras)』, 1997년 독일 구체예술을 위한 파운데이션(Stiftung fur Konkrete Kunst, Reutlingen)의 윤형근(YUN Hyong-keun) 개인전, 1998년 금호미술관(Kumho Museum)의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The frame is better than the picture)』, 2000년 서울시 주최의 미디어시티_서울(mediacity_seoul)의 <서브웨이 프로젝트(Subway project)>, 2006년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Busan Biennale Sea Art Festiva), 2010년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Incheon International Digital Art Festival)의 <모바일 아트(Mobile art)>,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EXPO 2012 YEOSU KOREA) SK 파빌리온(Pavilion)의 아트디렉터를 맡아 국내외 대형전시들을 기획했다.

미술평론가 류병학은 1994년 『이우환의 입장들들(Positions of Lee Ufan)』(씨네월드), 1998년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금호미술관), 2001년 『일그러진 우리들의 영웅(Our Distorted Her)』(아침미디어), 2002년 『이것이 한국화다(This is the Korean painting)』(아트북스) 등 50여권의 단행본이 있다.

연출가 류병학은 2001년 입체영화(three-dimensional film) 『도자기전쟁(War of Ceramics)』의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 2012년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공연한 총체극 『더 라스트월 비긴스(The Last Wall Begins)』의 연출도 맡았다.

류병학의 대표적인 수상은 1990년 독일 금속노조상(IG Metall Prize), 2008년 노무현 대통령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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