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개정판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상세페이지

개정판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관심 3
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30%↓
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4.08.21 전자책 출간
  • 2006.08.1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0.8만 자
  • 4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16477
ECN
-
개정판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작품 정보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소설이다. 야심차고 화려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품이 그려내는 강렬한 감정들은 우리의 마음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보기 드문 성취다. - 샐먼 루슈디"

작가

국적
미국
출생
1977년 2월 21일
학력
1999년 Princeton University 철학과 학사
수상
문예상
전미 유대인 도서상
가디언 신인 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송은주)
  • 우리가 날씨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 송은주)
  • 내가 여기 있나이다1 (조너선 사프란 포어, 송은주)
  • 타인들의 책 (조지 손더스, 조너선 사프란 포어)
  •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조너선 사프란 포어, 송은주)
  • 모든 것이 밝혀졌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 송은주)

리뷰

4.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아, 이토록 아름답고 절절한 상실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또 있을까. 9.11 테러로 아빠를 잃은 소년 오스카가 우연히 발견한 꽃병 속 열쇠를 가지고 아빠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정, 그리고 드레스덴 폭격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을 잃고 말까지 잃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 소설은 이 커다란 두 가지 이야기가 묘하게 겹쳐지면서 알쏭달쏭 퍼즐을 맞춰가는 느낌으로 진행된다. 지루하지 않게 사진과 낙서들, 빨간펜으로 수정된 원고들이 사이사이에 첨부되어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내일이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을 가지고 모든 것을 다음으로 미루는 사람들에게,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상실하고만 사람들이 해주고 싶은 말은 단 한 가지였다. “ 오스카. 내가 모든 것을 잃기 전날 밤도 여느 밤과 다를 바가 없었단다. 내가 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한번도 말하지 않았지. 그녀는 내 언니였어. 그 얘기를 할 기회가 한번도 없었어. 언제나 그럴 필요가 없었어. 그날 밤만 밤이었던 건 아니니까.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겠니? 너에게 지금까지 전하려 했던 모든 이야기의 요점은 바로 이것이란다, 오스카. 그 말은 언제나 해야 해. 사랑한다, 할머니가. ” 소설 속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결이 다른 상실. 아빠를 잃고나서 방황하는 자신과는 달리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고 잠깐씩 웃기도 하는 엄마를 보며 배신감을 느끼는 오스카. 그는 사실 무너져가는 빌딩안에서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던 아빠에게 차마 답하지 못하고 그냥 있었다는 사실을 혼자서만 꼭꼭 숨기고 마음의 상처로 담고있던 소년이었다. 이후에 아빠가 마지막 순간에 ‘건물 밖으로 나왔으니 안심하라, 집에 가고있는 중이다’라는 거짓 안부전화를 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엄마의 말을 듣고 오스카는 자신과 비슷한 비밀을 안고 끙끙댔을 엄마를 측은해하며 동병상련의 마음이 된다. 상실이 그저 비탄으로 끝나버리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 어떤 의미에서는 상실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로 가족을 잃은 론 아저씨와 서로 위로하며 친구가 된 오스카의 엄마도 그렇고, 아들의 상실로 헤어져있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다시 만나게 되는 사건도 그렇고. 마지막에 무너지는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누군가의 연속사진을 거꾸로 돌려보며 그 사람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구현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 그저 사진만으로 눈물 폭탄, 감격의 도가니를 만들어 낼 줄 이야. 오스카처럼 상실을 비탄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비상하는 계기로 삼아 다시 일어서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어쩐지 오래전에 가슴 뛰면서 읽은 니콜 크라우스의 <사랑의 역사>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작가 조너선 샤프란 포어와 니콜 크라우스가 부부였던 당시에 집필된 소설이었다는. 이후에 둘은 이혼했지만, 정말 당시에 미국 문학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작가 커플로 유명했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알고보니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도 조너선 샤프란 포어의 작품이었다. 세상에. _______ “음, 지금 「모나리자」를 그린다든가, 암을 치료한다든가 하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란다. 그저 모래 알갱이 하나를 1밀리미터 옆으로 옮기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야.” “그래서요?” “네가 그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인류의 역사는 그때까지 흘러왔던 대로 죽 진행되었을 테지…….” “으흠?” “하지만 네가 그 일을 한다면, 그러면……?” 나는 침대 위에 일어서서 손가락으로 가짜 별들을 가리키며 소리를 질렀다. “제가 인류 역사의 진행 과정을 바꾼 거예요!” “바로 그거야.” “제가 우주를 바꿨어요!” “네가 해냈어.” “전 신이에요!” “넌 무신론자잖아.” “전 존재하지 않아요!” 나는 침대 위로 펄썩 쓰러져 아빠의 팔에 안겼다. 우리는 함께 신나게 웃어댔다. 개정판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조너선 사프란 포어, 송은주 저 #엄청나게시끄럽고믿을수없게가까운 #조너선샤프란포어 #민음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1.1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영미소설 베스트더보기

  • 개정판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05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엄일녀)
  •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마샤 웰스, 고호관)
  • 포스 윙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오닉스 스톰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강동혁)
  • 머더봇 다이어리: 인공 상태 (마샤 웰스, 고호관)
  • 머더봇 다이어리: 로그 프로토콜 (마샤 웰스, 고호관)
  • 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김은영)
  •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 (마샤 웰스, 고호관)
  • 피로 물든 방 (앤절라 카터, 이귀우)
  •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김승욱)
  •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김상훈)
  • 하우스메이드 2 (프리다 맥파든, 황성연)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개정 번역판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조앤.K.롤링, 강동혁)
  • 합본 |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부 (조앤.K.롤링, 존 티파니)
  • 면도날 (서머셋 모옴, 안진환)
  • 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정영목)
  • 아이언 플레임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